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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블로그의 문을 두드립니다.
    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4. 6. 20:11
    미투데이를 하다보니 블로그에 더더욱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을 정리하기에는 미투데이가 좋긴 하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에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같습니다.

    이제는 미투데이를 벗어나 내 자신이 꾸민 블로그에, 좀더 익숙해진 이곳에 다시 복귀하려 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문을 두드리고 다시 만남을 시작하려 하지만, 너무나 버려두었던 이곳에 미안했던 감정덕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 왜 이렇게 낯설까요?

    어제는 혼자서 선유도 공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혼자이기 보다는 서울시민과 함께 했던 출사였었죠.

    봄의 시작인 4월, 아니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던 4월 5일 식목일은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출발하고 싶었습니다. 봄의 개나리를 보고 일본 국화들이 선유도 공원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억지로 보았지만, 봄에 공원에 나온 연인들과 가족, 어린 아이들에 다음주를 희망적으로 보낼 수 있는 힘을 안고 왔습니다.

    사진속에서도, 뷰파인더에 보인 모습들이 오랜만에 세상에 다시 뛰어든 내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의식에 즐겁게 셔터를 누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고, 4월을 잘 시작해야지 하는 기분에 블로그도 새롭게 정비하고 싶지만, 지금의 모습을 간직한채로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싶을 뿐입니다.

    작년에는 이 블로그 덕에 많은 분들을 보고, 즐겁게 지냈지만 올해는 새로운 직장에서 치열하게 지내고 있다는 강박감에 블로그에 한자 한자 써내려가는 것이 힘들어져 갑니다. 하지만 벗어나야 겠죠?

    오랜만에 블로그의 문을 두드리고, 다시 부활한다는 각오로 잘 시작해보렵니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상세보기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 중앙북스 펴냄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등한 삶의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은『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이 책은 언어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헬레나 호지가 1975년 언어 연구를 위해 인도 북부 작은 마을 라다크에 들어갔다가 빈약한 자원과 혹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지혜를 통해 천년이 넘도록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온 라다크가 서구식 개발 속에서 환경이 파괴되고 사회적으로 분열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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