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소셜과 디지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진화중

새우깡소년 2015. 7. 20. 22:58

소나기가 당장 내릴 것만 같지만, 막막한 습한 공기가 우리들을 감싸고 있는 여름 날입니다.
누군가에는 한템포 쉬어가는 기간 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 시간 관심갖고 있는 키워드를 ‘여유’때문에 재정리하는 시기 일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근 2년 동안 한 분야만 깊이 들여다 보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소셜 미디어’ 업종에 몸담고 있다 보니 ‘소모’적인 일보다는 지속 가능성 있는 키워드를 찾다가 글로벌 적인 디지털/소셜 미디어 Guru ‘Brian Solis’의 이론을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담기 보다 외부 블로그(전국경제인연합회 - 자유광장 블로그)에서 그 일대기를 정리했었는데요. 하지만 2015년 연초 제 블로그에도 아래와 같은 글로 포문을 열었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깊이 있는 내용 정리는 없었죠. 단지 해외 사례와 그에 따른 이론, 반드시 소셜 미디어를 리드하는 스페셜리스트와 기업의 마케터 - 홍보 담당자가 알아야 하는 Government 중심으로 내용 정리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소셜 미디어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개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am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먼저 주창하고 정리했던 ‘Brian solis’가 소속된 알티미터 그룹은 기업이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뛰어 넘어 구조 (1) 인프라, (2) 조직, (3) 리더십, 그리고 (4) 소비자 경험 등 기업 전반에 걸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이러한 4가지 주체를 토대로 개인적으로 아젠다를 정리하여 도식화도 했었죠.

참고로 ‘자유광장 블로그’ 게시글을 보시면 됩니다. (http://www.freedomsquare.co.kr/2794)
- 위 그림은 제가 정리한 이미지 입니다(원본 내용은 다양한 리포트를 기반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글에서는 국내외 소비자 경험 - 모바일 최적화 및 모바일의 고객 경험을 중요시 하는 케이스를 함께 담았었는데요. 이 부분도 분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중점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기술 - 데이터 분석 - 모바일 로의 환경 최적화를 이야기하는 부분의 일불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봐야 하는 부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Top-down, Botton-Up 에 이르기 까지 전체 조직 및 리더쉽, 특히 최근에 변화되고 있는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즈의 디지털화 시대와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소비자는 모바일에 맞춰 빠르게 학습, 콘텐츠 및 광고에 최적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 시장에 맞춰 (콘텐츠/제품) 생산 시장은 맞춰주지 못하는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에 반해 해외의 디지털 제너레이션은 매우 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사용자 고객 경험을 데이터로 측정하고 그에 맞춰 최적화 하여 대응하려는 리더쉽에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이것은 유행(트렌드)이 아닌 ‘필연적인 요소’임에 분명합니다. 변화해야 하기에 변하는 겁니다. 필요하기에 바꿔줘야 하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말하는 digital emotion-think 이었던 겁니다.

그러한 배경과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티미터 그룹에서는 Brian Solis와 함께 모바일 고객 경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웨비나도 진행한바 있습니다. 위의 웨비나 Record 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해당 내용을 참고할 수 있는 슬라이드 쉐어도 있으니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참고) http://www.slideshare.net/Altimeter/slides-mobile-only-customer-experience-altimeter-group


그렇다면 그간의 이야기 들을 정리한 큐레이션 결과물로 우선 정리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브라이언 솔리스가 최근에 업데이트 한 버전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 버전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으로 인해 기업 내부의 혁신을 하여 또 다른 비저닝을 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분위기(물론 현재를 보다 최선으로 이끌기 노력은 하겠지만 한쪽만의 50%만 살아 숨쉬는 조직이 되어서는 안되겠죠)를 고수하는 팀/조직이 될 것인지에 대한 Innovate or Die 라는 주제의 키노트 내용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합니다. 

분명의 기업의 77%에 해당되는 마케터는 효과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동시에 다루고 최신 기술에 능통한 소비자들에게 원할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디지털 시애데 필수라고 말은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조사 결과, 기업의 19% 정도만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채널에 걸친 디지털 통합분석이 가능하다고 답합니다. 그럼 나머지 58%는 무엇일까요? 바로 실행하지 않고, 그에 대한 Study-Learn-Review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죠.

Digital Transformation을 효과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아래의 3가지 필요합니다.

하나. 예전의 사고방식으로부터 탈피하고 디지털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하는 비전과 리더쉽이 있어야 합니다.

둘.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셋. 디지털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여러 장치, 채널, 그리고 사업영역 단위로 조직된 Digital Transformation Team이 존재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공통점이 발굴됩니다. 바로 ‘실행력’ 입니다.

계획만 있고 Action이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의미부여만 된 두꺼운 디지털 전략 밖에 안되는 것이지요.

제가 하기에 정리한 큐레이션 내용에 보면 자유광장 글, 총 4개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분명 실행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 웹사이트 최적화를 실현, 실제 구체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사례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분명 포괄적 마케팅(Full funnel Marketing)을 어떻게 진행했는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마지막 대목으로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워싱턴 포스트’로 핫한 키워드로 부각되는 ‘워싱턴 포스트’의 디지털 전략 실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Bezos)가 2013년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130년이 넘는 역사의 전통 미디어 워싱턴포스트가 최첨단 뉴미디어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2015년 6월, 워싱턴포스트의 홈페이지 순방문자(unique visitor)수가 5540만명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베조스의 인수는 워싱턴포스트가 ‘기술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리더쉽’이 돋보인 신의 한수 였습니다. 분명 베조스의 인사이트 뿐만 아니라 리더로써의 전통 미디어 기업을 탈바꿈하려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최고의 저널리즘과 최고의 기술을 합쳐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은 독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오너, 주주들의 마음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정보 홍수의 시대에 어떤 정보를 밝혀내고 보도해야 하는지를 골라내고(데이터 - 디지털 분석 사고), 디지털 시대 소비자들이 어떤 형태로 뉴스를 소비하는지 파악하여 알맞은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내부의 이야기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박사급 기술진들이 별도의 오피스 내에서 워싱턴 포스트의 디지털 전략을 서포트 하고 있다는데요) 이는 즉,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기기 환경에 맞춰 고객의 흥미를 끄는 좋은 컨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 분명 스몰데이터가 모인 빅데이터 이겠지만, 이러한 데이터 DB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사람들이 원하는 기사가 무엇인지 예측해 제공하는 전통 미디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국 이러한 시도와 방식은 광고주들이 이런 종류의 기사를 익는 사람은 어떤 광고를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게 하여 효과적인 광고가 집행 가능 할 것이고, 엔지니어와 광고 담당자들이 함께 일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남을 분명 내부적으로 느끼고 있을 겁니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맞춘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해 널리 공유되는 기사 생성에도 집중할 것이라 여겨 집니다.

위의 모든 이야기는 알티미터가 이야기 하고 Brian Solis가 재정리하고 있는 (기업과 서비스, 브랜드의) 디지털 다윈이즘의 한 맥락을 대표하는 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과연 국내의 어떤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동참을 하고 있을가요? 인프라 - 조직 - 리더십 - 그리고 소비자 경험을 이해하는 조직적인 변화/액션 플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업데이트는 계속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다음에는 한개씩 잘 쪼개서 써보도록 하죠 =)

이곳에서 그동안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야기 모든 것을 우선 정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 다음에 봐요.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