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에 참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실, 요 며칠 답답하고 정리 안되는 머리를 풀어헤칠 소재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내심 찾던차에 영화 <에반게리온:파>를 봤고, 그 이후에도 정리되지 않는 영화에 이은 영화를 보려니 막막함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에 또 한편의 영화가 개봉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977년 영화 <스타워즈>를 본 이후 영감을 받았고 만들고 싶어하던 영화 <아바타 Avatar> 제작기간 4년만에 나온 만큼의 대작이 개봉된 것이죠.

이전부터 숱한 극장을 찾아가면 코카콜라, 맥도널드와 함께 나오는 광고가 수많은 영화 팬들의 머리를 각인시켰을겁니다.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감독이라는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2를 제작한 인물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에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죠.

영화 <아바타> 2시간 40여분을 스크린에 압도 당한 후 내린 품평은

"눈에 보여진 스크린 속 환경이 현실에서도 그대로 실현될 수 있겠구나. 앞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겠어!"

라는 혼자만의 정리되는 한줄 요약을 할 수 있었지요. 영화를 보는 각자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결론을 내리고 160여분 스크린에 보여지는 모든 장면들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각자의 주관에 맞겨야 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평점을 내리고 싶네요.

평점: ★★★★☆ (4.0/5.0)

이렇게 말이지요. 1997년부터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들을 그려왔고, 각본을 쓰는데만 걸린 시간이 2주일. 순수 제작 기간만 해도 4년. 타이타닉 제작 이후 12년만의 작품이라는 무수한 숫자를 형성해온 작품이상의 CG효과와 모션 캡쳐의 완성으로 만들어낸 <아바타>. 영화 팬들에게는 앞으로 펼쳐질 모든 IT분야의 총체적인 결과물로 보여지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아바타>가 주는 것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 그리고 게임 산업에서도 큰 파급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급작스레 찾아오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이번 아바타로 돌아오는 2010년 1월 17일에 열리는 제 67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감독상, 모든 음악 효과를 맡은 제임스 호너는 음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가 되었네요.

*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일부<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다면, 브라우저 창을 바로 닫아주세요!

요근래 지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네요. 영화 <2012>도 그렇고, <에반게리온:파>도 그렇고, 이번에는 역시나 <아바타>까지. 인류의 마지막 희망에 대한 메세지와 환경에 대한 소통을 보여주는 영화 스토리가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정도네요. 영화 <아바타>는 인류의 미래, 희망이라 불리우는 행성 판도라에서 시작되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판도라를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거침없는 파괴욕과 정복욕구가 그대로 영화에 펼쳐지죠. 그 속에서는 미국 해병대 출신들, 그리고 과학자들이 어김없이 나오는 헐리우드의 고정적인 스토리 아이템들이 출연합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 바로 이 캐릭터가 <아바타>의 시작과 끝을 모두 이끌어간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큰 활약을 합니다. 이미 판도라 행성에 몸 담게 되는 트레이닝 과정이나 여튼 중간 과정이 생략된채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죽은 형의 <아바타>에 자신의 신체적 싱크로율을 통해서 판도라를 돌아다니게 되는게 모든 이야기의 주된 핵심이 되겠죠. 제이크 설리는 매우 강한 캐릭터로 어떠한 통제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미션 이상으로 능력 이상의 행동과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미국 해병대의 강한 군인 정신도 함께 영화에서 보여줍니다. 여기선 시고니 위버와 매우 큰 대사 맞춤 연기 역할도 보여줌으로써 극적인 감탄을 계속적으로 나타내는 것에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나비(Navi), 판도라에서 사는 원시 생명체, 부족이라 해도 가능할 겁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에서 보여주는 문화적 환경은 다양합니다. 미국적 색채에 식민지 지배를 하지 않았던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을 아프리카 속 오지에 사는 원주민의 향토적 문화와 자원을 섭렵하려는 무력 행사를 영화에서 화려한 그림을 보여준다는 것에 초점이 맞출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시도하고 싶었던 3D와 컴퓨터 그래픽스, 모션 캡쳐의 기술적 환경과 아름다운 색채의 표현으로 제이크 셀리가 나비(Navi)족의 네이리티 와의 사랑을 일궈가면서 그 부족에게 받는 신망을 통해 스스럼없이 빠져드는 모습이 참으로 따뜻해보였습니다.


인간과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과의 사랑. 그리고 자원을 위해서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병대원들의 광활한 스크린 속 전쟁신은 그야말로 <아바타> 영화의 묘미를 더욱 한층 고조시키는 장면중의 장면입니다. 아바타에서 빼놓을 수없는 30여분간의 전쟁신은 제이크 셀리가 아바타와 한몸이 되어 나비 족과 함께 전투와 생존을 위해서 펼치는 현 인류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생존의 문제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겠죠. 최후의 시험대에 오른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을 대표하는 전사로 나와 해병대와 맞서는 장면이 어떻게 말을 이어갈지 궁금해 정도로 "배신자"가 될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택한 전사인가? 정도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그렇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든 액션과 어드벤처, 로맨스가 펼쳐지는 판도라를 그간 자신이 경험했던 영화와 수많은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서 만들어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장면에서 가장 기억되는 것은 나비 족의 네이리티와 아바타 제이크 설리의 "당신을 봅니다!(I see you)" 이 한마디가 아바타가 말하고자 하는 입체적인 상상과 내면적인 고통과 이념들을 그대로 말해주는 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중요시 했던 네이리티의 마음을 서서히 알아가는 제이크 설리는 전사로 만들어져 가는 모습속에서 네이리티의 남자로 비춰지면서 나비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서로의 눈으로,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판도라의 우림에 도착하는 장면 1프레임을 렌더링하는데 걸린 시간만 해도 100시간이 걸렸다는 건 그만큼 고퀄러티의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큰 고충을 거쳤다는 건데요. 뉴질랜드 우림을 바탕으로 실제로 디자인된 장면은 실질적인 장소를 보여주는 장면처럼 헬리콥터로 인한 우림의 생생함을 그대로 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자연 풍경 하나하나와 아바타의 눈 움직임, 미소, 손 움직임, 아바타 꼬리 마저 어색함 1%도 없이 모두가 자연스러웠고, 나비 족들의 모든 자연적인 모습이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을 그대로 보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준 눈요기는 제대로 할 수 있었던 소재였습니다.

덧붙인다면,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모든 중장비와 무기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기동력과 현실성을 위해서 만들었다니 제임스 카메론이 꿈꾸던 12년간의 모든 상상이 그대로 영화에 흘러들어왔다는 것에서 박수를 치면서 앞으로 영화 <아바타>를 통해서 영화 속에서 쓰여진 기술들이 현실에서 얼마나 가용되고 IT에 녹아들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헬리콥터 조종사(트루니 역)로 나온 미셸 로드리게즈, 너무나 반가운 배우가 나와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손에 꼽을 만큼 아껴보는 영화 <S.W.A.T. 특수기동대>에서 "산체스"역으로 나왔던 로드리게즈의 활약이 너무나 인상깊었던 터라 그녀의 이번 헬리콥터 조종 하는 모습도 역시 여군의 매력을 훔뻑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미셸 로드리게즈의 보잉 선글라스 쓴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S.W.A.T. 특수기동대
감독 클락 존슨 (2003 / 미국)
출연 사무엘 L. 잭슨, 콜린 패럴, 미셸 로드리게즈, 엘엘 쿨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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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는 이제 개봉되었고, 팬들의 시험대 무대위에 올라섰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당신의 4년간 땀흘린 작품에 대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수많은 팬들과 전세계 감독들이 그의 작품을 기다린 만큼 새로운 역사를 쓰는 작품으로 기록되길 바랍니다. 162분 동안 눈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1. 아바타를 보면서, 다양한 이색적인 언어들이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려 했으나 머리의 메모리 부족으로 다 외우지 못한게 아쉽기만 하네요.

2. 제임스 카메론이 상상했던 그간 제작기간의 벤치마킹이 되었던 영화 들이 영화 <아바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3. 본 리뷰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리뷰 작성을 위해 <Fox International> 에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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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상세보기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세상의 왕'을 넘어서 '영화의 신'이 되려고 작정한 것 같다는 <아바타>를 저도 평소처럼 그저 편한 상영관에서만 감상할 수는 없는 노릇이란 생각이 들어서 - 정확히는 2D 일반 상영관에서 보고 영화가 너무 좋으면 <다크 나이트>(2008) 때처럼 IMAX나 3D 상영관에서 다시 보고 싶은 욕구가 생..

  10. Subject : 아바타

    Tracked from 수유리블루스 2009/12/21 15:22  삭제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상세보기 아바타를 보았다. 영화 내내 가슴벅참이라는 느낌을 정도의 차이만 왔다 갔다 하면서 보았다. 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익숙한 장면들도 등장하지만 스타트랙의 반전 장면 같은 가슴 시원한 영상을 아낌없이 퍼주는 영화다. 올해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다면 아바타 강추한다.

  11. Subject : 아바타에 맞설 비전이 없는 한국 영화

    Tracked from AB's Talking 2009/12/21 16:35  삭제

    블레어윗치와 클로버필드 그리고 아바타. 1인칭 시점과 3D 입체영상. 헐리웃에서는 인간의 신경과 뇌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길바닥에서 건물 부수고 차 뒤집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21세기의 영화는 분명히 관람이 아니라 체험으로 간다. 그러나 현재 우리 영화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는 작품이 없다. 패떴, 1박2일, 무한도전 등을 비롯해 우결, 아찔소, 하남비, 연불 등 우리의 오락 프로그램들은 베꼈건 따라했건 라이센스를 구입했건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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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yName!!™ 2009/12/20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이맥스 3D로 먼저 봤는데...
    2D로 다시 한 번 더 볼 계획입니다.
    정말 경이로운 영화 같아요.

    리뷰 잘보고 가요~~!!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12/20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3D로 보고 싶어지네요;;;
      연말까지 계속 매진행진이라던데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부족한 리뷰 봐주셔서 고마워요

  2. BlogIcon MyName!!™ 2009/12/20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을 걸어주셔서 저도 걸어놓고 가려했더니...안된다네요...ㅜ.ㅡ
    왜지???
    티스토리는 안되게 설정을????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12/20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트랙백이 안되나요? 요즘 근래 들어서 계속 트랙백이 안되네요;; 이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까요;;;
      죄송합니다. 어여 고쳐볼께요!

  3. BlogIcon 굿다운로더 2009/12/21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다운로더가 되는 지름길 저와함께해용^^

  4. 아바타 2009/12/27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리티가 아니고 네이티리 입니다~




뉴욕, 미국 시민들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 동경의 도시라는 그곳은 전세계에서 온 많은 다국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은 금융부터 패션, 산업과 인종의 컬렉션 세트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하룻밤, 온종일 펼쳐지는 곳인데요.

지난 2006년 "사랑해, 파리(2006)"의 옴니버스 전편을 낳은 영화에 이어 2009년 파티 아킨 외 10명의 감독이 크랭크인에 참여한 "뉴욕, 아이러브유"가 개봉되었어요. 그것도 샤이아 라보프, 나탈리 포트만(이번 영화에 첫 감독, 주연을 했죠), 로빈 라이트펜, 올랜도 블룸, 크리스티나 리치 등이 참여한 유명 배우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적절한" 영화가 뉴욕을 동경하고, 아름다운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로 담아 개봉했습니다.

이미 올 제3회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에서 초청 개막작으로 소개된 영화로 스타트를 끊었기에 무단히 스크린가를 접수하고 나섰는데요. 뉴욕하면 꾸미지 않은, 도시속에 그대로 세워진 도시적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라 하는데, 서울과 달리 더욱 잘 보여진 "뉴욕, 아이러브유"를 스크린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뉴욕 아이러브유
감독 파티 아킨, 이반 아탈, 알렌 휴즈, 이와이 슌지 (2009 / 프랑스,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나탈리 포트만, 로빈 라이트 펜, 올랜도 블룸
상세보기

110분간 펼쳐지는 뉴욕의 이곳저곳, 뉴욕의 지하철, 엘로우캡, Bar, 레스토랑의 정겨움등이 보여지는 하나하나에 옴니버스가 주는 영화의 매끄러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일부<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다면, 브라우저 창을 바로 닫아주세요!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사랑을 준비중인가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는 로맨틱한 영상으로 시작됩니다. 그것도,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인 택시를 배경으로 말입니다. 낮선이들이 합석을 하고 자신이 택한 목적지를 말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뉴욕의 매력을 수많은 대화와 단어로 던지는 것을 낯설게 볼 수 있습니다.

흔히들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만남은 사랑으로도 이어지며, 사랑을 통해서 교감하고 문화를 통해 더욱 발전한다고 하는데요. 뉴욕에서 발생된 "로맨틱한 사랑, 에로틱한 사랑, 사람과 나누는 사랑"에 대한 신비를 "뉴욕"이라는 도시로 풀어갔다는 점이 참으로 재미있더군요.


바쁜 비즈니스를 하거나, 아니면 아름다운 연인을 만나기 위해 이곳저곳, 자신과 코드를 맞추려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바로 대도시, 서울도 어찌보면 낯선이들이 같은 장소안에서 "같은 모티브"로 자신의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 1분 1초를 나누려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뉴욕의 한거리, 소매치기범은 자신이 처한 광경에 새로운 여인을 자신의 타켓으로 생각하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여인의 한 남자에 의해서 자신이 의도했던 모양새를 잘 갖추지 못하게 되죠. 앤디 가르시아와 레이첼 빌슨의 나이격차가 있는 연인의 모습을 통해 무언가 변화를 얻으려는 여인 빌슨과 반지를 잠시 빼놓았지만 그것을 여인에게 틀키고 만 가르시아의 모습 속에서 나이와 사랑에 대한 뗄수 없는 격차, 그리고 사랑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보호해줘야 할것이라는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는 메세지를 옴니버스 한편을 통해서 느끼고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고 옴니버스는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게 되죠.


우연히 길거리에서 자신과 같은 행동을 가진 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게 말을 걸어볼까? 나와 같은 담배를 피고 있네, 라이터가 없는데, 불 좀 빌릴까?"라는 등의 수많은 상상과 제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연히 그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흔히들 이 시대 젋은이들이 말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비포선셋/비포선라이즈"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스를 불러왔던 에단 호크가 매기 큐와의 "끈적끈적한" 사랑이야기 "작업"을 하게 되죠. 작가라는 신분을 밝히기전까지 그저 바람둥이라 생각했지만, 매기 큐의 "창녀" 발언에 한풀 꺾여 자신의 "작업 기술"이 한순간 무너져 내림을 알게 된 이후, 에단 호크는 "그만의 사랑 찾기 방법"에 대한 일순간 후회를 하게 됩니다.

남자와 여자, 남성과 여성 간의 우연한 만남. 그렇게 서로의 입장차 - 하는 일에 따른 의식 속에서 변화하는 모티브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것을 뉴욕에서 엄연히 볼 수 있습니다. 원나잇스탠드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대하는 서구인들의 성적 개방성을 이번 옴니버스를 통해서 몇몇 볼 수 있는데요. 에단 호크의 거침없는 "끈적끈적한 사랑 접근법"을 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물음에 많은 대답이 나올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에단 호크의 추임새와 같은 대사에 잠시 넋을 놓고 말았죠.


캐리비안의 해적을 본적은 없지만, 올랜도 블룸을 한번에 알아본 이번 영화. 그의 순박하고 귀여운 대사 구절 하나하나가 맘에 들었던 한편을 본 것 같네요. 존 레논을 존경한다는 작곡가, 그리고 작곡가와 함께 작업하는 어시스턴트와의 폰팅을 통해 순수한 작곡가로써 가진 사랑에 대한 공식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크리스티나 리치의 애교섞인 전화 목소리가 자그러지게 느껴졌지만, "죄와 벌"의 한 꼭지를 읽어주면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표출하는 두 배우의 모습 속에서 저만의 사랑 이야기를 잠시 상상했습니다.

사랑, 어렵게만 느끼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좋은 것이 있다면 함께 호흡하고 의지하고 도와주면 된다는 것을 올랜드 블룸의 모습 속에서 볼 수 있었으니깐요. 어색한 프로포즈를 해도 귀여운 올랜드 블룸과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던 그의 모습을 한번더 보고 싶네요.


부부 일지라도, 그들의 사랑속에 "일시정지"는 있을 뿐 멈춤은 없다.

남편을 위한 이벤트, 그 남자를 위해서 속옷과 과감하게 벗어던져 버린 한여인. 잠시 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나왔지만 자신과 같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자에게 "여성의 유혹"이라는 파추를 던집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그녀의 유횩은 잠시. 불씨를 당겼지만 더 이상의 불씨는 당기지 않고 자신의 남편에게 그 유혹의 소중함을 던지려 했던 과감한 여인 로빈 라이트 펜. 결국 그녀의 남자, 남편에 대해 신뢰를 보내는 모습 속에서 부부일지라도 잠시의 일시정지는 있을 뿐 오랜 "멈춤"은 없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 볼 수 있지요. 뉴욕, 조그마한 레스토랑이 즐비한 그곳에 두 부부의 모습은 다른 테이블과 함께 포커스 아웃이 되어 보여집니다. 그곳에서 두 부부의 사랑 뿐만 아니라 타 테이블에서 나누고 있는 뉴욕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에 뉴욕은 살아숨쉬는 사랑과 애정,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중년의 부부와 노년의 부부, 60년 결혼생활에 지칠대로 지치고, 몸과 마음이 이제는 사랑보단 남은 여생을 신경써야 할 시기에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에 맞춰 해변가로 걸어가는 모습 속에서 인생의 동반자란 저런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야 라는 "끄덕임"을 볼 수 있지요. 클로리스 리치먼의 할머니 역할에 남편을 뒷바라지 하던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평생 싸우고만 살았지, 사랑은 몰랐을 꺼야 라는 단정을 해버리고 말았을 법한 모습도, 노년의 부부에서는 오랜 인생을 함께 했더라도, 두 사람간의 신뢰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나라를 가도, 뉴욕에서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음을 두 노년 부부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항구 인근의 해변 모습이 센치하게 나와서 참으로 매력적이더군요.


이제 남은 건 제비꽃과 나이를 넘나드는 사랑, 프랑스 파리에서 날아온 소프라노와 소아마비로 제대로 걸을수도 없는 호텔의 젋은 지배인, 하지만 그들에겐 일순간 통했던 짜릿함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소프라노가 원하는 방의 위치, 그리고 투숙객에 대한 친절한 배려와 서비스를 해주려 했던 지배인은 그녀가 원하는 것들을 해주려 애씁니다. 손님이었기에 그리고 자신의 순간 사랑했기에 제비꽃 한다발을 꽃병에 담아오는 모습을 통해서 샤이아 라보프의 매끄러운 연기력을 또한번 볼 수 있었지요.

꼼꼼한 두 배우의 나이를 극복하는 보이지 않는 애절한 사랑 감정에 제비꽃 처럼 오랜 기억 속에서도 비춰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제 여친은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음 옴니버스로 넘어가버렸습니다.)


한사이클을 돌고 도는 "뉴욕 아이러브유"는 비디오저널리스트의 한 여인의 작품 설명으로 매듭을 집니다. 카페에서, 세탁방에서, 늦은 밤 바 에서 나누는 뉴욕인들의 모습을 택시부터 매기 큐를 만나 인터뷰도 하고, 에단 호크가 앉아있던 카페에서도 눈치보며 찍어대던 쇼윈도우의 모습들을 한데 어울려,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의 세트로 묶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 말하지 않아도,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모든 이야기들이 "뉴욕 아이러브유"와 저널리스트의 비디오 포트폴리오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것에서 옴니버스의 짧고 짧은 메시지를 엮게 되는 것이지요.

공리가 잠시 나와 그녀의 미소로 옴니버스를 마감하지만, 11명의 감독이 만들어낸 이번 "사랑해, 파리"에 이은 뉴욕편, "뉴욕 아이러브유"는 바쁜 뉴욕, 냄새나는 뉴욕, 뻑뻑한 뉴욕을 "사랑"으로 좀더 부드럽고, 영상미가 가득한 "로맨틱하고 아기자기한 뉴욕"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이번 영화의 한 꼭지를 만들어낸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영화 출연과 동시에 감독을 하면서 옴니버스 한 Scene을 위해서 삭발을 과감하게 해서 화제가 되었죠. 그녀가 웃어던진 영화 속 한 꼭지는 사랑을 위해서 거침없이 삭발을 했어야 했던 그녀의 아름다운 감성을 스크린의 영상과 함께 맞이할 수 있습니다.


"뉴욕 아이러브유"를 보고 나니 "뉴욕"과 관련된 책들도 몇가지 생각나더군요. 뉴욕하면 문화의 중심지 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산업과 패션 아이템들이 교차하는 Hub라서 몇개의 책들도 함께 묶어봅니다.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공장 뉴욕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엘리자베스 커리드 (쌤앤파커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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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샌드위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병률 (웅진윙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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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조창연 (갤리온, 2008년)
상세보기

뉴욕의 산업, 산업혁명이 일던 뉴욕을 이야기하는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공장 뉴욕"은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을 일군 개척정신, 문화의 핵심을 만들어낸 뉴욕에 깊은 영감을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딜리셔스 샌드위치"는 뉴욕에서 품어져 나오는 문화와 사람, 그리고 창조의 메세지를 던져주며, "뉴욕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는 뉴욕 여행에 있어서 길에 대한 무서움을 떨쳐버릴 것을 다양한 사진과 글로써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 이어 다양한 뉴욕 관련 도서도 함께 보는 재미를 얻어보세요.

“어떻게 뉴욕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안톤 엘친

*본 리뷰에 사용된 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이미지는 리뷰 작성 목적으로 사용됨을 알립니다.

*다음편은 "상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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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11/0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뉴욕영화군여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11/04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잔잔한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이 스크린에 펼쳐져서 ... 침만 흘렸어요. ㅎ 정말 눈이 즐거웠던 영화였습니다. 많은 배우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말이지요

  2. BlogIcon 어라 2009/11/04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의 환타지화는 항상 부럽습니다. 서울은...언제나...??




오랜만에 찾아온 픽사 애니메이션이 되는군요. 토이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을 비롯한 픽사의 대작들을 바라볼때면 영화를 보는 팬 스스로도 동심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을 들게 만들어버립니다. 특히 이번 "업"의 경우는 올 6월달에 개봉된 트랜스포머(2009)보다 먼저 개봉 날짜를 궁금해 할 정도로 무척이나 애걸복걸 했던 작품이었던 터라 애니메이션의 결정판을 기대했던 것은 필연이 아니었을까요?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이미 많은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픽사의 "업", 디즈니랜드의 동화를 빌어 3D 디지털의 기술을 얹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냈기에 영화팬들에게는 풍부한 서비스로 다가왔습니다.

*본 영화 리뷰에는 일부 스포일러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바로 닫아주세요!

푸르른 하늘과 다양한 원색의 컬러가 주는 시각적 만족감에 취하다

성격 까칠한 할아버지 "칼", 칼 프레드릭슨은 이미 "모험정신호"를 타고 떠난 탐험가 찰스 먼츠에 의해서 남아메리카도 떠날 꿈을 가지게 되고, 같은 모험과 여행을 꿈꾸는 엘리를 만나 결혼에 이은 노년의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결국 엘리는 먼저 세상을 뜨게 되지만 칼은 엘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라다이스 폭포로 헬륨가스가 가득 찬 풍선에 집을 매달아 비행을 떠나게 되는데 ... 업에서 보여지는 푸르른 하늘은 우리들이 평소 현실속에서 바삐 움직이느라 보지 못하는 하늘을 그야말로 파랗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통해서 인간 스스로의 본연에 숨어져 있는 동심을 자동적으로 끄집어 내고, 할아버지 칼과 떠나는 탐험 정신이 풍부했던 러셀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것도 남아메리카의 파라다이스 폭포로 말이지요.


픽사 애니메이션이 나오기까지는 여러가지 사전 작업과 이야기 전개, 특히 캐릭터의 탄생에 무척이나 다양한 내용들이 있는데요.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려 합니다. 영화를 본 후에 2~3번 지속적으로 보면서 영화 캐릭터에 대해서 탐구하고, `업'의 경우 기본 줄거리 및 이야기가 전개되는 파라다이스 폭포의 배경이 된 곳에 대한 스토리도 풍부하게 나온 상태여서 리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이야기는 삼가토록 하겠습니다. 그야말로 이야기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 느낌을 적어보는데 그친다는 것이지요.

영화 "업"은 대자연 속에서 나오는 고대의 희귀새 케빈, 그리고 말하는 개 더그를 보여줌으로써 인간과 교감하고, 같은 자연속에서 환경의 폐해 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을 되찾으려는 동심과 인간의 자연 귀속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들,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재발견, 자연의 소중함과 영화를 보는 관객 또는 일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숨겨져 있던 "꿈과 이상"이 없어짐을 안타까워 하는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을 것입니다.

찰스 먼츠에 의해 시작, 칼과 러셀이 만들어가며. 그리고 찰스 먼츠에 의해 이야기는 더 무르익다.

탐험가 찰스 먼츠는 인류가 찾지 못했던 희귀한 동물체를 찾으려 먼곳까지 애완견들을 데리고 떠나지만 그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 하지만 어렸을적 칼은 이미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로, 그 할아버지와 함께 탐험을 떠나게 되는 어린 러셀은 결국 남아메리카 대륙에 떨어져 말하는 개들과 살아가는 찰스 먼츠를 만나게 됩니다. 서로가 다른 목적으로 희귀새를 놓고 분쟁이 일어나지만 결국 찰스 먼츠는 악의 존재로 매듭지어 사라지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지는 각각의 캐릭터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목표와 생각, 그리고 관객들이 생각할 법한 것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칼의 목적, 러셀의 자연적 동기, 찰스 먼츠의 이성적이며 목표가 분명한 야생적 행동들은 "업"을 더욱더 탄탄하게 구성짓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야기 전개가 다소 루즈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관객들도 있더군요. 나름대로의 영화를 보는 입장. 그리고 시선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니깐요(솔직히 저도 중간 부분이 너무 루즈하게 흘러가지만, 말하는 개 더그 때문에 웃겨서 뭐라 생각할 틈이 없더군요. 특히 러셀의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앙증 맞았습니다.)


이번 "업(UP, 2009)" 감독인 피트 닥터 감독은 이런 말을 했더군요. 특히 픽사 애니메이션 이었던 <인크레더블>과 라따뚜이>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마이클 지아치노를 칭찬하는 말입니다.

‘엘리는 칼이 모험의 길을 떠나도록 영감을 주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 계속 관객과 호흡한다. 우린 그녀와 집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소재들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그녀가 살아있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런 노력은 지아치노의 음악으로 인해 더욱 완벽하게 살아났다’.

3D 디지털 영상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색채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기술에 잘 접목된 영화 음악은 엘리와 칼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살아가는 그림을 더욱더 연상케 하고, 영화 종반부 칼과 러셀의 새로운 스토리 매듭을 풀어가는데에도 가슴속에 긴 여운을 만들어가는 효과로 충분했습니다.

이미 올 여름에는 `업'을 비롯해서 수많은 영화들이 다양한 팬들의 입맛에 맞는 색채를 나타내려 홍보와 마케팅을 할 것으로 에상됩니다. 하지만, 메말라 가는 우리들의 현실 속 이상과 꿈을 "업(UP)"을 통해서 조금더 말랑말랑하고, 무채색으로 일관된 일상 속 모습을 화려하게 "업(UP)" 안에서 보여지는 풍선 색깔들 처럼 화려하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좀더 자세한 영화 이야기는 이곳에서 보세요]

*본 영화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출처: 다음 영화]
(ⓒ WALT DISNEY PICTURES/PIXAR ANIMATION STUDIOS, ALL RIGHT RESERVED.)

*3등신 캐릭터, 할아버지 "칼"과 어린이 "러셀"은 등장때부터 인상적인 포스가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말하는 개 "더그", 이런 개 한마리가 실질로 있다면 참으로 좋겠다 싶을 정도로 갖고 싶더군요.

*얼만큼의 헬륨가스가 있어야 집을 띄어볼까도 영화 내내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감독 피트 닥터, 밥 피터슨 (2009 / 미국)
출연 이순재, 에드워드 애스너, 크리스토퍼 플러머, 조던 나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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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업’, 따뜻한 상상력 돋보인 픽사 애니!

    Tracked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 2009/08/03 23:56  삭제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업>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업>은 제작사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어떤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것인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이미 북미 애니메이션 회사 중 최강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디즈니-픽사의 신작이란 것만으로도 전 세계 흥행 역시 따 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디즈니-픽사 작품이 전 세

  2. Subject : 업 (Up, 2009)

    Tracked from 진사야의 비주얼 다이어리 2009/08/09 21:23  삭제

    (중략)눈을 뜨며 맞는 아침똑같은 방향뿐인 삶의 나침반만만한 세상에 쉽게무릎 꿇고 쉴새 없이 신세 타령만 아련한옛 꿈을 쫓던 가련한두 팔로 화려한 날개를 펴고You can fly에픽하이 - Fly (3집 ‘Swan Song‘ 수록곡) 중에서You can fly, you got to fly sky high 지금 막 우리 앞에 도착한 픽사의 열 번째 이야기 <업>을 보자마자 생각난 건 한 유행가의 가사 언저리였다. 어린 시절 아내와 약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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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arama 2009/08/0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잘 읽고갑니다^^

  2. BlogIcon 루이스피구 2009/08/09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올해 나온 영화중에서 가장 색감이 좋았던거 같네요
    보고 있는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

  3. BlogIcon 진사야 2009/08/09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찰스 먼츠는 이렇게 스크린샷으로 보니 묘하게 스크루지 할아버지를 닮았어요 ^^;;
    (한밤의 뻘생각이었습니다. 후후;)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8/1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스크루지 ... 모습이나 말하는 것들 보면 막 스크루지가 떠올라요 ㅎㅎㅎ! 저도 진사야님과 같이 뻘생각에 동참해보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ㅎ

  4. BlogIcon 쿨잼 2009/08/14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나도 디지털 영화 판매자 <쿨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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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아트에서 개봉한 작품들을 접하게 된 1월이 훌쩍 지나갑니다. 그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과 재개봉된 영화를 접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Le Goût des autres The Taste of Others

프랑스 재개봉 영화 `타인의 취향'을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MOMO)에서 찾게 되었죠. 지난 버터플라이 이후 또다시 반갑게 찾은 영화 입니다.

영화 속, 연극의 배우와 중소기업 사장, 그리고 애완견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중소기업의 사장의 부인, 보디가드와 운전사, 웨이트리스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와 직군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프랑스 문화를 조금더 가깝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본 영화 리뷰에서는 많은 내용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전의 몇가지 영화 리뷰가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고자 했던 분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끼쳐드렸다는 제보(?)를 받았기에 이번에는 미리 "스포일러" 포함 여부를 미리 말씀드립니다.



타인의 취향, 마음 편안히 그들만의 취향이 어떻게 다른지 느껴보세요.


타인의 취향
감독 아녜스 자우이 (2000 / 프랑스)
출연 안느 알바로, 장-피에르 바크리, 브리지트 카틸롱, 앤 르 니
상세보기

다음 영화 정보: 타인의 취향



사랑에 빠지면 취향도 변한다? _ 콧수염을 하루아침에 단풀에 깎아버린 카스텔라

타인의 취향에서는 대한민국의 40대 후반 남성의 전형적인 코믹(?)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단 "카스텔라(CASTELLA)" 기업을 이끌고 있고, 일에 매달리다보니 문화적 소양마저 잃어버린 카스텔라가 조카의 연극을 보게 되러 우연히 찾아가게 됩니다. 그 장소에서 자신의 영어 선생님으로 잠시 회사로 인사왔던 끌라라에게 주목을 하게 되고 반하게 되는 우스꽝 스러운 상황에 맞닿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한눈에 반한다는 것으로 프랑스인들의 사랑법을 보여 줍니다. 끌라라로 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예술계에 종사하는 클라라 친구들에게 우호적인 대쉬(?)를 하게 되지요. 그야말로 남자의 우돌적인 행동에 관객은 흥미를 보입니다.

특히 카스텔라의 캐릭터 만의 "사랑했다면 올인"하는 모습에 웃으며 한국의 40대 남성들을 생각했을지도 모르지요? 남자는 나이들면 아이처럼 된다는 것을 카스텔라 VS 끌라라의 관계에서 찾게 됩니다.


평소 집을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카스텔라의 부인 앙젤리끄, 평소 인테리어 전문가로 모든 것을 `내맘대로' 해버리는 성격탓에 카스텔라의 여동생 아파트 인테리어 마저 자신의 스타일로 하다가 나쁜소리, 눈치코치 보게 됩니다. 결국에는 카스텔라가 클라라의 문화계 사람들에게 사왔던 그림마저 집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자신의 마음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아무말없이 치웠다가 카스텔라는 가출까지 하는 해프닝이 펼쳐지죠.

결국 카스텔라는 부인 앙젤리끄에게 상처받고, 끌라라에게 영어과외 시에 숙제로 썼던 영어 작품 편지에서 마음을 고백했다가 클라라의 간접 거부로 또 상처까지 받게 되어 방황을 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펼쳐집니다. 너무 넋놓고 보게 되면 어떻게 돌아가는 스토리인지 모르겠지만 그들만의 취향은 주변 조연들의 연기속에서 더욱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이 영화의 감독으로 나온 마니(야네스 자우이)와 카스텔라의 보디가드, 운전사로 나오는 브르노, 프랑크를 통해서 또 다른 "취향"을 알 수 있지요. 감독이자 여배우로 출연한 마니는 "모든 남자여 나에게 오라!"는 취향대로 많은 남자와 잠자리를 하고 쿨하게 만나고 헤어지는 카페의 웨이트리스로 나옵니다. 그 속에서도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많은 이들과의 연결고리 관계를 이어가지요. 하지만 정작 외로움을 많이 타는 "혼자만의 취향"에 의해서 사랑에 목말라 하고 슬픈 캐릭터를 소화합니다.


보디가드와 운전사로 나오는 프랑크, 브르노, 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을 법한 이번 타인의 취향 속 캐릭터는 많은 이들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 이상의 "취향"을 잘 섞어주는 믹서기로서 열연을 하게 됩니다.
10년 전에 잠자리를 함께 함을 잊고 살았지만 마니에 의해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전직 경찰 출신인 프랑크는 카스텔라의 보디가드로 지내게 되면서 사랑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한 후 실연의 상처를 두려워하는 고독한 남자의 우수어린 표정으로 관객에세 자신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사랑이 감정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오력이 더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을 동생인 브르노에게 자주 하곤 하지만 마니와의 잠자리, 결혼을 약속했지만 큰 용기를 못내 결국 자신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카스텔라가 잠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올인했던 끌라라, 40세의 여성으로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나이로 인해서 남자 만날 기회 조사 두렵다는 캐릭터. 하지만 그녀의 캐릭터는 시대의 여성상, 일부 계층의 가치관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죠. 자존심 강하고 지적이지만 이성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모습으로 연극무대에서는 여배우로 카스텔라 앞에서는 당당한 영어 교사로 나오면서 다양한 신비감을 주면서 실속없는 연애인기를 써내려 가곤 합니다. 문화계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카페를 서성거리지만 큰 재미어린 표정은 보이지 않는 도도한 이성으로 표현됩니다.

가끔은 사랑에 빠지게도, 사랑을 어긋나게도 하는 "취향'이라는 단어가 그야말로 독특하게 표현된 "타인의 취향"은 사랑은 과연 "운명"에 의한 것일까? 하는 물음을 "취향"이라는 표현으로 움직인다고 감독인 야네스 자우이는 말합니다.

기적같은 사랑은 잘 보여지지 않았지만 캐릭터간의 독특한 "취향"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였을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개인적인 "취향"은 "존중하자"라고 말하고 싶네요. 서로의 각기 다른 취향, 카스텔라의 부인 앙젤리끄 처럼 "내 맘대로"이기 보다 그의 취향을 존중하는 잠시는 너그러운 이해의 폭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의 앞뒷면을 재치있게 표현하는 프랑스 여성감독 야네스 아우이. 영화 <룩앳미>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세계 영화계에서 집중받은데 이어 재개봉된 "타인의 취향"은 다양함이 존중받고 인정받는 이 시대에서 꼭 한번 봐줄만한 표현으로 대표되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사랑하고 싶은 솔로들에게 바치는 연애지침서"라고 표현한 브로셔의 표현 보다는 "즐겁게 그들만의 연애이야기를 보라"로 표현하고 싶네요.

1. 카스텔라의 캐릭터 참으로 재미있어요.

2. 앙젤리끄의 인테리어 표현 방식이 나이에 맞지 않게 꽃밭같아요.(보시면 압니다.)

3. 마니 역으로 나왔던 야네스 아우이가 이번 영화의 감독이라는 걸 후기쓰면 알게 되니 참으로 다르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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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8년 혼란했던 중국의 위.촉.오 시대의 치열했던 세력 싸움 이야기.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관우-장비-조자룡-제갈공명-조조의 뛰어난 지력 및 기싸움이 적벽대전 2에서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삼국지를 읽어봤다면 알 것 입니다. 아니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위.촉.오 시절의 혼란했던 국세 분위기를 어느정도 역사책에서 알고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적벽대전1,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보지 못해서 전편에 대한 이야기 스토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인 하이라이트가 적벽대전 2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것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죠. 특히 적벽대전이 1,2편으로 나뉘어서 보여질 것이라는 예상을 아무도 못했고, 단지 적벽대전 전편이 끝날때 다음 편을 예상하라는 안내(?)만 해주었을뿐 더 이상의 예고는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적벽대전 2의 지략대결인 제갈공명의 10만개의 화살을 얻는 장명과 바람과 불을 이용한 화력싸움의 압권을 보여주는 장면은 삼국지에서 이미 글로써 보여지던 장면을 실질로 영화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입을 다물수 없었습니다.

금성무가 소화한 제갈량, 제갈공명은 지략으로 촉나라의 특사 신분을 입증받기에 충분하였고, 주유로 나왔던 양조위는 주유의 곧은 품성과 흔들리지 않는 도독의 모습을 200% 잘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중국 대역사를 헐리우드스케일로 소화한 오우삼 감독은 평화의 이미지를 이번에도 <하얀 비둘기>를 통해서 상징하면서 "결코 끝나지 않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끝까지 보여줍니다.

패장인 조조의 목을 베지 않고 살려주는 도독 주유의 모습과 장첸의 손권은 목숨보다는 장수의 상징을 베는 것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모두 보여주는 마무리를 관객들에게 호소하게 됩니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삼국지’의 클라이맥스이자 아시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로 손꼽히는 ‘적벽대전’. 전편 <적벽대전1: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잇는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은 보다 웅장해진 스케일과 강화된 스토리로 대작의 피날레를 완성한다. 800억원 스케일이 돋보이는, 수상전(水上戰)에서 지상전(地上戰) 그리고 공성전(攻城戰)으로 이어지는 40여분 간의 숨막히는 논스톱 전쟁 액션은 기존의 서사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면이기에 더 큰 기대가 주목된다. 특히 동남풍(東南風)을 일으키는 제갈량의 기지와 수천 척의 조조군을 엄청난 화염으로 뒤덮는 주유의 수상화공(水上 火攻) 전쟁씬, 그리고 숨 쉴 틈 없이 몰아 붙이는 연합군의 현란한 액션 장면은 영화 역사의 한 획을 장식할 명장면이 될 것이다.

유비-관우-장비-조자룡의 연합군은 주유와의 동맹을 철회하지만 결국 적벽대전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함으로써 삼국지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Red cliff를 사수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은 마무리 됩니다.



장장 2시간 30여분의 장대한 스케일, 이번 적벽대전을 더욱 집중하게 하는 요소는 바로 화공불락의 전쟁씬을 비롯한 아름다운 다기 문화를 표현했던 린다 링의 `소교' 역할이 아니었을까요? 거친 남성들의 전쟁씬과 화력 싸움에 대비한 지략 대결, 전략 구상의 모습속에서 주유를 비롯한 많은 출연진들의 빛을 보이지 않게 나타낸 린즈 링의 모습에서 옛 전장에서 한 여인의 역할에 대한 비중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적벽대전 전편이 시작될 무렵에는 아무도 적벽대전 2가 나올지,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이제는 적벽대전을 다투고 싸우는 전쟁의 최종 결말이 나왔음을 눈으로 확인했으니 다행이지 않을까요?




주유의 처, 소교는 전략의 기술 및 키워드를 통해서 주유의 심리와 앞으로의 전쟁에 대한 미래를 점치게 된다. 특히 이 장면에서 소교와 주유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다기 및 검술에 대한 중국인의 자긍심을 더욱 볼 수 있었으며. 바람-물-산-마음 등 소교가 파악한 주유의 전술적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앞으로 이뤄질 전쟁에 대한 복선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만큼 삼국지에서 중요시 했던 전략적 전술에 대한 표현을 영화에서 잘 했다고 해야 할까요?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지 못할 경우 목을 베시오"

주유와 공명의 10만개 화살을 구해오는 1:1 대결은 적벽대전의 몇가지 하이라이트 중의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삼국지에서도 그대로 표현되는 이번 장면은 공명의 뛰어난 하늘을 읽는 기술을 통해서 자연과 날씨를 이용한 적의 전술을 역이용하는 모습을 통해서 적벽대전의 전초전을 준비하는 공명의 지략을 엿볼 수 있으며, 주유의 그에 대응한 맞대결 결과에도 주위를 하게 됩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번 장면을 실제로 보고 나니 글로 보았던 삼국지의 그 모습 활자 그대로가 눈에 보였답니다.


적벽대전의 주유 연합군 승리, 이 내용이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전장에서의 심리전 및 전술을 이용하는데 있어 몇가지 핵심 요소가 있지요. 바로 여성의 힘 입니다. 어찌보면 주유의 처 소교는 전쟁의 승리를 원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압박을 위해서 적장 조조에게 갔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바로 그 부분이 가장 즐거웠던 부분 입니다. 다기를 통해서 조조의 심리 및 전쟁 투입 시기를 조절했던 소교의 뛰어난 능력 전개, 아무도 그녀의 행동에 주목하지 않았던 것은 크게 보이지 않았던 소교의 모습에서 짐작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적벽대전의 가장 뛰어난 장면, 공명의 바람을 부르는 모습, 북서풍을 동풍으로 바꾸는 공명의 지략과 마법같은 모습에 화력을 이용한 주유는 조조 진영으로 세차게 다가 갑니다. 그로써 적벽대전의 "적벽"보다는 "화력, 불공 전략"이 어찌보면 적벽대전의 가장 큰 핵심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공명은 끝까지 주유와 연합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후 공명은 주유와의 재회를 약속하며 애마인 "멍멍"과 함께 떠나지만 적벽대전에서의 승리는 "공명"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벽대전 2" 리뷰를 선택했던 것도 이와 같은 여러가지 역사적, 삼국지 스토리에 반해서 보게 되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오우삼만이 이번과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을 것이고, 금성무의 제갈공명 소화에 큰 박수를 보내며 그 어떤 삼국지 배경의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되어 뿌듯합니다.



오우삼 감독이 어떤 이유에서 소교와 같은 캐릭터를 마련했는지는 몰라도 적벽대전 전편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유의 옆에서 정신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서포터로써, 적벽대전의 스토리를 더욱 부드럽게 해주기 위한 역할이 주된 캐스팅이 아니었을지 생각됩니다.

소교의 적벽대전 이야기 반전을 주도한 캐스팅은 크게, 전쟁씬에 대한 긴장감과 역사적 사실 보다는 허구의 캐릭터를 더욱 두드러지게 함으로써 전쟁의 모습을 한층 고조되게 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적벽대전, 1,2편으로 전편과 후편이 되었을까?

40여분간의 전쟁씬, 그리고 위.촉.오 라는 분열 상황의 중국 정세를 한번에 표현하기에는 최장 영화 시간 2시간에서 3시간 사이를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전편과 후편을 공식적으로 하나로 묶는 방법이 어떻게 보면 삼국지의 하이라이트 씬인 "적벽대전"을 소화하기에는 모자랐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장면을 세세하게 나누면서 보여주는 오우삼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2시간 30분간의 적벽대전 2를 관람객은 다소 지루하게 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0여분간의 전쟁씬, 그리고 열병으로 인한 전술상의 약점을 공격하는 모습, 등등 왠만하게 "컷"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적벽대전 통합본을 내놓기에는 늦었습니다.

때가 되면 적벽대전 1, 전편을 마저 소화하여 삼국지 원편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합니다.

조조와 주유, 그들의 모습에서 현 대한민국의 모습을 예견한다.

욕심이 과했던 조조, 그것을 다도 문화에 비유해서 풀었던 소교, 그리고 주유의 정신적이며 하나되는 부하들과의 모습. 어찌보면 3명의 모습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답답한 리더와 미국의 열띤 정치리더 오바마의 모습으로 조금은 비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동짓날 출정을 시작으로 병사들과 하나 됨을 약속하는 주유의 모습 속에서 같은 길을 가는 그들과 함께 가족에게 돌아가겠노라 다짐하는 모습을 보며, 백성을 하나로 묶지 못하는 지금의 답답한 심정을 여실히 보여지는 것 같아 조금은 감동이 되었더군요. 적벽대전, 지금의 정치판에 있는 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깨우쳤으면 합니다. 리더란 정말로 무엇인가를 말이죠.

영화 관련 정보: 다음 영화 - 적벽대전 2 줄거리 / 메인정보

적벽 대전 - 위키피디아

1. 적벽대전 2를 통해서 유비-관우-장비-조자룡이 나오는 `삼국지' 스토리 전권을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2. 이번 적벽대전이 양조위-금성무-린다 링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뒷조사 좀 더 해야 할 거 같아요.


삼국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나관중 (민음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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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吳宇森, John Woo) /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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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적벽대전2 - 책과는 다른 내용

    Tracked from A2공간 - 도움되는 글을 쓰자 2009/01/31 01:05  삭제

    위드블로그 적벽대전2 캠페인에 신청하여 티켓링크 예매권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국지 책을 통해 알고있는 일반적인 내용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책의 내용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바람을 이용해 조조의 묶여진 배를 화공으로 공략한다는 커다란 흐름은 같습니다. 감독은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들까지 고려한 것 같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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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명승 2009/01/28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보신 분 중에 소교라는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불만을 표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오히려 소교라는 캐릭터로 인해 동양적인 멋과 분위기가 더 잘 살아나서 좋았습니다.
    또 실제 전쟁에서도 여자들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적도 많으니 그리 비현실적이랄 수도 없을 겁니다.
    조조 개인의 욕망을 표현하기도 하고요. 때문에 전쟁의 부질 없음이 부각되어 반전 메시지를 형성 하는데 일조하는 것 같아요.

    듣기론 미국에서 개봉할 때 한 편으로 편집해서 개봉한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네요.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28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승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와 같은 의견이 많으시네요.
      소교의 역할 비중이 아마도 이번 적벽대전에서 크게 보여진것이 아닌가 싶어요.
      나름 조조와 주유의 비책을 잘 풀이할 수 있었던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통합된 적벽대전을 기대해봐야죠.

  2. BlogIcon 골빈해커 2009/01/28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냥 그렇게 봤는데, 삼국지를 잘 모르시거나 하시는 분들은 다들 재밌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기대해서인건지..^^;;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28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너무 기대를 하신것이 아니실지요?
      전 삼국지와 얼마나 다를까? 얼마나 유사할까 생각하고 본지라 큰 기대도 큰 실망도 없네요. 보고 싶은 장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3. BlogIcon 김Su 2009/01/28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갈량을 기상청에 취직시켜야!

  4. BlogIcon 키아、 2009/01/29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리뷰쓰려니 갑자기 힘이 주욱(...)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2/09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뷰는 잘 쓰셨나요?
      워낙 대작이라 힘들거 같다능..!
      전 보고 오자마자 썼지요 ^__^

      와주셔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 새우깡님 2009/02/06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리뷰를 잘 쓰셨어여 자세하게;; 대단하세요 ^^

  6. BlogIcon 유 량 2009/12/25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지를 다시 읽어보신다니 좋은 일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는 그런 작품을 쓴 나관중이야말로 삼국지의 가장 위대한 영웅일 것입니다.
    이런 작품을 영화화하려한, 오감독의 정신도 그런 가치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서가 무엇이냐 한다고 했을 때, 역시 삼국지를 들어
    최대의 역사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따라서 오 감독의 적벽은 한 위대한 출발로, 그 부족한 점을 보기에 앞서, 새로운 삼국지의 탄생과,
    새로운 창조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기대를 출발시키는 일.
    또한 삼국지는 새로운 영웅을 찾는 시대에
    새로운 이해와 긍지를 세계인에게 심어줄것.





평소 헐리우드 영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필자에게 이번 <지구가 멈추는 날>은 스포일러를 많이 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많은 리뷰와 비평을 본 후 접한 작품이라 다른 면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기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면서 뛰어난 작품성을 바랬던 마음가짐 이상으로 달랐다.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의 대성공이후 블록버스터 작품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던 <지구가 멈추는 날>은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 영화의 단점이 무엇인지 재차 확인 시켜주는 작품이 되고야 말았다. 최소한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대자연환경을 아름답게라도 스크린을 통해 제공해주었지만 이번 영화는 그 스케일에 맞춘 영화제작비를 어디에다가 이용했는지 의문이 들 영화로 지목될 것 같다. 아니 키아누리브스가 선택한 영화의 Worst Case가 되지 않을까 싶은 추측마저 나오게 한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마지막 10분에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들기보다는 넋이 나간채 기다리다가 "진짜 마지막이거든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애걸복걸하는 듯 한 영화라 단정짓고 싶다. 후반부에 모든 것을 올인 한 것처럼 초반부 지루함을 회복하려는 시도라고나 할까? 무조건 견뎌내야 한다. 그렇다고 마지막 10분이 관객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하거나 대단하지도 않다. 초반부가 워낙 지루했기에 마지막 10분이 그나마 좋아 보이는 것뿐이다.


원작: 지구 최후의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 1951)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비주얼과 특수효과는 특별한 것이 없다. 비단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이 떨어진다. 관객들의 눈길을 잡아 끌만큼 확실한 특수효과도 없으며, SF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영화 비주얼 역시 빈약하다. 영화는 마지막 10분 약간의 특수효과와 비주얼을 제외하면 클라투와 헬렌 박사의 지루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따라가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화전개 역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주지 못하고 지루함을 주는데 비주얼과 특수효과마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해지면, 이 작품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맞추고 영화를 봐야할지 관객들을 심히 고민스럽게 만든다.

그렇게 후회가 컸는지는 몰라도, 영화 리뷰의 거침없는 발설이 있는 글이 있어 함께 실어본다.

씹어도 씹어도 단맛은 커녕 아무런 맛도 나지 않고, 씹을 수록 턱만 아프게 만드는 맛없는 껌처럼 전혀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이 무미건조하고 심심한 영화는 이제껏 기존의 공상과학 영화들에서 숱하게 반복되던 결국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은 우리들 인간이라는 경각심을 영리하게 풀어내지 못한다.

가뜩이나 구태의연한 메세지는 속도감없는 전개를 만나 더더욱 심심한 영화가 되어버리는데, 영화속 인물들은 거대 로봇이 무서워 덜덜 떨면서 걱정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는 나로서는 대체 그들이 왜 그렇게 공포에 휩싸여 행동하는지 쉽게 공감할 수 없었다.

거대 로봇으로부터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당하는 아비규환의 모습이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고는 군인들이 로봇에 맞서는 장면들 뿐인데, 그 모습이 전혀 무시무시하게 느껴지지가 않는거다.

설상가상으로 거대로봇을 공격하는 군대의 모습이 너무나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기만 해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과연 이게 헐리우드의 기술이 맞는가를 의심하게 만들어 버린다.
1951년 제작된 <지구 최후의 날>을 리메이크한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키아누 리브스와 지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던 제니퍼 코넬리가 주연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많은 기대와는 달리 후회가 크다는 네티즌과 리뷰어들의 글들로 짐작하고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 한다.

이미 < 지구가 멈추는 날>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첫 주 흥행 정상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첫 주 북미 흥행스코어가 3000만 달러였던 이 작품은 2주차에 접어든 현재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고 북미에서는 총 4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생각보다 좋지 못한 흥행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해진다. 북미 박스오피스 참고하면 영화를 관람한 북미영화팬들의 작품 평가 역시 C+로 `평균작품' 이하 수준이라고 한다.(어디서 주워들은 정보임!)


<지구가 멈추는 날>은 블록버스터 영화.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이 영화는 철저하게 상업용 영화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래서 크랭크인을 앞두고서 많은 의견이 나왔던 영화라고도 한다(헐리우드 입소문이 그렇게 컸다고 한다)우선 작품성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충분히 자기소임을 다한 작품으로 평한다.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는 북미관객들 역시 후한 평가를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영화평론가들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빈스 본,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4번의 크리스마스>와 같은 `C+' 점수를 북미영화팬들에게 받았다. 도대체 왜 <지구가 멈추는 날>은 이렇게 냉정한 평가를 북미관객들에게 받은 것일까? 궁금하기 그지없다. (아이고 궁금해!)

우선 이 작품은 영화전개가 너무 빈약하다. 영화 줄거리는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일본 SF애니메이션(개인적으로 경험한 예로, 에반게리온 <서> 보다 못한 그래픽적 요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라는 것!) 에서 충분히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일본 SF애니메이션이 보여준 상상력과 철학이 <지구가 멈추는 날>보다 더 뛰어나다. 너무나 통속적인 내용을 관객들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줄거리로 채워놓고 있다.

영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자신의 상상력이 아무리 빈곤해도 대충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그러한 예측은 하나도 틀리지 않고 영화가 끝나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보여주는 외계인 클라투(키아누 리브스)의 태도. 외계인 클라투(키아누 리브스)가 지구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겨가는 과정과 그것이 인류 말살임을 알게 된 헬렌(제니퍼 코넬리)이 클라투를 설득하는 과정 모두 관객들의 동의를 얻기 힘들만큼 즉흥적이며 너무나 짜여진 대본대로 가는 것이 아닌 억지가 보였다. 즉 한마디로 전혀 계획성 없이 영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영화약점은 처음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노출되기 시작한다.

만약 영화가 흑백영화로 시작되었다면 1951년 원작이라 해도 믿을 만큼 영화 전개가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최소한 관객들이 특정부분에서 만족감을 얻어야하는데 <지구가 멈추는 날>은 이런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배급사에서 제공한 영화 전개 이야기

인류에 닥친 최대 위기! 지구를 향해 미확인 물체가 돌진해 온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단 78분!

우주 생물학자이자 교수인 ‘헬렌’은 의붓 아들 ‘제이콥’과 단 둘이 살아가던 중 갑자기 닥친 정부 기관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연행된다. 도착한 곳에서 그녀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미확인 물체가 지구를 향해 돌진해 온다는 것.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시, 지구는 한줌의 재처럼 우주에서 사라지게 된다. 남은 시간은 단 78분!

하지만 충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속력을 줄이고 센트럴 파크에 안착한 물체(스피어)의 출현에 정부는 혼란에 빠지고, 그 곳에서 걸어 나온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구가 죽으면 인간들도 죽지만, 인간이 죽으면 지구는 살 수 있어.”
인간과 동일한 모습의 외계인 ‘클라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위해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을 요청하지만, 그를 위험존재로 간주한 미국 정부는 그 요청을 거절한다. 그의 방문 목적을 캐내려는 정부 기관의 노력 속에 ‘헬렌’은 직감적으로 그를 구해야한다 생각하고, 그의 탈출을 돕는다.

키아누리브스가 모처럼 재미를 가지고 찍었을 법한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이제는 호평보다는 혹평으로 물든 영화라 많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나름 열심히 찍었다면 할말은 다했을 듯 싶다. 하지만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의 대작을 기대했던 한국팬과 모국인 북미 팬들은 무엇을 남겼으며, 무엇으로 키아누행님의 차기작을 기다릴지 의구심과 실망만 큰 영화로 남을 것 같다.

위드블로그와 함께한 영화 캠페인의 첫 리뷰였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영화, 마음 속에 오래남는 영화와 함께 하고 싶은 조그마한 희망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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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차이와결여 2009/01/04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내주신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

    헐리우드의 소식까지 챙겨주신 꼼꼼함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종종 들러서 둘러보고 갈게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맞트랙백도 날립니다. ^^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04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랙백이 오늘따라 잘 안걸려서 여러번 시도했었드랬죠
      차이와 결여님의 리뷰도 너무나 잘봤습니다.
      헐리우드 소식은 뭐 외국 리뷰 코너의 글을 조금 인용했을뿐인데요.

      항상 방문해주셔도 됩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2. BlogIcon 코코리짱 2009/01/04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역시 새우깡소년님~
    저는 감독 전작을 나름 괜찮게 봤었는데, 이 영화는 좀...애매하더라구요.
    원작도 워낙 종교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으흐.
    그런데다가 마케팅은 블록버스터로 엄청 기대하게 때려놓았는데,
    포장지 풀어보니 내용물은 SF드라마랄까.
    제 생각에는 다른 감독이었다면 좀 달랐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트와일라잇이나 이글아이보다 저는 괜찮았어요.
    더 끔찍한 영화를 더 많이 봐서인지 몰라도, 전 나름 이 영화 그럭저럭 볼만했던 느낌.
    단지 블록버스터 기대하고 오신 분들은 대략 난감했을 것 같아요.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04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반감이...!
      이미 스포일러를 알고 있던 터라 그런지는 몰라도 원작의 대부분의 내용이 그대로 전달되고 구성만, 그리고 스케일만 조금 달리했다는 워싱턴포스트 리뷰에 한풀 꺾인 리뷰가 나와버렸네요.

      저에게 있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트랜스포머 밖에 없나봐요! 그것만한 대작이 없었던 걸로 저는 평가할래요.

      댓글 감사합니다.

  3. BlogIcon Fallen Angel 2009/01/05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보고 왔습니다. 전 이거 초반부 지나면서 중반부엔 반쯤 졸면서 봤네여...;;;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05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루할만한 영화 였죠....저도 좀 엉덩이가 근질근질했던 영화였던지라! 잘 버티셨다면 초인의 능력이 ^__^

      암튼 저도 나름 잘 봤지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 BlogIcon shinsee 2009/01/05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정체하다 못해 퇴보하는 경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기왕이면 위드블로그 참여 글이니만큼 좋은 내용으로 쓰고 싶었으나
    도저히... ㅎㄷㄷ
    ㅋ 암튼 트랙백타고 와서 글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05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점 자본의 힘에 비해 스토리 및 컨텐츠의 질이
      따라주지 못해 아쉽네요.

      대작들이 그만한 힘을 보여줘야 하는데, 앞으로 나올 영화들에게 기대를 해봐야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 2009/01/05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초하(初夏) 2009/01/05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위블 리뷰에 참여한 영화였군요.
    저도 그런데 안타깝게 등록을 아직 못하고 있답니다. 버그문제 같아요... ^(^

    악평이로군요.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영화예요.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1/05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블에 참여한 영화 였지만, 그닥 평이 안좋게 갈리네요;;
      초하님도 이번에 리뷰 뭐하셨어여? 혹시 서적?
      리뷰 등록 문제는 티스토리 RSS 문제로 인해서 벌어졌다고 하던데요. 다시 된다고 합니다.
      재 등록 시도해보세요.

      악평의 악평을 달아버린 영화인지라...아쉽기만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위드블로그에서 또 뵈어요 ^_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