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손편지가 제일 소중할 때, 겨울 그리고 12월의 어느날

새우깡소년 2010. 12. 20. 22:29
이맘때, 여기서 말하는 시점은 현재형에서 과거형으로 충분할듯한 시점이 되겠지요.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가을이 가고 따뜻함을 찾게되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속삭임과 소근소근 거림이 어울릴듯 한 이 겨울에 다시 한번 손편지의 소중함이 생각나네요.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새해를 준비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카드에 편지를 써내려갑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때문에 카카오톡이니 이메일이니, 페이스북이니 트위터에 페이스타임으로 안부를 전하지만 오래남는 기억속의 기록으로 아직도 아날로그를 생각하게 되지요.

손 편지 얼마나 써보셨나요?

아마도 올해는 제 기억의 소중한 기억을 채워주신 고마운 분과 잊지 못할 사람에게 그 편지와 카드를 전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감성이 가득찼다고 하지만, 사랑은 연필로 쓰듯이 카드와 편지에 손글씨로 제 마음과 정성을 담아보려 합니다.

이 겨울 손편지로 내 마음 따뜻함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 겨울, 지금 바로 쓰려합니다.

내 인생의 또 다른 손 편지를 써내려가며..


*올해에도 한 세트의 카드를 써내려가니, 홀가분한 기분이 드네요.


<출처: Google Image>




고맙습니다. //새우깡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