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소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과연 글쓰기 잘하고 계신가요?
    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2. 11. 1. 15:07

    비즈니스를 홍보하고 널리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들에는 다양한 방법론들이 있다. 특히 베테랑 홍보 에이전시나 개인 에이전트가 있다면 이야기가 쉬워질 수 있느나 마땅히 여건이 안된다면 대안은 하나 있다. 바로 소셜 미디어. 비즈니스를 위해 조직된 팀원, 즉 내부 담당자의 역량 강화가 그것인데 얼마나 글쓰기를 잘하며 콘텐츠 확보에 대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느냐가 이제는 가장 중요한 명성관리 차원에서 부각되는 점이다.

    - 본 글은 스타트업을 위한 미디어 <플래텀 Platum>에 첫 기고글로 실린 글의 원문 임을 밝힙니다 -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는, 특히 홍보나 인터뷰, 그리고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할때 면대면 - 점대면 인터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대화 방법론들이 꺼내어 지는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은 1차적으로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알리고 공유하는 측면에서는 유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모두가 지식인들 아니었던가? 지식은 곧 지속적으로 쌓여있고,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는 콘텐츠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루고 지속적으로 배포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는 점이다. 잘꾸며진 보도자료 하나로 단시간내에 명성을 쌓는 방법, 너무나도 좋지만 그 이면에 대해 빠져들지 않았으면 한다.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많은 시간 동안 무수한 이메일과 대화 목록, 메신저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정작 본연의 업무와 관련된 글쓰기에 있어서는 문외한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일예로 소셜 미디어 대행을 하는 에이젠시에 있는 베테랑급 스페셜리스트 들도 자신을 위한 글쓰기, 콘텐츠 작성에 소홀히 하는 것이 그쪽의 사정이다. 고객사의 업무만을 위한 글쓰기를 하지만 정작 그 기업을 위한, 자신을 위한 글쓰기를 해낸다는 것은 여러가지 사정에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부터는 그러한 케이스 들을 중심으로 과연 스타트업 구성원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 집중화,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러한 뒷받침이 기초가 되어 스타트업을 위한 온라인 소셜 평판 쌓기의 '101가지'를 이야기 하려 한다.

    현 소셜 시대 환경이 겪고 있는 것, 개인의 콘텐츠 창작 여견의 부족


    어떻게 보면 음성언어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에는 점차 능동적으로 반응할지는 모르나 텍스트 언어, 즉 글쓰기를 통해서 이뤄지는 서면 커뮤니케이션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특정한 기념일 마저 손편지를 안쓰게 되는 우리의 현실에 단문성 텍스트에 익숙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장문의, 이야기가 담긴 글을 기대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점이다. 201년대 초반 뮤지션 남궁연이 이야기 했던 디지로그(Digital + Analogue) 이후 우리는 얼마나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하게 잘 쓰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즉 우리는 얼마나 글쓰기를 하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의 펜을 활용한 글쓰기, 콘텐츠 작성을 하고 있는지 고민해보고 뒤돌아봐야 할 것이다.

    일예로 출판계에서는 1만부만 팔려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국내도서 시장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한다. 독후감을 숙제로 써야만 했던, 정작 글짓기 숙제는 점수를 받기 위해 해야 했던 12년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정작 '내가 가진 글쓰기' 실력은 어떨까? 심각하게 판단해봐야 할 것이다.


    개인 입장에서 인턴이나 정규 사원을 채용할때 구직자의 콘텐츠 작성/활용/배포 능력을 실질적으로 제일 먼저 평가한적이 있다. 어떤 경우든(일을 위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신의 네트워크에 홍보할 경우, 기업/조직/팀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경우) 스스로 1인 역량을 뿜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선수)의 가치를 가질 수 있어야 하기에 제일 먼저 이력서보다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 채널 활용 여부를 보게 된다. 이는 즉 그 개인 1인의 콘텐츠 활용 여부는 그 기업의 크리에이티브를 넘어 외부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는 중요한 가치 판단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조직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A to Z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글쓰기의 시작은 블로그 부터

    지금 이 시간에 당신이 보고 있는 이글은 블로그를 통해 열람하는 귀중한 콘텐츠 임을 깨달아야 한다. 장문 중심의 호흡이 긴 글은 블로그를 통해서, 140자 이내에서는 트위터, 홍보가치를 높이며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결합될때는 페이스북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각각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음성언어 보다 기록적 값어치를 하는 텍스트 언어는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단 Siri와 같은 음성기반 개인비서 서비스도 콘텐츠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텍스트언어의 활용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거는 과거 '블로그(blog)'산업의 팽창에서 엿볼수 있었다. 점점 늘어났었던 블로그 인구와 블로그 마케팅, 관련 주된 서비스의 시장 확장을 본다면 블로그에 작성되는 텍스트 및 활자수는 과히 폭발적인 팽창을 시도했었다. 안타깝게도 국내 블로그 시장이 움츠려든 상황이지만 블로그 하나로 개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자신이 즐겨하던 블로그 콘텐츠 덕분에 본인이 생각하지도 못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블로거 들도 몇몇 있었다. 지금도 그러하다.

    단.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글쓰기, 바로 블로깅(Blogging)을 통한 글쓰기의 시도다. 모바일 산업이 얼만큼 성장할지 모르나 카카오톡 - 네이버 라인과 같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소셜 게임, 소셜 광고 기반의 서비스들을 보고 있으면 모두가 콘텐츠의 중요성을 담은 서비스 일색이다. 음성언어 서비스도 일상적인 단발성 정보 제공에 국한되어 소모적인 일을 반복하고 있다. 결국에는 모바일에서 조차 텍스트를 입력하고 글쓰기가 가능해지는 시대의 과제는 공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스타트업에게 있어 콘텐츠는 결국 '잠재된 힘', '숨겨진 홍보 기회'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글쓰기에 대한 아젠다는 결국 스타트업 개인, 스타트업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필히 갖춰야할 '과제'임을 강조하고 싶다.  

    조나선 슈워츠 - 전 선마이크로시스템즈 CEO조나선 슈워츠 - 전 선마이크로시스템즈 CEO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과 글쓰기는 무슨 관계일까? 일예로 지금은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 CEO 블로깅스타로 유명했던 전 선마이크로 시스템스의 조너선 슈워츠(Jonathan Schwartz)의 경우 업계 사안 및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기고 하면서 회사 대내외 인물들과 자주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조너선 슈워츠 본인 스스로도 "기술을 아는 독자뿐 아니라 모르는 독자들도, 경쟁사 직원에서부터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까지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고 말한바가 있어 사외이사를 포함한 여러 임직원 및 경영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는 즉 기업의 CEO 마저 글쓰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문화적 접근 방법이 새로웠음을 알수 있는 부분이다. 즉, 음성언어로 지시하고, 사내 그룹웨어로만 이야기하는 대화가 모든 언어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 수단이 될 수 없음을 말할 수 있다. 결국 커뮤니케이션 방법, 내외부 이야기 방법에는 다양한 것이 있지만,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해야만 했던 것은 결국 글쓰기 - 블로깅 이었던 것이다.

    명문(名文)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 진정성을 담아 이야기 할 수 있는 글쓰기에 필요한 역량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마인드만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세계적인 PR컨설팅회사 에델만의 CEO 리처드 에델만은 "보도자료만 가득하면 누가 들어와 보겠나?"라고 하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자신의 다이어리 처럼 쓰고 있음을 강조했었고, 위에서 언급했던 조너선 슈워츠는 자신을 커뮤니케이터라고 부르며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이다. 열린 대화를 하겠다는 CEO가 블로그를 하지 않는 걸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까지 말했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당신의 CEO, 당신의 기업내 파트너, 기업외 관계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살펴보자. 이제는 글쓰기가 어렵고 딱딱한 글짓기가 아닌 열린 공간에 펜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놓은 일련의 소꼽놀이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읽고 써내려가는 글 하나, 기업 내부의 이야기에 스토리를 담아 써내려가는 소중한 포스트 한개가 수많은 관계자와 시도하는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당신이 바로 "커뮤니케이터", "글쓰기의 명인"으로서 콘텐츠 스페셜리스트가 되어 스타트업 스스로의 소셜 명성(Social Reputation)을 쌓아가는데 일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글쓰기로 스스로의 능력 쌓기, 그 처음 - http://bit.ly/SlQCTY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