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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터레스트,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 - 큐레이션의 편리함을 위해 새로운 네비게이션과 더욱 커진 이미지 보기 지원
    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3. 1. 31. 17:54

    2012년 연말로 약 3천만 유저를 끌어안게된 핀터레스트가 서비스 오픈 이후 약 2년만에 새로운 얼굴로 바뀌어질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더욱 커진 캔버스에, 더욱 빠르게 로딩되는 이미지을을 볼 수 있는 서비스로의 전환이라고 외신은 말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직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알려진 핀터레스트의 새로운 모습(New Look)은 좀 더 사용자 중심에 연관 이미지 콘텐츠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구조로 바뀐 것 같습니다.

    위와 아래의 이미지는 현재의 핀터레스트 기존 UI 인데요. 버티컬 형태로 이미지들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 그리고 상세 이미지를 봤을때, 단일 이미지에 대한 보기와 해당 Follow 카테고리, Like하거나 Repin 한 사용자들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의 원형이 되었던 기본 골격이었는데요.

    이제는 핀터레스트 팀이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여기에 네이게이션 자체에 캔버스 영역을 가미해서 보다 넓은 보기 화면과 좀더 엣지 있는 콘텐츠 배치를 바꿔버리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로딩도 빠르게 이뤄지고, 연관 콘텐츠(이미지) 보기를 연동하게 되는 셈이죠. 그럼 아래의 이미지를 건너뛰고(기존 콘텐츠 보기 영역) 다음 이미지를 보면 달라지는 핀터레스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출처, 핀터레스트 공식 텀블러 블로그)



    우선 기존의 카테고리, 네비게이션 영역이 상단에 위치해 있었으나. 이를 왼쪽 상단으로 옮겨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네이게이션을 펼치게 하고 닫히게 하는 방법. 그리고 전체 콘텐츠 영역을 빠르게 로딩하게 끔 하는 기술적 방향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때 마침, 기본 핀터레스트에 뿌려지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그 자리에서 상단에 뿌려지는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해당 이미지를 보기 위해서 취하는 방법에 다양한 기술적 변화가 보입니다. Repin 하는 핀의 모양도 커지고 검색 부분도 강화되었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베타 유저로 되면 직접 체험을 해볼테지만, 이미지와 설명만 보고 감상하려니 제한이 있네요.

    기존에 보여지던 연관 콘텐츠나 카테고리 보기 방법들도 달라진 구성. 하단의 이미지들 보시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새롭게 달라지는 핀터레스트 Layout의 일부>

    <왼쪽 상단에 위치하는 카테고리 네비게이션>

    <제일 많은 변화를 주는 콘텐츠 보기 영역>

    제일 많이 바뀌는 콘텐츠 보기 부분은 매우 기다란 사이드 바가 우측으로 붙고, 해당 콘텐츠가 포함된 앨범이 보여지게 되는 구조 입니다. 매우 직관적으로 왼쪽과 오른쪽 비율이 80:20 으로 바뀐 점, 그리고 전체적인 리디자인에 맞춰서 핀 이미지는 매우 커지고, 보드 영역에 따라 훨씬 좋은 '보기'를 자랑한다는 것. 별다른 도움 없이도 그 다음 액션을 취하게 된다는 점인데요.

    기존 사용자들에게도 매우 친근하게 다가가겠지만 새롭게 유입되는 3천만 유저 이외 사용자들에게는 웹 화면에서의 활용은 남다를 것 같네요. 핀터레스트에서 금번 진행되는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아마존의 추천 시스템을 유사하게 적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행동 분석을 통해서 이끌어 준다는 것인데요. 이런 부분은 기존 DB에서 빠르게 불러와야 한다는 점과 사용자가 Pin 하거나 Like/Love 하는 행동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쌓아놨다는 해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그래프 서치 마냥 ... 말이죠. 이는 이미지와 동영상 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테크크런치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비공개된 베타 사용자 중심의 금번 New Look 티저는 일부 사용자들의 신청과 핀터레스트 내부의 추천 시스템을 통하여 이메일과 핀터레스트 계정 URL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서 진행되는 모든 결과는 별도로 구글 Docs를 통해서 사용자 반응을 수집할 것이라고 합니다.

    완성된 Next Version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웹의 구현 방법과 동일하지는 않더라도 유사 큐레이션 서비스와 유사하게 빠른 동기화 및 경험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서 동일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Mobile first 보다는 동일하게 테스트 해서 Gap을 없앤다는 전략이겠죠?

    저도 일단 베타 테스트 등록은 해놓았지만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기다려봐야죠. 2011년말 부터 2012년 초반까지 화제를 불고 왔던 핀터레스트가 전세계 사용자 3천만 시대에 맞춰 큰 변화를 주고 Social Discovery 관점에서 개인이 관심갖는 큐레이션 콘텐츠에 대한 저장소로 활용되는 서비스를 바꾸는 작업은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빨리 공식적으로 나올 핀터레스트 2.0을 기다리겠습니다.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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