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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 네이버-다음 아이디 대량 매매 성행
    떠들어볼만한 얘기 2007. 8. 15. 13:32
    국내외 네이버ㆍ다음 아이디 매매 성행

    네이버와 다음, 싸이월드 등 주요 국내 포털의 아이디가 국내외에서 대량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버 ID 1개당 1천~2천500원, 다음 ID 300~1천원
    네이버 인기 카페는 회원 20만명에 300만원

    15일 관련업계와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측에 따르면 국내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와 중국 온라인 장터 사이트에 국내 주요 포털의 아이디가 싼 값에 대량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네이버가 본인확인제 도입에 따라 추가로 실시한 점검 과정에서 무려 10만여건의 명의 도용이 확인된 가운데 또 다시 드러난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 카페, 지식in 등의 방문자와 홍보, 글 작성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까지 수십만원 수준에서 거래돼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네이버 ID, 중국서도 대량 매매 = 한편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국내 주요 포털의 아이디가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교포들이 주로 활동하는 Y 온라인장터 사이트에서 네이버, 세이클럽, 버디버디 등 국내 포털의 아이디가 대량 매매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Y사이트 자유게시판에는 아이디가 'kimXX'이고 대전거주자인 A씨가 '네이버 아이디 대량 구입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네이버 아이디 구입합니다. 한번에 500개씩 장기적으로 구입합니다'라고 구매의사를 밝힌 뒤 자신의 메신저 메일 주소를 남겼다.

    앞서 5월12일에는 'ziXX'라는 아이디의 이 사이트 회원이 '세이클럽 아이디 대량 구합니다'라는 내용을 올렸다.

    또 2월4일에는 '버디버디 아이디 싸게 팝니다. 아이디는 20개당 160원. 필요한 만큼 드림'이라는 내용으로 채팅메신저 아이디를 1개당 8원에 팔고자 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현재 네이버의 경우 1인당 아이디 3개, 다음은 1인당 5개까지 아이디 보유가 가능하다.

    네이버.다음 ID 300~2천500원이면 'OK' = 각 포털 사이트 운영자가 주로 활동하는 국내 커뮤니티사이트 'J'에서는 사이트, 솔루션, 프로그램 등 구입판매 게시판에 올해 초부터 8월 현재까지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 주요 포털의 아이디가 대량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유령 회원수를 늘려 홍보효과를 거두려는 목적에서 아이디를 대량으로 사고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측은 "포털의 아이디를 대량 구매하는 경우 카페를 개설할 때 카페 회원수를 늘리기 위한 용도가 많다"며 "카페 회원 숫자가 많으면 대외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아이디를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이디 자체가 개인정보인 만큼 아이디 구매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위반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그런 경우가 있다면 사법기관에 의뢰해서라도 삭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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