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개인 브랜딩 차원에서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소셜 채널, 무엇이 있을까?

새우깡소년 2014. 2. 26. 17:52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평판 관리’라는 키워드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의 효과를 개인적으로 느껴본 분들이라면 개인의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 할 것인지?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사람간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이력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고 정리하는 것도 ‘평판 관리’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서 개인의 관심사와 개인의 온라인 상의 프로필 관리를 해온바 있다. 그 이후로 트위터, 지금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평판 관리’에 있어서는 ‘공’과 ‘사’를 어느덧 구분하게 된다. 구분을 할 수 있는 개인적인 노하우는 본 글을 통해서 전할 수 없는 것이 매우 아쉽고, 그 아쉬운 이면에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시행착오와 주변 분들의 따끔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스스로 정립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러한 ‘평판’ 관리에 있어 본 글이 또 다른 깨우침을 주는 것 같아 매우 심사숙고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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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셜 미디어’와 함께 통용될 수 있는 개인 브랜딩을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트렌드가 무엇일지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분명 지금 나열하는 것이 일반적인 내용이 될 수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것을 쌓아가는 것이 ‘매우 대표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참고로, 개인 브랜딩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첫삽을 위한 가이드가 되길 바라면서 기존의 개인 브랜딩을 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오던 것들에 대해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 링크드인, 그 시작에서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 까지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있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잘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이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대중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친구와의 일상 생활 소식 나누기, 의식주를 공유하는 채널로만 사용한다면 이 글을 보는 ‘개인 평판 관리’가 중요시 되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채널이 아닐 수 있다. 단지 지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채널로서 활용되는 것에 불과하다. 채널의 활용 목적, 용도는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단 채널의 활용에 있어서 명확한 목적성은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림. 링크드인


이에 맞춰 2억명 이상의 ‘경력 관리’와 ‘네트워킹’에 주목하는 이들이 활용하고 있는 ‘링크드인’을 제안하고 싶다.

‘링크드인’은 대한민국의 소셜 서비스 역사 중에 하나였던 ‘아이러브스쿨’과 유사한 ‘비즈니스 인맥’을 유지, 경력을 관리하고, 또 다른 기업 구인/구직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성격을 달리한 서비스다. 나름대로 2억명 이상의 사용자와 전체 사용자의 70%가 모바일을 사용하는 고학력자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경력 관리’, ‘개인 브랜딩’, ‘포트폴리오’ 관리 채널이다. (참고 : 소셜 미디어 통계, 2013년 12월자 http://bit.ly/1gUDJMh)

우선, 링크드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해야 될 것은 단 하나다. ‘주기적인 프로필 업데이트’다. 개인의 얼굴을 드러놓고 운영하는 채널 일수록 객관적인 정보와 소식들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링크드인과 연결하여 각 채널의 인맥들을 연결하면 더욱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채널과의 연계는 곧 ‘개인 프로필’ 작성에 신중을 기하고 관리 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미션’을 제공해 준다. 상당한 시간을 쏟는 만큼 ‘개인 브랜딩’에 있어서는 또 하나의 디딤돌을 걷는 것이라 생각해보자. 개인 프로필 작성시 ‘특정하고 중요한 성과’가 있다면 세밀하게 적어보는 것도 좋다. 당신의 이력 한줄이라도 잘 포장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은 자신의 일에 대한 업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링크드인은 포춘 500대 기업이 구인시 참조 할 만큼 개인의 프로필 내역들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의 인맥이 실제 사회와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만큼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그 중요성과 역할은 나날이 높아질 것이다. 페이스북 보다 이탈율이나 사용자간의 유대가 느슨하지 않아서 페이스북에서 나눌 수 없는 비즈니스 적인 이야기, 정말 필요한 업무과 관련되거나 시대의 진정성 있는 트렌드를 눈으로 ‘지켜볼 수 있는’ 유용한 채널임을 말하고 싶다. 페이스북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아닐지라도 링크드인 창업자가 밝혔던 ‘유저간의 관계성 강화’를 고려한다면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 즉 전체 사용자의 70% 이상이 지속적인 프로필과 콘텐츠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는 데이터만 보더라도 신뢰와 충성도가 높은 서비스 임에는 분명하다.

링크드인의 깊숙한 기능까지 잘 모르고 있다면, 지금 당장 프로필과 이력을 하나씩 업데이트 하면서 큰 그림의 기능 부터 디테일한 기능,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 경험을 해보자.

2. 마이크로블로깅, Try, Try, Try : 텀블러 vs 미디엄

전세계 소셜 네트워크 중에서 굵직한 하나의 카테고리를 차지하는 ‘링크드인’을 이야기 했다면, 가장 전형적인 플랫폼인 ‘블로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블로그, 정말 계륵과 같은 채널이다. 개인적으로 개인 브랜딩의 시작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았고, 그러한 도움에 힘입어 많은 지인과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만나 초면에 인사를 나누는 분들과 또다른 인연을 만드는 계기고 블로그 였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 기존의 블로그 말고 또 다른 블로그 플랫폼을 선택한다면 무엇이 있을까?

국내외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과 서비스가 출현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살아남은 것들은 몇가지 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 이외의 큰 이상세계에는 마이크로 블로그라는 파생된 블로그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블로그의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겨둔채, 오직 글만 쓰기 위해 존재하는 ‘개인의 잡지’, ‘개인을 위한 선이 없는 노트’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가 2013년 하반기 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림, 텀블러


가장 대표적으로 2013년 하반기, 글로벌 검색 서비스이자 IT기업인 ‘야후’에 인수된 ‘텀블러(Tumblr)’를 들 수 있다. 매니아적인 성격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패션, 성인들이 관심있어하는 카테고리, 움직이는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 들이 풍부)들이 있어 오히려 야후에 높은 가격으로 인수된 바가 있다. 야후 CEO의 인수 의도에는 다양한 것이 있었지만 텀블러가 지닌 고부가가치의 콘텐츠 영향력을 들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원 및 웹 사이트 링크 등을 쉽게 업로드(야후 인수 이후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통계와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매우 쉬워졌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로그에 대한 기술적인 팁을 모르더라도 기본적으로 제공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처럼 유지 보수적인 큰 문제는 초기에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텀블러에서 제공하는 초기 카테고리를 통해 개인이 관심갖는 내용을 구독해 보자. 쓰는 것이 어렵다면 많이 보는 습관 부터가 채널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올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일반화된 플랫폼, 채널을 선택하는 것보다 본인이 특화되어 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앞서 나가기’도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채널을 운영함에 있어 어려움과 부담감을 갖는 것보다, 새롭게 생성되는 채널을 빠르게 자신의 것으로 학습함으로써 군더더기 없는 마이크로블로깅 자체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텀블러 이외에 또 하나의 대안이 있다. 바로 '미디엄(Medium)'. 트위터 계정만 있다면, 정말 줄 없는 원고지를 쓰는 듯한 ‘여백의 미’를 맛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트위터를 처음 만든 에반 윌리엄스(http://en.wikipedia.org/wiki/Evan_Williams_(entrepreneur))가 오랜 기간 준비한 트위터 이외의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마이크로블로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이념아래 세상에 내놓은 서비스다. 글을 쓰는 Story와 다양한 글들을 목록/카테고리화 하는 Collection 으로 구성하여 마이크로블로그 자체를 하나의 잡지, 매거진, 저널로 표현하고 있다. 글로벌의 온라인 영향력자 들 사이에서 ‘블로그’의 또 다른 대안,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채널로 알려진 미디엄은 트위터 및 페이스북 계정으로 미디엄에 작성된 일부 문단과 문장을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을 담아 공유할 수 있다.

미디엄이 추구하는 플랫폼의 운영 목표는 소셜을 통한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에 있다. 긴호흡의 글을 쓰고 싶을때, 굳이 네이버 로그인, 티스토리 로그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모든 것이 번거롭다면 트위터 계정으로 미디엄을 시작하며 전세계 - 국내 영향력자들의 또 다른 주관적인 글들을 구경해보자. 늦었을 때 아주 늦었을 수도 있지만 뒷심을 발휘해서 ‘지속적으로’ 뛰어보는 것도 ‘빛을 발할 때’가 있다.

텀블러와 미디엄을 소개했다. 단 마이크로블로깅을 할 경우 ‘본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신이 생각과 자신의 ‘존재성’을 빠르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토론을 해야 된다면 토론을 하자. 토론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고 수렴되는 과정을 배우고 또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해당 주제와 카테고리에서 목소리를 넓힐 수 있도록 하자. 단 자신의 커리어와 연결짓는다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채널과 이야기로 ‘콘텐츠가 빛을 보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바 있다. 그만큼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 있어 ‘콘텐츠’는 미래를 준비하는 또다른 빛줄기가 될 것이다. 현재의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을지언정 자신을 위한 브랜딩 관리는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 단 본업과 소셜 미디어 활동이 연장되어 진행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관심갖는 이야기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에 대해 주관적인 의견’을 담아야 한다. 또한 ‘주관적인 의견과 글 일지라도, 객관화 될 수 있는 근거있는 자료들’과 보여져야 할 것이다.

개인 브랜딩을 위해서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인 벤치마크, 롤 모델을 찾아야 한다. 그만큼 신중하고 많은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 소셜이 트렌드 일지라도,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하나의 정보라도,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확산되었을 때 개인 브랜딩의 ‘영향력’은 높아질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또한 온라인에서만의 브랜딩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전통적인 네트워킹인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매우 중요한 관리 방침 중에 하나다. 관심 분야, 업계의 롤모델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링크드인 - 마이크로블로깅을 연장선에서 놓고 사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그 숙제를 함에 있어 아래의 공식을 놓고 지속적으로 실천해보자!

Credibility = Values + Action

과연, 우리들이 생산하고 공유하며 ‘내것으로 만드는’ 수많은 것들이 왜 필요한 것일까? 생각해보자.
활 용과 선택에 있어 모든 것은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우리들의 몫,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도 이제 ‘선택과 집중’이라는 범위 안에서 ‘취사선택’해야 하는 희노애락 분출구임을 반드시 명심하며 채널 마다의 성격에 맞게 ‘개인 브랜딩’을 위해 소셜 트렌드를 경험해보도록 하자.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Do! Do! Action!

마무리 지으며, 개인 브랜딩을 위해 꼭 체크해야 할 3가지 사항을 적어보았다. 잠시 리뷰해보자.

체크리스트

1.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채널 vs 유행을 타는 채널 vs 사람들이 모여드는 채널, 각 채널별 활용 형태를 정리해보자

2. 기존 개인 운영 채널, 유지가 제일 중요 :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꼭 필요한 것을 취사선택, 업데이트!

3. 오프라인, 자신의 관심사를 발굴하는 자리에 나가자. 사람간의 관계를 통해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다!

[참고 글] 소셜 미디어 기반 개인 브랜딩 강화 http://junycap.com/672
[참고 글] Your Brand: The Next Media Company http://slidesha.re/1d8Z53k

[참고 도서] Your Brand, The Next Media Company: How a Social Business Strategy Enables Better Content, Smarter Marketing, and Deeper Customer Relationships (Que Biz-Tech) http://amzn.to/1d8YY7V


* 본 글은 티켓몬스터 기업 블로그에 기고한 글임을 말씀드리며,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 반영된 글입니다.



새우깡소년 // 박충효 드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