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에 참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뉴욕, 미국 시민들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 동경의 도시라는 그곳은 전세계에서 온 많은 다국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은 금융부터 패션, 산업과 인종의 컬렉션 세트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하룻밤, 온종일 펼쳐지는 곳인데요.

지난 2006년 "사랑해, 파리(2006)"의 옴니버스 전편을 낳은 영화에 이어 2009년 파티 아킨 외 10명의 감독이 크랭크인에 참여한 "뉴욕, 아이러브유"가 개봉되었어요. 그것도 샤이아 라보프, 나탈리 포트만(이번 영화에 첫 감독, 주연을 했죠), 로빈 라이트펜, 올랜도 블룸, 크리스티나 리치 등이 참여한 유명 배우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적절한" 영화가 뉴욕을 동경하고, 아름다운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로 담아 개봉했습니다.

이미 올 제3회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에서 초청 개막작으로 소개된 영화로 스타트를 끊었기에 무단히 스크린가를 접수하고 나섰는데요. 뉴욕하면 꾸미지 않은, 도시속에 그대로 세워진 도시적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라 하는데, 서울과 달리 더욱 잘 보여진 "뉴욕, 아이러브유"를 스크린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뉴욕 아이러브유
감독 파티 아킨, 이반 아탈, 알렌 휴즈, 이와이 슌지 (2009 / 프랑스,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나탈리 포트만, 로빈 라이트 펜, 올랜도 블룸
상세보기

110분간 펼쳐지는 뉴욕의 이곳저곳, 뉴욕의 지하철, 엘로우캡, Bar, 레스토랑의 정겨움등이 보여지는 하나하나에 옴니버스가 주는 영화의 매끄러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일부<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다면, 브라우저 창을 바로 닫아주세요!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사랑을 준비중인가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는 로맨틱한 영상으로 시작됩니다. 그것도,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인 택시를 배경으로 말입니다. 낮선이들이 합석을 하고 자신이 택한 목적지를 말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뉴욕의 매력을 수많은 대화와 단어로 던지는 것을 낯설게 볼 수 있습니다.

흔히들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만남은 사랑으로도 이어지며, 사랑을 통해서 교감하고 문화를 통해 더욱 발전한다고 하는데요. 뉴욕에서 발생된 "로맨틱한 사랑, 에로틱한 사랑, 사람과 나누는 사랑"에 대한 신비를 "뉴욕"이라는 도시로 풀어갔다는 점이 참으로 재미있더군요.


바쁜 비즈니스를 하거나, 아니면 아름다운 연인을 만나기 위해 이곳저곳, 자신과 코드를 맞추려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바로 대도시, 서울도 어찌보면 낯선이들이 같은 장소안에서 "같은 모티브"로 자신의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 1분 1초를 나누려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뉴욕의 한거리, 소매치기범은 자신이 처한 광경에 새로운 여인을 자신의 타켓으로 생각하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여인의 한 남자에 의해서 자신이 의도했던 모양새를 잘 갖추지 못하게 되죠. 앤디 가르시아와 레이첼 빌슨의 나이격차가 있는 연인의 모습을 통해 무언가 변화를 얻으려는 여인 빌슨과 반지를 잠시 빼놓았지만 그것을 여인에게 틀키고 만 가르시아의 모습 속에서 나이와 사랑에 대한 뗄수 없는 격차, 그리고 사랑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보호해줘야 할것이라는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는 메세지를 옴니버스 한편을 통해서 느끼고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고 옴니버스는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게 되죠.


우연히 길거리에서 자신과 같은 행동을 가진 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게 말을 걸어볼까? 나와 같은 담배를 피고 있네, 라이터가 없는데, 불 좀 빌릴까?"라는 등의 수많은 상상과 제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연히 그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흔히들 이 시대 젋은이들이 말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비포선셋/비포선라이즈"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스를 불러왔던 에단 호크가 매기 큐와의 "끈적끈적한" 사랑이야기 "작업"을 하게 되죠. 작가라는 신분을 밝히기전까지 그저 바람둥이라 생각했지만, 매기 큐의 "창녀" 발언에 한풀 꺾여 자신의 "작업 기술"이 한순간 무너져 내림을 알게 된 이후, 에단 호크는 "그만의 사랑 찾기 방법"에 대한 일순간 후회를 하게 됩니다.

남자와 여자, 남성과 여성 간의 우연한 만남. 그렇게 서로의 입장차 - 하는 일에 따른 의식 속에서 변화하는 모티브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것을 뉴욕에서 엄연히 볼 수 있습니다. 원나잇스탠드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대하는 서구인들의 성적 개방성을 이번 옴니버스를 통해서 몇몇 볼 수 있는데요. 에단 호크의 거침없는 "끈적끈적한 사랑 접근법"을 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물음에 많은 대답이 나올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에단 호크의 추임새와 같은 대사에 잠시 넋을 놓고 말았죠.


캐리비안의 해적을 본적은 없지만, 올랜도 블룸을 한번에 알아본 이번 영화. 그의 순박하고 귀여운 대사 구절 하나하나가 맘에 들었던 한편을 본 것 같네요. 존 레논을 존경한다는 작곡가, 그리고 작곡가와 함께 작업하는 어시스턴트와의 폰팅을 통해 순수한 작곡가로써 가진 사랑에 대한 공식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크리스티나 리치의 애교섞인 전화 목소리가 자그러지게 느껴졌지만, "죄와 벌"의 한 꼭지를 읽어주면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표출하는 두 배우의 모습 속에서 저만의 사랑 이야기를 잠시 상상했습니다.

사랑, 어렵게만 느끼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좋은 것이 있다면 함께 호흡하고 의지하고 도와주면 된다는 것을 올랜드 블룸의 모습 속에서 볼 수 있었으니깐요. 어색한 프로포즈를 해도 귀여운 올랜드 블룸과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던 그의 모습을 한번더 보고 싶네요.


부부 일지라도, 그들의 사랑속에 "일시정지"는 있을 뿐 멈춤은 없다.

남편을 위한 이벤트, 그 남자를 위해서 속옷과 과감하게 벗어던져 버린 한여인. 잠시 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나왔지만 자신과 같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자에게 "여성의 유혹"이라는 파추를 던집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그녀의 유횩은 잠시. 불씨를 당겼지만 더 이상의 불씨는 당기지 않고 자신의 남편에게 그 유혹의 소중함을 던지려 했던 과감한 여인 로빈 라이트 펜. 결국 그녀의 남자, 남편에 대해 신뢰를 보내는 모습 속에서 부부일지라도 잠시의 일시정지는 있을 뿐 오랜 "멈춤"은 없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 볼 수 있지요. 뉴욕, 조그마한 레스토랑이 즐비한 그곳에 두 부부의 모습은 다른 테이블과 함께 포커스 아웃이 되어 보여집니다. 그곳에서 두 부부의 사랑 뿐만 아니라 타 테이블에서 나누고 있는 뉴욕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에 뉴욕은 살아숨쉬는 사랑과 애정,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중년의 부부와 노년의 부부, 60년 결혼생활에 지칠대로 지치고, 몸과 마음이 이제는 사랑보단 남은 여생을 신경써야 할 시기에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에 맞춰 해변가로 걸어가는 모습 속에서 인생의 동반자란 저런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야 라는 "끄덕임"을 볼 수 있지요. 클로리스 리치먼의 할머니 역할에 남편을 뒷바라지 하던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평생 싸우고만 살았지, 사랑은 몰랐을 꺼야 라는 단정을 해버리고 말았을 법한 모습도, 노년의 부부에서는 오랜 인생을 함께 했더라도, 두 사람간의 신뢰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나라를 가도, 뉴욕에서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음을 두 노년 부부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항구 인근의 해변 모습이 센치하게 나와서 참으로 매력적이더군요.


이제 남은 건 제비꽃과 나이를 넘나드는 사랑, 프랑스 파리에서 날아온 소프라노와 소아마비로 제대로 걸을수도 없는 호텔의 젋은 지배인, 하지만 그들에겐 일순간 통했던 짜릿함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소프라노가 원하는 방의 위치, 그리고 투숙객에 대한 친절한 배려와 서비스를 해주려 했던 지배인은 그녀가 원하는 것들을 해주려 애씁니다. 손님이었기에 그리고 자신의 순간 사랑했기에 제비꽃 한다발을 꽃병에 담아오는 모습을 통해서 샤이아 라보프의 매끄러운 연기력을 또한번 볼 수 있었지요.

꼼꼼한 두 배우의 나이를 극복하는 보이지 않는 애절한 사랑 감정에 제비꽃 처럼 오랜 기억 속에서도 비춰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제 여친은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음 옴니버스로 넘어가버렸습니다.)


한사이클을 돌고 도는 "뉴욕 아이러브유"는 비디오저널리스트의 한 여인의 작품 설명으로 매듭을 집니다. 카페에서, 세탁방에서, 늦은 밤 바 에서 나누는 뉴욕인들의 모습을 택시부터 매기 큐를 만나 인터뷰도 하고, 에단 호크가 앉아있던 카페에서도 눈치보며 찍어대던 쇼윈도우의 모습들을 한데 어울려,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의 세트로 묶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 말하지 않아도,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모든 이야기들이 "뉴욕 아이러브유"와 저널리스트의 비디오 포트폴리오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것에서 옴니버스의 짧고 짧은 메시지를 엮게 되는 것이지요.

공리가 잠시 나와 그녀의 미소로 옴니버스를 마감하지만, 11명의 감독이 만들어낸 이번 "사랑해, 파리"에 이은 뉴욕편, "뉴욕 아이러브유"는 바쁜 뉴욕, 냄새나는 뉴욕, 뻑뻑한 뉴욕을 "사랑"으로 좀더 부드럽고, 영상미가 가득한 "로맨틱하고 아기자기한 뉴욕"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이번 영화의 한 꼭지를 만들어낸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영화 출연과 동시에 감독을 하면서 옴니버스 한 Scene을 위해서 삭발을 과감하게 해서 화제가 되었죠. 그녀가 웃어던진 영화 속 한 꼭지는 사랑을 위해서 거침없이 삭발을 했어야 했던 그녀의 아름다운 감성을 스크린의 영상과 함께 맞이할 수 있습니다.


"뉴욕 아이러브유"를 보고 나니 "뉴욕"과 관련된 책들도 몇가지 생각나더군요. 뉴욕하면 문화의 중심지 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산업과 패션 아이템들이 교차하는 Hub라서 몇개의 책들도 함께 묶어봅니다.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공장 뉴욕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엘리자베스 커리드 (쌤앤파커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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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샌드위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병률 (웅진윙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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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조창연 (갤리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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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산업, 산업혁명이 일던 뉴욕을 이야기하는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공장 뉴욕"은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을 일군 개척정신, 문화의 핵심을 만들어낸 뉴욕에 깊은 영감을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딜리셔스 샌드위치"는 뉴욕에서 품어져 나오는 문화와 사람, 그리고 창조의 메세지를 던져주며, "뉴욕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는 뉴욕 여행에 있어서 길에 대한 무서움을 떨쳐버릴 것을 다양한 사진과 글로써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 이어 다양한 뉴욕 관련 도서도 함께 보는 재미를 얻어보세요.

“어떻게 뉴욕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안톤 엘친

*본 리뷰에 사용된 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이미지는 리뷰 작성 목적으로 사용됨을 알립니다.

*다음편은 "상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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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11/0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뉴욕영화군여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11/04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잔잔한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이 스크린에 펼쳐져서 ... 침만 흘렸어요. ㅎ 정말 눈이 즐거웠던 영화였습니다. 많은 배우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말이지요

  2. BlogIcon 어라 2009/11/04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의 환타지화는 항상 부럽습니다. 서울은...언제나...??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2년여만의 상륙, 그리고 기다림 끝의 만족"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9년 6월 24일, 개봉날에 맞춰서 찾아간 상영관에는 많은 이들이 트랜스포머 개봉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과히 놀라웠습니다. 회사를 마치고 부랴부랴 온 넥타이부대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팝콘과 콜라를 한다발 들고 기다리는 가족들까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한 것 같았습니다.

지난 6월 9일, 트랜스포머 VIP 시사회의 어려웠던 상황들은 이번에 개봉일과 더불어 물밑듯이 사라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준비한 노력에 이은 값진 결과, 그리고 한국 영화 시장이 안고 있는 자본력과 지원력의 부재등이 이번 트랜스포머를 통해서 많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봅니다.

이제 각설하고,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대한 리뷰를 조심스럽게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본 영화 리뷰는 일부 스포일러와 영화 관람에 지장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구구절절한 텍스트에 많은 시간 낭비 하지 마시고, 직접적으로 147분여의 관람 시간을 할애하시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via at 새우깡소년)

본 리뷰는 6월 24일, 용산 CGV 디지털 상영으로 관람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리뷰 입니다.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평점: ★★★★★ (5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특징: 더욱더 강화된 오토봇과 디셉티콘, 그리고 강력한 미군 방어 능력, 전략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샤이라 라보프와 메간 폭스, 샘 윗위키와 미카엘라의 스토리 내내 보여지는 모습을 147분간 계속해서 지켜볼 수 있었던 트랜스포머, 상해 전투신을 시작으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그렇게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오토봇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진 로봇 군단은 지난 2년간의 디셉티콘 잔재물을 감시하고 찾아내려 애쓴 모습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과정속에서 범블비는 샘 윗위키를 지켜가면서 대학 진학을 보게 되고, 잠시 헤어지게 되는 운명에 빠지고 맙니다. 어떻게 보면 여기서도 복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샘 윗위키와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와 잠시 동안의 헤어짐은 그 틈새를 디셉티콘에게 역습을 주는 덜미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었지요.

그렇게 디셉티콘은 지구의 각 곳곳을 역습하면서 오토봇 군단의 집중력을 저하시키기에 이릅니다. 그야말로 우주의 인공위성 방어체계마저 해킹하면서 샘 윗위키와 1편에서 뺏기고 만 큐브 조각을 찾는 과정까지 급박하게 스토리는 전개됩니다. 어떻게 보면 마이클베이가 2억 달러를 쏟아부었던 광대한 스케일이 영화 처음부터 그렇게 관객들을 몰아가고 있었는 줄도 모릅니다.

대학에 진학하게 된 샘, 그리고 샘과 떨어지게 되는 미카엘라는 그렇게 화상채팅만으로 사랑을 유지하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인간의 능력을 빌어서 샘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디셉티콘 군단은 폴른의 지배력을 이용하여 샘의 머리속에 있는 우주 형상기호를 끄집어 내려하고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샘의 주인공 캐릭터 가치를 더욱 높여가면서 오토봇과 샘의 만남은 그렇게 재회됩니다.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할아버지의 안경에서 발견했던 별들의 위치, 그리고 2편에서는 태양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폴른은 우주 형상 기호들을 가지고 장난을 시작합니다. 이미 큐브 조각을 통해서 생체 에너지원의 암호를 알아버린 샘, 샘의 역량을 다시 되찾으려는 디셉티콘 군단은 지구를 위협하면서 오토봇 군단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 속에서 예전에 이미 지구에 와버린 디셉티콘의 블랙와이어(전투기 블랙버드)를 통해서 우주 형상기호들을 하나둘씩 풀어가면서 고대 이집트 문명이 있던 요르단과 이집트 접경 지역으로 눈을 돌립니다.

프라임 선조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속에서 큐브에 이은 생체 에너지원을 발견하게 된 샘, 마카엘라. 범블비. 오토봇과 동맹을 맺은 미군은 가공할 무기로 샘을 지원하고 디셉티콘 군단에게 마지막 "프라임"을 남아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샘의 대학이 있던 필라델피아 늪지대에서 최후를 보게 되지만 추후 샘의 눈부신 활약으로 고대 선조들이 묻혀져 있던 무덤에서 부활할 수 있는 에너지로 거듭 태어나 영화 후반부에 큰 액션을 보여주게 됩니다.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벤허와 아마겟돈을 능가하는 광대한 스케일, 화력 싸움은 전편에 이은 속편에서 100% 이상의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미국, 파리, 런던, 상해 등을 넘나드는 스케일은 디셉티콘의 육해공군 공격으로 더욱더 "패자의 역습"다운 값어치를 풍성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벌어질법한 오토봇과 디셉티콘과의 해외 유명 장소에서의 액션씬은 마이클 베이가 보여줄 수 있었던 자본력과 촬영 기술을 최대한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이집트에서의 디셉티콘의 합체씬 장면, 그리고 모래마저 빨아들이는 장면 등은 이미 티져를 통해서 보였던 장면 이상의 흡입력이 대단했었습니다.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샘과 마카엘라, 그리고 오토봇과 미군의 방어력에 집중하고 디셉티콘 역습에 대항하는 전면전에 비중을 더해갑니다. 1편에서 조금은 부족했던 액션씬이 최대한 2편에서 흡수된 느낌마저 들지만, 평소 미국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미군과 가공할만한 미군의 방어능력, 즉 무기들의 활약에 집중했던 남성 팬들이라면 이번 "트랜스포머: 패자들의 역습"을 통해서 총정리하여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는 한국이 못하는 미군 육해공군의 결합적 끼어들기를 제대로 보여준 교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인전투기부터 항공모함, 그리고 핵잠수함의 등장. 그리고 해병대의 이집트만에서 현실감 있는 전략전술을 보여준 모습등을 결합해볼때. 실제로 이렇게 전투가 벌어진다면 눈앞에서 보여지는 할리우드 액션씬과는 다른 실질적은 전쟁이 아닐까 상상할 만큼 뜨거웠습니다.

3분 이상을 가지 않는 쉴틈없는 전투씬과 폭발과 폭음. 그 속에서 관객들은 그냥 그 광경에 놀라서 말도 하지 못하고 오토봇의 화려한 플레이와 배우들의 뜀박질에 빨려들고 말았던 것이지요.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147분을 앉아서 본다고 했을때 딱잘라 1시간 10분은 미국 전역에서 건물 옥상에 떨어지는 디셉티콘과 오토봇을 보게 된다면, 나머지 1시간 10분은 이집트의 광활한 모래 사막 위에서 미군 방어력을 체험하는 전략 시뮬레이션을 보는 광경. 과연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1편이 미국 시내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모습이었다면 2편은 더욱 멀리 날아가 이집트 고대 문명을 결합한 새로운 스토리였지요. 왜 이리 그 장면을 계속 반복해서 썰어놓고 있을까요? 직접 보고 느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2편에서 하이라이트는 블랙와이어(늙은 디셉티콘, 디셉티콘 이지만 집안싸움이 지겨워 오토봇 프라임 진영으로 가고 싶다고 한 블랙버드가 참으로 친근했었습니다.)와 함께 떨어진 샘+마카엘라, 오토봇과 쌍둥이 오토봇(마티즈 뉴모델이 등장한 그 오토봇!) 등이 이집트에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옵티머스 프라임이 마지막 프라임이라는 점, 프라임을 되살리는 사람은 결국 샘이었다는 점 등은 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복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오토봇과 묶이지 않고 살고 싶었던 샘 윗위키는 다시 오토봇 군단에 합류되어 태양 에너지, 생명 에너지를 찾아가게 되면서 거침없이 탄탄하게 구성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영화내에서 많은 복선과 암시를 주고 있었던 만큼 관객들은 그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써야 했습니다. 오감을 압박해오는 장면부터 탄탄한 스토리로 별다른 스토리는 없지만 현실같은 이야기에 넋놓고 볼 수 밖에 없었던 147분은 많은 만족을 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마카엘라의 업그레이드된 연기, 그리고 샘을 만나기 위해 몇백킬로를 날아올 만큼 샘과 함께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도 몸을 날리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잘 소화한 모습에 박수를 치고 싶더군요.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그리고, 감독 마이클 베이와 샤이라 라보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눈을 뗄수 없었지만 잘 짜여진 각본에 이은 그에 맞춘 주연배우 였다고 생각합니다. 샤이라 라보프의 재치있는 말놀림과 표정연기, 그리고 그가 커뮤니케이션을 취했던 이상세계의 오토봇과의 대화는 그만의 팬들을 만들수 있었던 큰 소재가 되었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네요.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트랜스포머에 나온 GM의 차들, 보는 것만으로 갖고 싶었지만 영화속에서 등장해 60여종 로봇들에 묻혀서 1편보다는 큰 활약을 못한 오토봇으로 남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범블비와 함께 최선을 다했던 그들의 액션들은 추후 영화의 종지부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의 부활과 더불어 빛을 보게 된것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오토봇 군단으로 초반부터 열현한 그들, 그리고 오토봇 군단의 명분이 바닥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역할에 빠져들었던 그들이었습니다. 트랜스포머에 나온 오토봇들이 현실과 이상을 구분할 수 없을만큼 정교한 CG로 처리되었지만 현실에서도 저런 캐릭터가 살아있었다면 너무나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서 끝까지 자신의 리더 역할, 오토봇 군단과 지구 인간들에게 믿음을 준 옵티머스 프라임은 그렇게 말합니다. 부활을 통해서 역사를 재해석하고, 보존하려는 의지는 여전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결국에는 아픈 역사를 되돌리려 하지말고 과거가 항상 기억될 수 있기만을 기대한다는 말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그렇게 마치게 됩니다.

나 옵티머스 프라임은 우리의 과거가 항상 기억되길 바란다. 그 기억의 힘으로 살아갈테니까

1) 오감 만족 OST는 Green day와 Linkin Park가 함께 해주어서 더욱 만족된 사운드가 나왔습니다.

[떠들어볼만한 얘기] -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를 기다리며 - 6월 24일 개봉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Linkin Park : New Divide

<Linkin Park: New divide, Music Video>


2) 트랜스포머에 소개된 굵직굵직한 로케이션들을 확인해보면 더욱 영화 보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네요.

3) 개봉날 커피한잔 들고 용산 CGV를 찾았지만, 그 이후 또 한번의 관람을 준비중입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어서 말입니다. 1편을 상상하면서 보는 2편은 더욱더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4) 본 리뷰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 컨텐츠는 트랜스포머 공식 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사용되었습니다.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미국 만화로 정리하는 트랜스포머(자료제공): 트랜스포머 그래픽 노블(궁극의 힘)

트랜스포머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transformers/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Site: http://www.transformers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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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트랜스포머2’, 1편에 만족한다면 2편도 OK!

    Tracked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 2009/06/25 12:27  삭제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유독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이다. 전작의 경우 실제 영화로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던 로봇물을 완벽하게 실사로 재현해내면서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에서 최고 관객동원 외화에 오르는 기염까지 토하며 한국관객들 역시 잊을 수

  2. Subject : 형만한 아우 _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Tracked from 범스의 쏘주이야기 2009/06/25 17:53  삭제

    본의 아니게 혼자서 14,000원을 내고 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그러나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전작보다 못한 속편들이 많아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기우였다.1편보다 재미있다고는 못해도 1편만큼 재미있다.정말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로보트 전투.범블비와 쌍둥이 개그 형제.표정연기의 달인. 범블비.피라미드 전투 진짜 멋있다.화려한 로봇들의 볼거리와는 또 다른 화려한 메간폭스.용자. 옵티머스 프라임 님.한번 더 보러 가야겠음.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

  3. Subject :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관한 이것 저것.

    Tracked from fonac's blog 2009/06/26 05:38  삭제

    아직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예정인 사람에게라면 자칫 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트랜스포머'가 MTV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탄 바로 다음날부터 촬영을 시작했다.마이클 베이는 '트랜스포머'를 찍고 나서 작은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려고 했지만 후속 작에 전념하기 위해 그만뒀다.시나리오 작가, 로베르토 오씨에 따르면 조나 힐이 리오 역을 맡기로 하고 대본까지 받았지만 결국 협상에 실패했다고 한다.200...

  4. Subject : 트랜스포머2 감상후기 (The Transformer, 2009)

    Tracked from 시리니 2009/06/28 23:54  삭제

    CG 의 극한을 보여준다는 그 변신 로봇 영화를 어제 친구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다 본 결론은...? 결론1) \'근데 스토리는 대체 뭐였지...?\' 결론2) 옵티머스 캐간지 킹왕짱 결론3) 완전소중 범블비 메간 폭스의 섹시미도 물론 감상 후기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겠죠? 어쨌든 아무 생각 없이 봐도 재밌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메카닉물들은 트랜스포머2 에서 이룩한 성과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곤란하겠군요...

  5. Subject : 트랜스포머의 빗나간 은혜값기

    Tracked from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2009/06/30 05:07  삭제

    지난 금요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트랜스포머 2'를 보고 왔습니다. 씨너스에서 보고왔는데, 상영관 8관중 3개관이 모두 트랜스포머를 상영하고 있더군요. 전작에 실망이 컸던터라 다른 영화를 고르고 싶었지만, 상영 시간에 맞추다보니 결국 트랜스포머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속편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스케일이 세계 규모로 확장되었고, 주인공은 나이를 먹어 좀 더 야한 씬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액션씬도 늘어났습니다. 스토리는 여전히 부...

  6. Subject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2009/07/01 19:10  삭제

    디셉티콘 침공으로부터 2년 후,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 용사들은 국방성 특수작전팀 '네스트'와 연계하여 세계각지의 디셉티콘 잔당을 사냥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격화되는 전투 속에서 중국 샹하이가 큰 피해를 입는 사건이 생기고, 디셉티콘의 공격이 오토봇을 노린 게 아닌지 우려한 백악관에서는 옵티머스에게 지구를 떠나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샘 윗위키는 평범한 인생을 보내기 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진학, 보디가드인 범블비나 여자친구 미카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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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크몬드 2009/06/25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겠네요... 보고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