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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way to Carantouhill
On the way to Carantouhill by Michal Osmenda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올 한해에는 부지런히 독서를 해보고자 했던 마음에 더욱 에너지를 주는 한가지가 있네요. 어제 저녁부터 몇몇 블로거들사이에서 번지가고 있는 "독서취향테스트". IDsolution이라는 곳에서 진행되는 "독서취향테스트"는 다채로운 책의 인용 문구와 다양한 예시 타입을 토대로 독자의 독서 취향을 알려주는 내용인데요. 타 블로거들은 그닥 맞아떨어지는 내용이 없다고 하는 분들고 계시고, 맞는 다는 분들고 있다고 하고,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데요. 전 어느정도 끄덕끄덕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네요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음"

<어중간하다>라는 뜻일지는 모르나, 평소 유럽을 좋아했고, 대학생때도 유럽 배낭여행을 많이 다녀오면서 그곳의 분위기를 익혀서 그런지 독서 스타일도 그렇게, 비슷하게 가나봅니다.

"목가적 친밀함", "지속적, 안정적", "극단적인 기후에 울컥"하는게 왜이리 정확하게 맞는지? 2010년 들어서 제대로된 테스트를 받아 한해 저만의 독서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불황이라 책을 안읽는다지만, 저는 365일 계속 읽는 부분도 1000% 공감이 가네요!

암튼, 저의 "지중해성" 독서 취향에 대한 설명(결과)이니 한편 살펴보시길 ... 저와 비슷한 분들은 댓글 좀 부탁해요!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음. 지중해성 기후는 쨍하고 맑은 날씨와 일년 내내 푸근한 기온이 특징. 겨울에 한정되긴 하지만 충분한 강우량으로 목가적인 초목이 자라며, 수많은 향기 가득한 허브와 과일, 농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란다.

극단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언제나 맑고 밝고 풍족한. 이 기후는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해 줍니다.

  • 목가적 친밀함:
    올리브 나무 자라는 드넓은 평원마냥 낙관적이고 선량한, 가슴 따뜻한 내용 선호. 전인류 보편적인 인간애와 감성주의, 편안함과 친밀함을 좋아함.

  • 지속적, 안정적:
    비논리적, 비과학적인 내용에 관대하며, 뻔하고 단순한 내용에 쉽게 질리지 않음. 좋아하는 것에 매우 오랜 세월 애착을 갖는 편. 오랜 세월, 대중들의 검증을 받은 책 선호. 남들이 사보는, 유명한 책들만 본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음.

  • 극단적인 기후에 울컥:
    까다로움, 복잡함, 과도한 두뇌 게임에 반감. 독선적 냉소, 끝도 없는 불평 불만, 지적인 교만에 혐오감. 반사회적이고 극단적 내용에 불쾌감.

출판업계의 관점에서 볼때 당신은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취향입니다. 불황기에도 꾸준히 책을 사서 보는 우직한 소비자 층이며, 출판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침묵하는 다수이자,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가장 굳건한 지지자들이죠.

당신의 취향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작가들에는 다음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피렌체의 두오모에, 너랑 오르고 싶어. 그때 나는 평소에 없는 용기를 끌어모아 말했다. 나로서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사랑의 고백이었으므로. 피렌체의 두오모에는 꼭 이사람과 같이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우리의 인생은 다른 곳에서 시작됐지만, 반드시 같은 장소에서 끝날 것이라고."
- 냉정과 열정 사이 中

정이현
"010-97X-5X1.....8."
마지막 숫자를 슬쩍 다르게 댈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렇게까지 비겁하고 싶지는 않다. 그는 버튼을 꼭꼭 눌러가며 내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했다. 내 전화벨이 울린다. 당황해서 가방을 여는 순간 벨소리가 뚝 그친다. 액정에 부재중전화 1통, 표시가 떠 있다.
"제 번호 찍어놨어요."
나는 천치처럼 고개만 끄덕였다.
- 달콤한 나의 도시 中


진짜 중고등학교때는 책 한권 잘 읽지 않았는데, 어느 덧 이런 꾸준함을 원하는 독서 취향을 갖게 되서 참으로 흐믓하네요. 2010년 다독하자는 목표에 더욱 한발 다가서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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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독서취향 테스트 결과 (IDsolution)

    Tracked from 김태현의 망상과 공상 2010/01/13 16:47  삭제

    최근에 많이들 이용하시는 독서취향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IDsolution이라는 곳인데요, 심리학 박사와 연구원이 만든 웹사이트로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독서취향을 알고, 선택한 결과를 통해 같은 취향으로 묶인 사용자들끼리 엮어주는 소셜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웹 서비스 같습니다. 선택한 취향을 토대로 추천 도서/영화/음악 등의 문화생활을 영위 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저는 원시림..

  2. Subject : ★ 독서취향 테스트로 알게 된, 나는 원시림같은 문학성 "열대우림" 독서취향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10/01/13 17:40  삭제

    지난 해 2009년, 이곳 '초하뮤지엄.넷chohamusuem.net' 블로그의 가장 두드러졌던 특징을 꼽으라고 한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가요? 지금 이 글을 읽는 이웃지기님은 어떤 점이 떠오르십니까? 솔직하게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지난 2009년을 결산하는 글에서도 밝혔던 것처럼, 아마도 '독서 후기'와 관련한 글이 2008년에 비해 월등히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이곳에 둥지를 꾸린 것이 2008년이었는데, 책..

  3. Subject : 나의 독서취향은??

    Tracked from 버닝생활자 2010/01/13 20:57  삭제

    *테스트하러 ㄱㄱ* '독서취향테스트'라고, 예전에도 비슷한 것을 해봤던 것같은데 의외로 생각보다 더 과격한 결과가 나왔다. 열대우림이라니; 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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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메르헨 2010/01/13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라딘서재의 메르헨입니다.^^
    지중해성 성향이시네요.^^ 이거 백프로 맞는건 아니라도 좀 재미있죠?
    즐거운 수요일 되시길 바래요. 다녀갑니다.^^

    • BlogIcon 새우깡소년 2010/01/13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메르헨님 안녕하세요.

      지중해성 성향을 보고, 대부분 맞는 결과 내용이더라구요
      나름 매우 만족했어요 ㅎ 재미있었습니다. ㅎ

      메르헨님도 결과에 만족하세요? ㅎ

      따뜻한 수요일 되세요 ^___^

  2. 장연진 2010/01/13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외톨이의 초연함, "툰드라" 독서 취향>이 나왔네요. 하하하 ㅋㅋㅋㅋ 뭐, 정확한 건 아니겠지만서도 독서취향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ㅎ

    • BlogIcon 새우깡소년 2010/01/13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짱연진님~~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셨어여?
      요즘 매우 춥죠? ^__^ 추위에 잘 지내시는지~~ ㅎ
      외톨이의 초연함 ... 이런 취향이시군요

      독서도 제각각 취향이 있는터라
      알고 나면 책도 재미있게 읽을거 같아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1월달에 한번 놀러갈께요 ㅎ
      내일도 더 춥다는데~~감기 조심하세요

  3. BlogIcon 세이지 2010/01/13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몬순으로 나왔어요, 변덕스럽다는데 ㅎ;

    • BlogIcon 새우깡소년 2010/01/13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몬순 ... 좋은건가요? ㅎ
      변덕스러운 독서 취향은 오히려 좋은거 아닐까요?

      좋게 받아들이면 더 좋은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ㅎ

      댓글 고맙습니다.

  4. BlogIcon 뭘더 2010/01/13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는 "우수에 젖은 휴머니즘, '서안 해양성' 독서 취향'이라고 나오는군요.
    생택쥐베리 같은 감성적이고 고상한 책 좋아함.
    뻔하고틀에 박힌, 극단적이고 거친 책 싫어함.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 BlogIcon 새우깡소년 2010/01/13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뭘더님. 안녕하세요.

      우수에 젖은 휴머니즘, 뭔가 분위기있고 매력적인데요 ㅎ
      고상한 책, 거친 책을 싫어하는 조용한 분위기의 독서취향

      나름 닉네임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걸요 ㅎ

      전 맞는다 생각하려구요~ 아마 뭘더님도 맞을꺼에요
      댓글 감사드리구요. 한파에 건강 조심하세요

  5. BlogIcon 초하(初夏) 2010/01/1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보았답니다.
    머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여러번 테스트했는데, 그 때마다 다르게 나온다는...ㅋ
    신뢰도에 있어서는 조금... ㅎㅎ



Whatever it is, books are better
Whatever it is, books are better by CaterinaAnna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2009년에도 29개의 서평을 써내려갔네요. 그리고 40여권 정도의 책을 읽어내려갔구요. 서평과 책의 갯수가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서평으로 나올만한 책이 있고, 아침 이슬처럼 말없이 사라지는 책이 있는 것은 독자의 판단과 서평을 써내려가는 자아적 욕구에 불과하니 말입니다.

2009년을 마무리 지으며, 아직도 못다읽은 10여권의 책을 앞에 두고 서평을 정리하면서 뽑아보는 "Best of Best"에 해당되는 책 3권을 선정해보려합니다. 어떠한 기준도 없고, 어느 출판사에 국한된 것도 없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하고 2010년에도 또 한번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라 생각되어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맡겨 2009년을 정리하면서 썰을 풀어봅니다.

딜리셔스 샌드위치

[책과 서평_북스타일] - 딜리셔스 샌드위치 - 나를 두드린 책 한권의 기쁨

딜리셔스 샌드위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병률 (웅진윙스, 2008년)
상세보기

기자 유병률님의 뉴욕 문화 충격기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고, 떳떳하게 우물밖의 세계에 대한 이상과 비전을 경험하라는 경험담이자, 에세이 방식의 경제/경영서인데요. 올해 읽었던 도서 중에서 가장 영감 깊었고 많은 이들에게 추천했던 "권장서"입니다.

IT업계에 있는 저로써도, 문화 충격이 시사하는 미래학적 시도도 유익했을뿐만 아니라 독서가 주는 간접경험이상으로 매우 파격적인 경험과 도전을 권장하는 메세지들이 이 시대 모든 젋은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주고 있다는 것에 이번 "딜리셔스 샌드위치"를 Top 1에 선정합니다.


시나리오 플래닝

[책과 서평_북스타일] - 시나리오 플래닝 - Phase 7을 이해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시나리오 플래닝: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정식 (지형, 2009년)
상세보기

작가 유정식 님, 블로그 "인퓨처컨설팅"을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거이시기도 한 그분이 말하는 "플래닝" 개념을 다양한 시나리오 개념으로 미래의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상세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별도의 블로그에서 관련 내용을 2차적인 접근으로 다시 재해석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매니저라든지, 기업의 전략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는 간접경험의 임계치를 올려줄 수 있는 한권의 책입니다. (블로그: 시나리오 플래닝)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책과 서평_북스타일] -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중국과 텐안먼 사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양이 (재인, 2009년)
상세보기

1989년의 텐안먼 사건, 그리고 2009년 양이의 작품으로 나온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은 중국의 텐안먼 사건 10주기를 기르는 문학 작품으로 중국의 역사를 일본 문학으로 재해석되어 일본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아쿠타가와상. Akutagawa Prize)"를 받은 작품중의 작품입니다. 국내의 현실과 맞춰 6.10 민주항쟁에 수많은 이슈들이 나왔던 2009년에 시의적절하게 인상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서평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역사적 시각을 그대로 문학 작품(소설)에 담게 되면서 일본의 시각에서 중국의 텐안먼 사건이 스쳐지나갈 수 없는 그 나라의 민족 정기가 살아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6.10 민주항쟁이 빠른 시일내에 재해석되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처럼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하며, 2009년 Best of Best 3로 최종 정리를 해봅니다.

위의 3권 말고도, 다 적어보지 못한 다수의 책들에 대한 서평은 공개되지 않았고 정리조차 안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서 읽었던 모든 책들에 대한 서평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부족했던 서평을 읽어주었던 많은 독서인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10년에도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http://www.bookstyle.kr)에서도 함께 뵙겠습니다.



*본 포스트는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공동 발행 됩니다.





북스타일, 새우깡소년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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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도서관 사서가 뽑은 2009년 최고의 책 10권

    Tracked from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블로그 2010/01/12 18:18  삭제

    쬐끔 늦었지만, 제가 읽은 책 중 2009년 올해의 책을 뽑아봤습니다. 하도 여기저기서 올해의 책을 뽑으니 식상하긴 하지만, 도서관 사서가 뽑은 책은 보이지 않아서요. 누구보다 책을 많이 접하고, 평가하는 사람이 바로 도서관 사서인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래서 제 2009년 한해의 독서도 정리할 겸해서 뽑아 봤습니다. 출판년에 관계없이 2009년에 읽은 책 중에서 뽑을까 하다가, 그냥 2009년 출판된 책에서만 뽑았습니다. 총 10권이며,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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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상추캔디 2009/12/24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머지 두개는 저에게는 안 맞는것 같구..

    딜리셔스 샌드위치는 기억해놨다가 함 사봐야겠습니다 아하하하

    아, 새우깡소년님 후끈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12/28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해 너무나 억울해요;;
      상추캔디님은 화끈하게 보내셨어여? ㅎ
      딜리셔스 샌드위치 한번쯤 읽어보세요.

      괜찮은 영감을 받으실수 있으실꺼에요!

  2. BlogIcon 유정식 2009/12/3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책을 뽑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더 좋은 책으로 보답 드려야겠네요.
    새우깡소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12/3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닙니다.
      너무나 좋게 읽었고 많은 것들 배울수 있던 책이어서 부담없이 선정하게 되었거든요. 유정식님의 진정한 강연을 듣고 싶어지네요~ 새해에는 들을 수 있겠지요?

      새해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Top100 수상 축하드려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3. BlogIcon 리브홀릭 2010/01/12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우깡소년님. 안녕하세요~
    북스타일도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북스타일은 RSS 등록하고 잘 보고 있답니다. 특히 제 취약한 분야을 채워주는 곳이라 즐겨 보고 있답니다. ^^

    추천하신 책은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에도 종종 놀러 올게요~ ^^

    • BlogIcon 새우깡소년 2010/01/13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브홀릭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직접 찾아주셨네요 ㅎ
      북스타일은 서평 팀블로그라 제가 운영하는 건 아니고 전 필진에 불과하죠 ㅎ
      북스타일이 취약한 부분에 도움이 되었다면 저 또한 매우 기쁘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봐주세요.~~~*

      동대문도서관 블로그로 저 또한 많은 도움이 되어 매우 감사드려요.

      앞으로 저도 잘 부탁드려요 ^___^



[Image (c) Jun Yasumoto]


침대나 책상 곁에 두고 있는 스탠드가 있으신가요?
스탠드의 전원 스위치를 찾느라 서성이거나 터치로 끄려고 애써본적이 있나요?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전원 스위치를 찾을 일도, 터치로 끄려고 애쓸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인 디자이너 Jun Yasumoto가 디자인한 "Reading Lamp". 읽고 있던 책을 그대로 덮으면 스탠드 램프가 꺼지고(off), 다시 책을 들춰내면 불이 켜지는(On) 램프라네요.

책을 읽다가 중간에 읽던 페이지도 확인할 수도 있고, 전원스위치 찾는 고충도 없을 것 같습니다.

침대에서나, 잠자리 들기전에 스탠드 켜놓고 잠이 들면 책은 책대로, 몸은 몸대로 따로따로 놀지만 이것만은 그럴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친구(?)가 아닐까요 [via at Gadget Lab]

*아이스크림과 철도 레일 같이 생긴 램프가 참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불빛을 전해줄 것 같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하고, 디자인 적으로 참신한 제품이네요.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Image (c) Jun Yasumoto]


[Video (c) Jun Yasu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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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상추캔디 2009/07/23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책이 벌어질까봐 도저히 못 쓸 물건입니다 ㅠ

    • BlogIcon 새우깡소년 2009/07/23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손 다면 책의 모양새 변함에 더욱 정이 가는 1인!
      나름대로 너무나 갖고 싶은 제품중에 하나네요.

      탐나지 않으세요? ㅋ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y chotd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내가 마음에 드는 책을 손에 넣었다가 몇페이지를 넘긴후, 다시 책장을 닫아버리는 시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음의 안식, 휴식을 위해서, 아니면 배움을 위해서 책을 펼쳐보게 되지만 오히려 "독(毒)"이 되어 눈과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때가 된 것이 아닐까요?

바로 `모 아니면 도!', `읽거나 아니면 덮어버리거나!', `빠져들거나 아니면 뱉어내거나!' 가 되는 것이지요. 7월의 여름, 그리고 장마, 그 이후엔 길다고 할 수 있는 휴가철이 찾아옵니다. 그야말로 어디론가 떠나서 조용한 곳에서 나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갖게 되고 싶어하는 "딱" 좋은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요?

`책 슬럼프'라고 합니다. 책을 읽고 싶은 충동과 욕구가 있으나 막상 책장을 펼쳐볼때면 책안의 종이위에 펼쳐진 활자마저 들어오지 않고 주변의 시선과 사물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더욱 집중이 잘되는 어리둥절한 그런 상황. 모두가 겪어봤을 겁니다. 여름이 오면, 시원한 곳을 찾게 되고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혀 지하철 안에서 주변 소음을 차단한채로 책속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지려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그 와중에 잘 살펴보면 책을 펼쳐든지 10여분도 안되 꾸벅꾸벅 눈을 감은채 자는 분들도 있고, 아에 책장을 덮어버리고 눈을 감거나 다른 것으로 집중 대상을 바꿔버리는 분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들은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개인적인 입장에서 잠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결국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책을 읽는 독자들의 시선은 결국 한곳에 포인트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최근에 서평을 일정한 기간내에 쏟아내기 위해서 책을 펼쳐들고 출퇴근길, 쉴틈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내가 이렇게 얽매여서 읽는 다는 것은 나의 자유 없이 읽어버리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명분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강제로 읽는 마음가짐"을 벗어버리자 라고 결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서평을 위해서 억지로 기간에 맞춰 읽지 않아도 "책 지름"을 통해서 내 주위에 있는 책을 "빨리" 소화해야지! 하는 결심으로 책을 읽어나갔던 적이 무수히 많았던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 왜 책을 읽을때 끝을 봐야지? 하는 강박관념에 "읽느냐? 아니면 관두고 다른것을 볼까?"라는 질문에 대해 울타리를 과감하게 떨쳐버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 서평을 쓴다는 것. 그야말로 자신과의 약속이자 제3자와의 이행관계를 짓는 또다른 엄연한 실천 행위 입니다. 그 이전에 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지식의 깊이, 지식의 양은 정해져 있고, 개인의 창작 여부, 정리하는 습관의 여부에 따라 책을 통해서 습득하는 정보 Performance는 무한할 것입니다.

끝을 본다는 것은 결말을 맺고 최종적인 생각의 정리를 하는 단계 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 7월 초순까지 많은 서평(독서 리뷰)을 정리해가면서 관찰한 서평 블로거들의 행동은 딱 2가지로 나뉘어지는 것을 볼수 있더군요.
(1) 자발적 행위를 통한 정보의 습득, (2) (강제적인) 목표에 맞추려는 짜집기 형태의 서평. 이렇게 봤을때 서평이야 말로 그 어떤 리뷰만큼 이상의 고충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봤을때 서평과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약속"을 한다는 것으로 하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언급했던 "모 아니면 도!", "읽거나 아니면 덮어버리거나!" 등의 "In and Out"의 흑백 여부는 자신의 결정, 즉 사고 확장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으로 점쳐질 것입니다. 서두에서 말했던 책을 읽는다는 즐거움이 있다면 분명 책을 완독하여 자신의 주관과 책의 내용에 맞춘 객관적 일들을 잘 버무린 깊이있는 서평이 나올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런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여기서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은 과연 책을 충실하게 보았는가? 자신과의 약속을 잘 수행하였는가를 말하는 것이겠죠? 책의 내용은 이미 모두 짜여져 있는 상태. 서평을 주로 쓰는 필자는 책의 핵심적인 "메세지" 를 도출하여 독자의 입장에서 책쓴이의 생각과 사고, 주장을 정리하는 3인칭 관찰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책을 놓느냐, 마느냐는 약속의 실행. 책을 읽기 전에 자신이 약속했던 것이 무엇인가를 판가름 짓는 사전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당신은 어떤 책을 사랑하십니까? 그리고 어떤 책을 증오하십니까?

서평을 쓴지 횟수로만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평소에는 단지 정리를 위해, 주변 배경지식과 함께 정리를 한 글쓰기에 불과했지만 점점 서평은 깊이를 만들어주고, 생각을 넓게하는 학습이 되어가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최근의 출판시장에 비춰봤을때 책 읽기는 약간의 모순이 발생하고 있더군요. 바로 책에 대한 사랑과 증오 입니다. 어떤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며, 어떤 책이 독자들의 증오 대상이 되겠다는 것이 대형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서 1시간여만 눈독들여 잘 보게 되면 두드러지게 2가지 부류로 나눠지게 됩니다. 결국 이것도 역시 책을 놓게 되느냐? 아니면 펼쳐보게 되느냐?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에 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선덕여왕>의 경우, 모두가 `드라마의 원작'이라 칭하면서 같은 타이틀에 같은 디자인 표지로 독자들을 현혹하는 것 같아 매우 눈에 거스르게 되더군요.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모르나 이러한 드라마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역사에세이들은 진정한 메세지를 잘 전할지가 의문입니다. <선덕여왕>의 주된 역사적 배경을 잘 설명해 주는 한권의 책이 있다면, 소설, 역사서, 경영/경제 등 다양한 장르로 파급되어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해줘야 할텐데 드라마 히트에만 집중되어 책도 함께 잘 팔아야겠다는 상술에 출판계가 점점 썩어가는 것이 안쓰러울 뿐입니다.

선덕여왕.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류은경 (MBC프로덕션,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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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관련된 서비스 운영을 맡으면서 유심히 살펴보는 것은 서평에 대한 깊이 입니다. 책을 사랑하느냐 증오하느냐를 떠나서 서평, 도서 리뷰어의 본질을 꿰뚫는 "인사이트(Insight)"가 있느냐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서평은 리뷰와 다르게 책의 주관적/객관적, 사실, 배경지식, 그리고 필자의 견해가 잘 곁들여져 있는 독자들도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감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가르침"과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장문의 글, 어려운 글들로만 편집된 글이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책을 놓고, 버리느냐를 잘하는 이들이 서평을 잘 쓴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책을 읽는 행위에 있어서 자신과의 약속이 분명한 독자만이 단순한 책을 소개하는 리뷰가 아닌 서평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말에 공감하는 부분이 매우 큽니다.

이제 한국의 출판계, 독자들도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문학과 언어에 대해서 깊이있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이미 상아탑도 걸어왔고, 수많은 활자를 접하는 "문명의 노출"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진정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안다면 자신이 흡수할 수 있고, 선호하는 책을 통해서 더욱 깊이 있는 독자로써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인"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

책, `빠져들거나 아니면 뱉어내거나'의 여부는 자신과의 약속. 서평과 리뷰 또한 서두에서 말했던 부분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주장하고 싶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글에 대한 사랑과 증오"를 발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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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선덕여왕>에 대한 소견은 100%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본 글에 제시된 `서비스 운영서평 관리 원칙'은 소속된 서비스의 관련된 사항임을 알립니다.

*본 포스트는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공동 발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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