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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 블로그 텀블러, 5월과 6월 데이터로 본 Hot(핫)한 타임라인 들춰보기 -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제일 활성화
    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3. 7. 23. 07:30

    후와 텀블러가 한식구가 된지도 이제 2달여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전략적 인수냐, 아니면 야후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향 넥스트 소셜 채널이냐 라는 등등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는데요. 이제는 어느덧 초기 인수 타임라인 때와는 반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유령처럼 운영해오던 텀블러 계정을 죽이고 새롭게 텀블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카테고리, 콘텐츠를 구독하면서 텀블러의 콘텐츠적 잠재 가능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와는 정말 사뭇다른 콘텐츠 repost 분위기, 그리고 Note 라는 콘텐츠 Share 및 Like 기능등이 어떻게 보면 그들만이 쌓아온 고정된 문화를 경험하는 재미난 기회라 할 수 있는데요.

    국내의 채널 환경이었다면 과거의 이글루스와 비교될 정도로 오덕 스러움, Geek 한 스타일들의 짤방 이미지들이 재미나게 나열되어 있는 그들만의 공간인 것 같습니다. 특히 텀블러의 공개 API 기술을 활용해서 Path 를 비롯한 버티컬 소셜과의 연결고리, Instagram 과의 연동으로 사진 / 동영상 콘텐츠 공유가 활발하다는 점은 현재의 소셜 채널이 취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요소들이 어떻게 바뀔지 실험해볼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네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 2개월동안 텀블러에서 생산되고 유통된 60억 텀블러의 능동/생산된 콘텐츠를 분석한 인포그래픽이 있어서 찾아보았는데요. 인포그래픽 내용의 핵심은 요일별, 시간대별, 생산되는 콘텐츠 및 콘텐츠 바이럴 요소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단 본 내용은 미국내 계정을 우선적으로 분석한 것이어서 아시아권의 데이터는 누락이 된 것 같더군요.

    텀블러, tumblr출처 : http://unionmetrics.tumblr.com/image/55614818502

    텀블러 콘텐츠가 주로 활발하게 업데이트 되는 요일은 - 일요일 이며,

    전체 활동의 42% 이상이 저녁 5시 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특히 수요일 동일 시간대에 많은 공감과 공유가 진행된다고 하는군요. 업데이트 되는 요일이 토요일과 일요일이라고 보았을때, 일요일 오후 4시 시간대가 가장 많은 콘텐츠(포스트)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 월요일을 준비하면서 일요일을 마감하는 포인트에 콘텐츠 생성 빈도가 높아지는 텀블러 채널 특성 상의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은 오후 4시, 콘텐츠에 대해 반응하는 시간대는 오후 10시, 낮시간대 보다는 저녁이나 늦은 오후 시간에 인터랙션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페이스북은 출근 후 오전, 점심 시간 및 퇴근 시간, 트위터도 유사한 콘텐츠 발행 타임이 있었지요)

    Tablet, smartphoneFlurry Blog : http://blog.flurry.com/?Tag=Usage%20Statistics

    인포그래픽 하단의 Heatmap을 보면 대략적인 추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히트맵을 보며너 느낀 것은 기존 트위터와 페이스북 채널의 경우 이동하면서 텍스트 기반 콘텐츠, 단순한 사진 콘텐츠 및 사용자 특성에 따른 콘텐츠 공유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반면, 텀블러의 경우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함에 따라 PC 또는 태블릿을 통한 활동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텀블러를 주요 활용하는 시간대를 추적했을때 점점 달라지는 사용자의 하드웨어 사용 빈도를 보았을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주로 사용하는 오후 7시 부터 오후 10시까지의 사용 빈도가 증가되는 것이 텀블러 사용량 증가, 특히 notes 와 같은 텀블러의 공유/공감하는 액션(Activities)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는 추정아닌 가정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채널 인기를 얻을 수 없는 텀블러, 미국인 및 동아시아, 그리고 몇몇 유럽 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야후와는 독자적인 채널로 스스로 매니아 층을 유입하게 될 마이크로 블로그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채널 타겟에 맞춘 비즈니스 적인 접근도 위에서 주어지는 시간대에 맞춰 이뤄진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저 시간대를 고려하면 한국 시간대에 있는 필자 또한 시간을 잘 맞춰서 활동하면 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예상해봅니다. 암튼 텀블러를 좀 더 열심히 써봐야 겠네요. 다음 세대 소셜 채널을 점차 고려해본다는 의미에서 텀블러는 대안이 될 수도 있을테니깐요.

    * 이번 데이터는 별도 서비스를 통해서 데이터 수집/분석을 할 수 있는데요. Unionmetrics에서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별도 Waiting time을 통해서 해당 텀블러 계정의 통계 결과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다음 경로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http://unionmetrics.com/fyeah/

    포스트 내용을 정리하면서 지난 5월 21일에 나왔던 월스트리트 저널 코리아 포스트를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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