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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포그라픽]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서로간의 생각 차이 - 무엇부터 맞춰봐야 할까?
    떠들어볼만한 얘기 2015. 11. 17. 18:21

    기업/조직, 그리고 팀. 팀 보다 혼자서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밟아가는 분들도 다양해지는 요즘의 업무 환경입니다. 최근 모 대형 에이전시 분들과 함께 했던 시나리오 플래닝 워크샵에서도 유사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으셨는데요.

    '(본인은) 이곳에 온지 2개월 하고도 5개월이 지나가는데, 상사에게 그 어떠한 피드백도 없었고 함께 일을 하는 사람도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해보는 것이 작은 바램이다라고 하셨던 그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하나 재미난 인포그라픽을 보게 되었는데요.

    과연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들은 과연 어떠한 차이의 생각을 하고 있을까? 차이의 생각 보다는 각기 다른 의사결정 요소, 특히 크리에이터가 생각하는 업무의 우선 순위와 조건, 마케터 함께 일을 하는 상대방에게 일을 하는 조건 들에 대한 다양한 옵션들이 있을 텐데요. 그러한 옵션들이 서로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때, 1시간여 만에 끝날 일이 일정한 버퍼를 두고 길어지는 경우도 발생하죠.

    Marketers vs Creatives: Communication Breakdown

    From Visually.


    <출처 : http://blog.visual.ly/infographic-marketers-vs-creatives/>

    그래서 흔히들 디지털 에이전시(기존의 광고 에이전시도 포함하여 이야기 해봅니다)의 경우 기획 - 디자인 - 개발, 이러한 구조적인 버티컬 구조에서 기획 - 디자인 - 개발을 서로 융합하여 한개의 팀으로 하이브리드 화 하여 팀을 조직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렇게되면 분명 팀의 리더는 기획자 출신이거나, 개발자 출신이 PM(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되죠. 시니어급 디자니어 분이 PM을 맡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부터 디자인과 개발이 한개의 팀으로 되어서 크리에이티브를 위해서 기획자가 상세한 기획을 함과 동시에 그 기획자가 개발적인 이해 부분까지 가지고 함께 회의를 하는 과정들도 발생했고요.

    암튼 서론이 길었지만, 마케터가 생각하는 업무의 만족도와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는 크리에이터가 생각하는 업무의 만족도는 일정한 차이(Gap)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아래 인포그라픽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딱 하나의 일련의 결과를 본다면,

    - 마케터는 피드백을 잘 주고,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이 그들의 몫이자 '만족'을 하게 하는 조건

    - 디자이너는 일정한 시간내 산출해야 하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조건

    이 가장 최적의 생각이라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들은 각 기업/조직, 팀의 변수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조직 내부의 케미(Chemi-stry)여하에 따라 달랐으니깐요.

    마케터/기획자는 피드백 뿐만 아니라 결과물을 요구할 때의 '명확한 기획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제시 하고 그에 따른 부연 설명을 잘해 야 할 것이며, 디자이너는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여 이러한 것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해도를 형성해야 할 것 입니다.

    결국 커뮤니케이션 이겠죠.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뭐라 생각하시나요? 바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힘들면서 어려운 점이라고 다들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도 사람 관계의 중요성,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피드백을 주고 받는 포지션 상의 조건들이 서로 얽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갑론을박 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작은 디테일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최고의 솔루션을 만드는 지름길이라 생각이 드네요(과연 저는 과거에 얼마나 그랬는지 곱씹어 보게 됩니다). 특히 클라이언트(고객사)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식구들과 말이죠.



    고맙습니다.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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