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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글] 이미지 기반의 서비스와 모바일 생태계, 그리고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의 발전 - 핀터레스트 & 소셜 큐레이션(SKT Inside 5월호/3편)
    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2. 5. 7. 07:00

    지난주의 1편과 2편에 최종적으로 정리되는 마지막 3편의 내용입니다.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서 콘텐츠 필터, 구독의 개념을 안고 있는데요. 이제는 상품 서비스, 구매와도 매우 연결지을 수 있는 점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최근 각광 받는 새로운 파생 커머스 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요)와 이미지 기반 서비스가 어떻게 모바일 생태계와 맞물려 발전할 수 있을지 예측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마지막 3편을 통해서 미래를 잠시 생각해보시죠.

    5월달 SKTelecom Inside 사내보에 실리는 글의 전문은 매우 간략하게 줄여져 있습니다. 마지막 3편을 하기와 같이 전문을 공유해봅니다.

    <기고글 1편 보기 - [기고글] 페이스북과 유튜브 이후 가장 매력적인 소셜 서비스 - 핀터레스트 & 소셜 큐레이션(SKT Inside 5월호/1편) http://bit.ly/K45q48>

    <기고글 2편 보기 - [기고글] 왜 핀터레스트와 같은 이미지 기반 서비스가 부각되고 있는가? - 핀터레스트 & 소셜 큐레이션(SKT Inside 5월호/2편) http://bit.ly/IzgU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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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기반의 서비스가 자리잡으면 모바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제는 다시 웹과 모바일로 돌아와서 핀터레스트를 중심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지난 십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웹/온라인을 경험하면서 강점과 약점을 경험했던 시기가 웹 2.0 까지라면, 앞으로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생태계를 경험하는 시기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펼쳐질 것이다. 이미 모바일 생태계는 콘텐츠와 플랫폼, 그리고 제조사를 중심으로 한 삼각 구도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그 중심에 소셜을 기반으로 한 버티컬 서비스들은 콘텐츠와 플랫폼을 오고가며 소비자 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그림. Mobile Ecosystem - via Econsultancy>

    모바일 디바이스 수요와 공급이 정비례 되어가면서 디바이스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의 증가는 자발적으로 따라가게 되어 웹/온라인, 그리고 모바일을 구분짓기 어려울 정도로 콘텐츠의 공급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럴때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최적화 되게 콘텐츠를 공급하느냐 와 함께 각각의 OS에 맞춘 통합 웹 플랫폼을 갖는 것이 최대 이슈가 될 것이다. 통합 웹 플랫폼을 위헤서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앱스토어와 다르게 개발자 입장에서 OS에 구애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최적화 되어야 할 콘텐츠는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일 것이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 즉 핀터레스트와 같은 고화질 콘텐츠를 공급하는 서비스들에게 있어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게 최대한 빠르게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야 하는 기술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오랜전부터 이미지를 View 하기 위해서 많은 대용량 트래픽과 고화질 스크린, 빠른 네트워크를 증설했었던 과거를 생각한다면 앞으로 모바일 생태계에서 이미지 기반 서비스를 보완하는 기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즉 빅데이터를 위한 기반 환경 및 모바일상에서의 최적화 등이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핀터레스트를 비롯한 버티컬 서비스 등이 모바일 우선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점도 간과하면 안될 것이다. 오히려 웹에서 처리되는 부하들을 최소화 하고 웹과 모바일을 통합하는 단일화 전략을 취하는 생태계 구축은 '서비스 플랫폼'의 중요성으로 재해석되기 충분하다. 이미지를 활용함에 있어서 어느 디바이스 든지 최적화 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 트렌드가 향후 모바일 생태계를 굳건하게 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입각해서 마케팅 및 홍보, 더 나아가 다른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고려한다면 ..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가 자리를 잡은지 2년이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붐을 떠나 실제적인 비즈니스 적으로 활용된 점은 극히 드물다. 그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가 나온 것도 다양한 배경에 입각한 모습임은 분명하다. SNS 시대에 또 하나의 키워드로 나온 것은 소셜 큐레이션, 그 이전에는 소셜 커머스 라는 영역으로 사용자의 구매 영역 부분을 소셜과 연관지어 다양하게 재탄생되었던 것이다. 핀터레스트가 적용하고 있는 소셜 큐레이션을 보다 상업화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이 서서히 빛을 보고 있다.

    소셜 커머스가 국내에 자리를 잡은지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월 거래규모가 1천억원을 웃돌 정도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소셜 커머스를 잇는 차세대 키워드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소셜 큐레이션과 기존 소셜 커머스가 결합되어 상품을 잡지 구독하듯 받아보는 모델인데, 핀터레스트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잡지, 콘텐츠 큐레이션 등이 구매 영역과 절충된 새로운 영역이다. 이러한 부분은 소규모 상품들을 집중화 시키는 새로운 전략으로 볼 수도 있으면서 콘텐츠를 노출하는 홍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그림. 대표적인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 Just Pick>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주로 여성 사용자 타겟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 패션 등 트렌디 상품과 식품 및 유아용품처럼 꾸준히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 중심이 되어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원하는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별해 매달 보내주기 때문에 소비자는 최신 트렌드 신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기업은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절충되어 있는 모델이다. 그만큼 소셜의 틈새 시장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및 세일즈에 집중하는 트렌드로 재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 상품군 : 패션,화장품 등 트렌디한 상품, 아동/유아용품,식품 등 반복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는 상품
    - 월 정액제 형태이기에 고정적인 수익 확보 가능
    - 특정 타겟을 목표로 하기에 제조사(브랜드)들의 마케팅 채널로 활용 가치 높음

    이러한 정의는 소셜 큐레이션 이라는 개념을 접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만 필터링해서 본다는 큐레이션이 반영된 것으로 단순히 특정 제품을 미리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분야 신제품이나 추천 상품을 골라 보내주는 '제품 큐레이션'으로 재해석 할 수 있다. 콘텐츠를 뛰어넘어 제품으로 계층화가 완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리 월정액을 낼 정도로 신제품 사용 의사가 강하고 트렌드에 밝은 트렌드세터 중심의 소비자가 대상이라 피드백을 받거나 입소문 마케팅을 하기도 좋다.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화장품 및 패션 상품에 있어 샘플들이 정식적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할 수 있는 소소한 동기부여로 재탄생된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버치박스 등 구독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국내에서는 글로시박스와 같은 화장품 미니어처와 정품 중심의 구독 방식이 여성 사용자들의 입김을 타고 상당한 인지로를 확보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미미박스와 같은 뷰티 상품 전문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기업도 탄생되어 글로시박스와 함께 경쟁구도를 갖춰가고 있다. 20대 젊은 여성들의 구매력이 점차 증가하면서 입소문과 함께 매우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소비자의 참여와 다양한 상품들의 에디터를 기반으로 한 구독 모델이 소셜과 접목되어 신시장을 형성 하고 있다. 틈새 시장은 소셜과 함께 상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곳에서 탄생되고 있다.

    이제는 핀터레스트와 같은 이미지 기반의 서비스를 떠나 상품 구매와 연결짓는 제품 큐레이션 영역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기업의 제품군, 브랜드 상품군, 홍보에 있어서 틈새 시장을 파고들 새로운 경로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내 마케터 및 홍보 담당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소비자 구매욕을 분할/유혹할 수 있는 채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셜 큐레이션, 소셜 셰어링은 모두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

    모든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소셜 큐레이션의 효과는 점차 그 영향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핀터레스트를 중심으로 한 버티컬 서비스도, 글로시박스와 유사한 형태가 나오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도 큐레이션의 파생 효과들이다. 태블릿(아이패드) 버전으로만 공급되었던 Flipboard가 아이폰 최적화 버전까지 출시한 지금, 야후의 Livestand, 구글의 Currents 등과 함께 소셜 셰어링, 콘텐츠 필터링/공유로 재해석 되어 그 목적을 함께 하고 있다. 결국 스마트폰의 발전에 있어 소프트웨어의 파생적 변화는 영원한 숙제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당연 소비자/사용자의 역할과 피드백이 절실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미디어가 주는 1인 1미디어 체계의 시작은 서비스 본연의 깊이를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소셜 셰어링이 가지고 있는 '일상의 재미(Fun)'과 '공유의 즐거움(interest)'는 오랜 시간 그 수요를 가져갈 것이며, 하드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그 깊이는 심도있는 제안으로 가득할 것이다.

    핀터레스트가 단순한 유행에서 그치기 보다, 핀터레스트를 구성했던 서비스의 근본. 소셜 큐레이션의 영향력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소셜 큐레이션이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종족 변이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탐구하고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직 시장은 열리는 중이고, 여성 소비자들의 육감을 충분히 활용만 한다면, 소셜이 가진 다양한 의혹과 불안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도 더욱더 심도있고, 사용자를 위한 깊이있는 연구와 활동이 필요할 때. 이제 스마트폰으로 더욱더 효과적인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대안을 찾아야 할 때가 오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넘어 소셜 셰어링, 소셜 큐레이션과 함께.


    <기고글 1편 보기 - [기고글] 페이스북과 유튜브 이후 가장 매력적인 소셜 서비스 - 핀터레스트 & 소셜 큐레이션(SKT Inside 5월호/1편) http://bit.ly/K45q48>

    <기고글 2편 보기 - [기고글] 왜 핀터레스트와 같은 이미지 기반 서비스가 부각되고 있는가? - 핀터레스트 & 소셜 큐레이션(SKT Inside 5월호/2편) http://bit.ly/IzgUKv>

    * 본 내용은 SKTelecom Inside 사내보 5월호에 실린 내용(요약본)의 전문을 기재한 것입니다.

    * 본 내용의 저작권은 1차적으로 저에게 있으며, 출판물에 대한 저작권은 SKT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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