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에 참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선거 기간, 그 속에서는 온갖 부패와 권력의 힘을 쥐었다 폈다 하는 이들의 눈속임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세상에는 두가지 분류의 인류가 존재합니다. 단정적인 표현일지는 모르나 인간의 외면적인 모습을 이것에 비유하게 되면 고개를 끄덕끄덕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in - 권력의 힘을 가지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
out - 권력의 힘이 없는 채로 삶의 애착을 찾는 자

단정적인 표현일지 모르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뒤짚어보면 인류가 태어나서 현 사회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굴레는 벗어날 수 없는 "걱정"과 "삶의 연장"으로 존립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뜬금없는 "권력" 타령인가 하겠지만, "화이트 타이거"는 인도의 세습 사회서 부터 시작된 카스트 제도가 만든 인도 사회의 권력이 있는 자(부자들만의 세상)과 권력이 없는 자(노예, 종, 카스트 하급 사회)에 대한 뜨겁고 적나라한 스피드한 소설이었습니다.(여당과 야당의 뇌물이 오고가는 시대적 이슈를 소설속에서 따끔거리게 꼬집고 있는 있습니다.

처음에 "화이트 타이거"의 보도자료와 간략한 책 소를 읽어보고, 책장을 펼쳤을때는 부커상 수상작 다운 "특별함"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전개속도에 빠져들다보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인물 캐릭터와 사회 현상에 대한 냉철한 시각, 어떻게든 인간사회의 "야욕"을 풀어가고 싶은 욕망이 내재되어 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책은 인도 사회, 카스트 제도가 있는 인디아 문화권의 칼럼니스트가 써내려간 처녀소설로 영미문학상에 빛나는 부커상(The Man Booker Award), 2008년 문학계의 `소설중의 소설(The best of the Novel)'이었습니다.

[서적리뷰_북스타일] - 부커상을 아시나요? 기대되는 책 한권 - White Tiger(화이트 타이거)
[서적리뷰_북스타일] - [이벤트]화이트 타이거, 기다렸던 책이 나왔다네요.


화이트 타이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라빈드 아디가 (베가북스, 2009년)
상세보기

인도와 중국, 치열한 경쟁구도가 보여준 사회의 내면적 부패가 입밖으로 쏟아내다.

`화이트 타이거'는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정치적/사회적/시사적/문학적 사고의 복합적인 이해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문화 충격"을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입니다. 평소 인도에 대한 우호적인 상상이나 달콤한 상상을 했다면, 이책에 대한 접근을 불허합니다. 어떻게 보면 "화이트 타이거"로 하여금 내면적인 "역겨움"이 나올 수 있는 복선이 깔려있습니다. 인도인이면서 카스트 제도에 묶여 출신이 "종", "노예"로 살아가던 캐릭터 `발람'이 중국 총리인 `원자바오' 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를 방불케 하는 소설 <화이트 타이거>, 발람은 정치적인 뒷거래를 통해서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주인님" `야속' 밑에서 노예이자 운전기사로 지내게 됩니다.

운전기사가 주인님을 모시면서 보는 인도 사회의 부패는 그야말로 썩을때로 썩은 드럽고 치졸한 사회임을 알게 되고 어떻게든지 어둠의 사회 출신인 자신의 모습을 빛의 세상으로 끌어올릴 방법을 찾으려 애쓰게 됩니다. 왜 중국 총리 원자바오에게 편지를 써내려가는지에 대한 문학적 접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이 21세기에 처한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를 편지 방식으로 일방적인 대화를 시도하는지를 이해할 방법은 책 속의 다양한 비유를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 사회가 어떤 라이벌 조차 두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가는 형국과 대조되는 모습이랄까? 그렇게 현 사회에 대한 치졸하고 악랄한 인간의 욕망을 편지로써 풀고자 저자 아라빈드 아디가는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가난을 삶의 원천이라 안고 태어난 발람, 도시 사회로 오게 되면서 알게되는 모든 것들은 스스로를 핍박으로부터 헤엄쳐나오려는 몸부림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의 문화가 인도 출신 작가의 펜촉에 의해서 그대로 보여지게 되어 "발람"이라는 캐릭터를 독자들에게 적나라 하게 표현하게 됩니다. 의식주의 모든 것들과 1인칭 주인공 관찰자 시점에 빨려들어가는 `하수구의 오물'과 같이 독자들의 눈을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소설이 아닌 지금의 인도 사회"임을 다시 한번 명시하게 해주게 됩니다.

인도의 문학, 인디아 문화권은 그 나라만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 모습이기도 하다.

수도 델리 거리를 달리는 운전기사로 "주인" 아쇽을 곁에 두고 있었던, 가난을 이기고자 몸부림 쳤던 "발람"은 끝내 살인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모시고 있던 주인을 죽이고 맙니다. 그렇게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다른 방법이 아닌 자신의 주인을 죽이는 방법밖에 없었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는 시간을 360도로 바라보면서 전개됩니다. 7일간 써내려간 편지 내용과 같은 <화이트 타이거>는 살아있는 소설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내면적인 욕망, 가난을 이기고자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밤을 맞이하며 술한잔에 자신의 아픈 것을 지우려 하고, 이성을 탐하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어찌 인도 사회만의 이야기 일까요? 인간의 발을 딛고 있는 모든 문명의 종착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라빈드 아디가는 부커상을 수상한 이후 "인도 중산층의 삶이라는 표면 바로 아래엔, 끊임없는 웅얼거림과 투덜거림이 있다. 어느날 집안의 배수 파이프라든지 수도꼭지 따위가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한다면 무슨 이야기를 듣게 될까? 주인공 발람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을 했다고 합니다.


현 사회의 더러운 면을 <화이트 타이거> 의 발람이 말해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별반 다르지 않은 인간의 삶, 하지만 인간사회의 심리적 갈등이 주고 있는 메세지를 독자들에게 던져줌으로써 현 상황에 대한 반성과 희로애락의 방탕함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자 함을 전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기 인도에는 독재라는 것이 없다. 비밀경찰도 없구요. 우리에겐 닭장이 있잖아요. 인류 역사의 어느 장에도 이처럼 소수의 인간들이 이처럼 대대수에게 이처럼 많은 것을 빚지고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 204 페이지 중

본 <화이트 타이거>는 위에서 말했던 `권력이 있는자'와 '권력이 없는자' 간의 조금의 웃음조차 허용할 수 없는 그야말로 펄떡펄떡 뛰는 빠른 전개의 "더러운 사회"를 독설로 꼬집는 소설입니다. 복선이 지속적으로 터져나오고 인도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이 있어도 그 중심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고, 인류의 야욕과 욕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은 무너진지 오래고, 버림받은 세상의 사적인 감정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화이트 타이거>를 통해서 현 사회에 대한, 인간 사회의 뜨거운 욕망을 조금이라도 얻어가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부드러운 묘사와 언어적 유희를 기대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사실 그대로의 작가적 문체는 아라빈드 아디가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문화적/출생적 배경인 인도를 거침없이 표현한 방법 중에 하나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짐승들은 짐승답게 살도록 내버려두고, 인간들은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것, 한 마디로 그것이 저의 철학이랍니다. - 314 페이지 중

마지막으로 부커상 수상작 <화이트 타이거>한국어판 번역을 해주신 역자 권기대님의 메세지를 끝으로 서평을 마무리 합니다.

혹자는 아디가에게 도스토예프스키를 보기도 했고, 혹자는 <화이트 타이거>에서 고리키나 키플링의 그림자를 느꼈으며, 혹자는 저자를 헤밍웨이에 견주기도 했다. 아디가 자신은 미국 전후세대의 랠프 엘리슨이나 제임즈 볼드윈에게 빚진 바 크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나는 아디가만의 침울하면서도 유머에 넘치는 (유머 없이 무슨 재미로 산단 말인가!) 독특한 세계가 형성되리라고 믿는다. 그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 역자 권기대, 369 페이지

*본 서평을 위해 도와주시고, 책을 제공해주신 <베가북스 출판사>와 "배혜진 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서평은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http://www.bookstyle.kr)과 함께 합니다.





북스타일, 새우깡소년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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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화이트 타이거 / 아라빈드 아디가

    Tracked from 진사야의 비주얼 다이어리 2009/04/18 21:39  삭제

    현대 인도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침뱉기 여기에 자신을 '생각하는 사람, 화이트 타이거' 로 지칭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달리 말하기 거창하니 '친구' 쯤으로 부르기로 하자. 이 친구는 현재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 편지의 내용, 뭔가 심상치 않다. 그러니까 그 내용이 어떠하냐 하면, 원통 주변에 구멍이 있고 마치 여러 자루의 칼을 하나씩 이 구멍에 끼워 넣는 모 보드게임을 연상시킨다. 찌르고, 찌르고, 찌르다 보면 어느 순...

  2. Subject : [책] 화이트 타이거 - 013

    Tracked from 레인블루 :: 책과 영화 이야기 2009/04/21 22:52  삭제

    화이트 타이거 - 아라빈드 아디가 지음, 권기대 옮김/베가북스부커상(The Booker Prize)은 부커 맥코넬상의 약어로, 해마다 지난 1년간 영국 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씌어진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소설문학상이라 할 수 있으며,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nbsp;출처 : [문학] 맨 부커상 (부커상) 수상작 리스트&nbsp;얼마전 보았던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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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친구가 왔습니다. 그것도 예상보다 빠른 일정으로 말이지요.

몇일전 `부커상'에 대한 문학상 소개를 하면서 언급했던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가 당초 3월말경에 시중 서점에 오픈 될 것이라는 소문과 다르게 몇일 빠르게 시중 서점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세상에 빛을 보았다고 합니다. 한국 완역을 준비한 베가북스 출판사가 이번 한국어 번역 판권을 해결하고 출판했다고 합니다.

2008년 부커상 수상작이고 완벽한 문학적 필적을 담은 책이라는 이색적인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빨리 접하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렸던 책이 빨리 찾아오게 되었다니, 기대이상의 흥분이 되네요. 마침 반갑게도 저에게 화이트 타이거의 따끈따끈한 책이 도착했습니다.

보라빛의 표지에 조금은 특이한 한글 서체의 타이틀이 새겨진 모습으로 도착을 했네요. 중간의 자동차는 살짝 표지를 펼치면 그 안에 들어가 있어서 마치 신기한 포스를 자아냅니다.

그래서 만약 이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얻고자 하신다면, 온라인 서점의 관련 URL 및 도서 정보를 아래와 같이 나열해드리겠습니다.


[서적리뷰_북스타일] - 부커상을 아시나요? 기대되는 책 한권 - White Tiger(화이트 타이거)
[서적리뷰_북스타일] - 책(冊)에서 얻는 가치와 책(冊)을 대하는 자세, 서평을 쓰자!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한다면,

2008년도 부커상을 수상한 아라빈드 아디가의 소설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과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책속에는 자수성가한 기업가인 발람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어느 날 중국 총리가 인도의 `기업가 정신'을 배우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는 뉴스를 듣게 되고, 그는 곧바로 총리에게 편지를 쓰고, 그의 굴곡진 일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게 됩니다. 가난한 시골 마을 출신의 소년 발람은 총명한 성격으로 `화이트 타이거'라는 별명까지 얻지만, 무지한 가족에 의해 학교에서 끌려나와 노예의 삶을 강요받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여기서 인도의 사회계층에 대한 소설적 재미가 곁들어진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델리의 부잣집에 운전기사 겸 하인으로 들어간 발람은 빈부 격차, 인도 사회에 만연한 부패와 불합리, 부자들의 허위와 위선 등을 겪으면서 갈등하고 번뇌하게 되는데요. 발람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 조금은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노예에서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발람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이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작가는 거칠고 잔혹한 블랙 유머가 가득한 내러티브로, 자유를 꿈꾸는 영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게 됩니다.

영미 문학상의 최고상인 부커상 수상작을 만나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기회를 빌어서 4월이 시작되는 기회를 이 책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화이트 타이거" 서적 1권을 증정하는 개인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평소 서평을 쓰고, 책 읽기를 좋아하신다면 본 포스트에 `최근 자신이 읽고 재미있게 썼던 서평'트랙백으로 남겨주세요. 4월 1일 만우절(거짓말 안합니다!) 자정까지 응모해주시면 1분을 선정하여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여! 서평 쓰고 트랙백 고고!"

책을 사랑하는 많은 블로거분들의 참여와 응모 기다리겠습니다.

"아차! 책 받으시면 리뷰 꼭 써주셔야 하는거 잊지 마세요!" 저도 읽겠사오니 서평 쓰고 함께 나누어요! ^__^

*화이트 타이거<위드블로그 도서 캠페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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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새우깡소년의 생각

    Tracked from pakseri's me2DAY 2009/03/26 09:01  삭제

    비오는 아침! 안녕하세요! [새우깡소년이 진행하는 도서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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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도서를 접하게 되면서 공인된 문학상 작품을 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지도 있다는 문학상 작품은 가볍게 읽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일정한 사이클로 지내다보니 하루에 독서시간 1~2시간을 내기가 참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날 잡아서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좀 부족하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핑계일지 모르지만, 출퇴근 하면서 읽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문학상 작품집으로 커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문학상이라면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21세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이 있지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던 공지영 작가의 작품을 몇권 읽은 적 빼곤 뚜렷한 작품 독서 스펙은 안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런 문학상이 전세계 인지도에 맞춘 작품이라기에도 아직은 국내 문학 환경이 조금은 좁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노벨 문학상에 도전했던 사례는 있지만 수상한 적도 없는 한국 문학이기에 더더욱 흥미가 가지 않을지 모릅니다. 이번 오스카상을 휩쓴 "슬럼덕 밀리어네어" 같은 경우 이렇게 성공적인 예매율을 보인다는 것과 원서가 번역되어 한국 시장에 판매되면서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는(서적 인구 대비, 나름 서가에서 잘 팔린다고 하더군요) 것은 희한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태백산맥이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이제는 시대적인 평가가 이미 먼 이야기로 매듭지어지고 있습니다.(구체적인 내용은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세요) 이제는 한국 문학도 국제적인 평가가 있어야 하겠죠. 언어적인 한계성이 있는 문학과 문화적 환경이 상이한 곳에서 타 문화의 문학이 인정받는 다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유행성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국내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한 Epik High의 타블로의 경우 "Piece of You"와 같은 영문 소설을 출간했는데요(저는 구입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살펴보진 못했습니다.) 나름 내용 구성도 탁월하고 책을 잘 썼다는 평이 있어서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타블로의 책은 영문판과 한글 번역판이 있습니다.)

PIECES OF YOU(당신의 조각들)(영문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타블로 (달, 2009년)
상세보기

당신의 조각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타블로 (달, 2008년)
상세보기

이제부터는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21세기문학상, 이상문학상과 같은 영어 문화권의 문학상 중에 "부커상"이라는 문학상을 알고 계신지요? 책을 사랑하고 서평을 통해서 다양한 필적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분들에게는 나름대로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영어권 문학상의 권위있는, 노벨문학상에 버금가는 문학상, 부커상을 잠시 소개해봅니다.(출처: 위키피디아)

부커상: The Booker Prize (or) Man Booker Prize

분야 : 문학(소설)
주최기관 : 영국 부커사
주최시기 : 매년 10월
시작연도 : 1969년
시상내역 : 상금 5만 파운드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해마다 지난 1년간 영국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씌어진 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수여한다.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이며,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시상은 매년 10월에 행하며, 영어권 출판업자들의 추천을 받은 소설작품을 대상으로 평론가·작가·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해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 뒤, 다시 수상작을 선정한다. 원래는 수상작에 3만 파운드, 최종 후보작들에 1,000파운드의 상금을 주었으나, 2002년부터는 수상작에 5만 파운드, 최종 후보작들에 2,500파운드의 상금을 주고 있다.

2002년부터 영국의 맨 그룹(Man Group)이 스폰서로 선정됨에 따라 2006년까지 5년간 후원을 하는데, 이 기간에는 부커상의 공식 명칭도 '맨 부커상(The Man Booker Prize)'으로 통용된다.

1969년 영국의 소설가 뉴비(Percy Howard Newby)가 처음 이 상을 받았고, 최근에는 인도의 여성 작가 로이(Arundhati Roy)의 《작은 것들의 신 The God of Small Things》(1997), 맥완(Ian McEwan)의 《암스테르담》(1998), 애트우드(Margaret Atwood)의 《눈 먼 암살자 The Blind Assassin》(2000), 캐리(Peter Carey)의 《갱 켈리의 진정한 역사 True History of the Kelly Gang》(2001), 마텔(Yann Martel)의 《파이 이야기 Life of Pi》(2002)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쿠체(John Maxwell Coetzee)는 1983년과 1999년에 이 상을 받음으로써 부커상을 두 차례 받은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2003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마약 중독 환자였던 피에르(DBC Pierre)의 데뷔작 《버넌 갓 리틀 Vernon God Little》이 선정되었다. 수상작 대부분은 우리말로 번역 출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언 매큐언의(흔히 맥완, Ian McEwan) 암스테르담을 읽어보았지만 영어문화권의 본질적인 문화적 이해도와 생각을 세심하게 엿볼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결국에는 문학과 문화의 만남이 어떻게 적절하게 조화되고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독자들에게 잘 표현하느냐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이 아닐까 합니다.

[서적리뷰_북스타일] - 이언 매큐언의 부커상 수상작 - 암스테르담 - 오랜만의 서평

이에 2008년 10월에 수상한 부커상 수장작 "White Tiger < 화이트 타이거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판권을 국내에서 획득한 <베가북스 출판사>가 3월내에 전국 서점을 통해서 선보인다고 합니다. 인도 소설가인 아라빈드 아디가 ( Aravind Adiga) 의 작품으로,  미국과 유럽 전역 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아마존에서도 비평가 평점 5점 만점의 4.5점의 좋은 평가를 받은 부커상 수상작 입니다.

인도인의 이야기가 주체인 화이트 타이거는 피상적인 아름다움은 없고 달콤한 향기도 없으며 마음이 도리어 불편해지는, 그러면서도 진실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블랙유머에 웃음이 절로 나고, 세상의 불의에 분기탱천해지는 그런 강렬한 문학작품입니다.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경험한 인도의 "천민" 출신 남자가 중국의 원쟈바오 국무총리에게 써서 보내는 편지 형태가 그 뼈대를 이루고 있다는 소설입니다.

"The White Tiger is a tale of two Indias. Balram’s journey from darkness of village life to the light of entrepreneurial success is utterly amoral, brilliantly irreverent, deeply endearing and altogether unforgettable."


문학적 재해석 및 인도의 사회 환경을 엿볼수 있는 도서 인것 같습니다. 3월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빨리 시중 서점을 통하여 읽어봤으면 합니다. 위의 "White Tiger(화이트 타이거)" 표지가 그대로 쓰여지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카툰이 너무나도 아기자기 한것이 마음에 드네요.

White Tiger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Adiga Aravind (Simon&Schuster, 2008년)
상세보기

영어문학권의 "부커상" 수상작, "화이트 타이거"를 통해서 보다 신선한 문화적 이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계기로 문학상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얻게 된 것 같아 참으로 유용했습니다.

Amazon : The White Tiger - A Novel (Man Booker Prize)

추후 "화이트 타이거"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지금 쌓여있는 책들보다 제일 먼저 읽은 후 서평을 통해서 즐거움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저 또한 서평 리뷰에 참여하지만, 요즘에는 서평으로 많은 블로거분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즐겁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위드블로그 도서 캠페인 참여 블로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많은 사랑 보내주세요.

고맙습니다.

*새우깡소년은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http://www.bookstyle.kr)"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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