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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아이패드, 나에겐 글읽기에 최적인 아이템이 되기에 충분했다 - 1주간의 사용기
    떠들어볼만한 얘기/IT Gadget 리뷰 2012. 4. 30. 07:00

    4월 20일, 국내 출시 이후 조금만 더 기다려야지 했지만 3월 16일 뉴 아이패드 출시 시점부터 와이파이 모델로 아에 못을 박았던 터라 결정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른분들은 4G 모델이냐 Wifi 모델이냐를 놓고 엄청난 씨름을 하시던데 Egg도 10G나 쓰고 있었고 아이폰 4S에 맥 OS 계열의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던 터라 이동성 등을 고려했을때 저에겐 뉴 아이패드는 목적이 분명했지요.

    저에게 뉴 아이패드는 기존 오리지널 아이패드와는 다르게 읽기 목적으로 완전 타겟팅이 되더군요. 

    <구입한지 1주일이 되어가는 개인 뉴 아이패드, 고화질용 배경화면 이미지도 사용했답니다>


    읽기 소재는 아래와 같았지요.

    1. RSS 읽기

    2. 큐레이션 어플리케이션 보기(Google Currents, Zite, Flipboard, Pulse 등등)

    3. Safari 브라우저의 읽기도구(모든 웹의 텍스트를 걸러주는 그 기능!)

    4. Read it Later App 활용(최근에 나온 Read it Later의 다음 버전인 Pocket 등)

    5. iBook을 통해서 PDF  보기

    뉴 아이패드 16G Wifi 모델은 저에게 위의 5가지 활용 목적으로 딱! 정해져 있어서 그야말로 주된 활용에 있어서 거부감이 없었지요. 뉴 아이패드를 종각 Willy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구입해서 바로 iCloud를 통해서 그이전에 받아놓았던 iPhone/iPad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했더니 다운로드 속도도 그렇고, A5X가 전달해주는 프로세서 처리감은 정말 월등하게 뛰어나더군요. 누가 아이패드 2와 똑같다 했나요? 써보지 않고서는 이런 반응 나올수 없다는 것. 만져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외형적으로 두께가 조금 두꺼워진것, 조금 무거워진거, 디스플레이 변화 등의 3가지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뉴 아이패드를 손에 넣어보면 역시나 다르다는 느낌. 다른 분들도 공감하고 계시죠?

    이로써 1주일간의 활용에 대한 제 느낌은 요렇게 정리가 됩니다.

    다양한 게임, 음원 및 동영상을 많이 넣지 않는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계시고, 위의 5가지 어플리케이션 중심으로 텍스트를 많이 읽어보는 사용자 분이시라면 뉴 아이패드 16G Wifi 모델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다른분들은 32G 모델이 최적이라고 하지만, 큰 가격 부담 느끼시면서 무리(?)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뉴 아이패드에는 참 즐길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듣고 - 읽고 - 쓰고>


    <류한석 소장님의 프로젝트 설문 포스트를 사파리 읽기도구로 본 모습, 정말 좋더군요! 눈에 쏙 들어온다는!>


    <텍스트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는 것, 그리고 눈의 피로감이 매우 적다는 것이 뉴 아이패드의 장점!>


    <위에 나열된 큐레이션 어플리케이션과 RSS reader와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매우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

    *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활용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오차범위도 그렇게 크지 않더군요.


    <외형적인 변화가 크게 없으나, 카메라는 아이폰 4S와 마찬가지로 좀 커졌다는 것과 외형 마무리 부분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던걸요. 달라진 점은 정말 미세하게 있다는 것. 매의 눈으로 보세요!>


    <뒷부분의 마감처리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점이 있지만, 제 느낌인지는 모르나 스피커의 불륨 진동이 조금 더 강력해졌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던데 ... 정말 제 느낌이겠죠?>


    뉴 아이패드는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그렇게 외치던 '사회학'과 '인문학' 그리고 IT기술의 결합을 지향하는 매개체의 산물이긴 합니다. 그만큼 듣고 - 읽고 - 쓰기에 최적화된 현대인들을 위한 디지털 디바이스 라는 점.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아날로그 감성적인 부분을 멀리하면 안된다는 것을 저는 말하고 싶네요. 아무리 1주일간의 감성적인 부분을 아이패드와 공유했다고 하지만, 점점 디지털 문명에 치우쳐지는 우리들에게 뉴 아이패드가 말하는 것은 iOS 내부에도 담겨져 있는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책을 읽을때 책을 넘기는 모습 하나, 읽기도구에서 보여지고 있는 종이 재질의 표면적인 느낌들을 눈으로 보게끔 하는 것은 자칫 잊고 지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1% 나마 보여주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 것. 그것을 찾을 수 있었지요.

    뉴 아이패드를 통해서 스마트워크, 스마트러브, 스마트데이트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방법론이 될 수 있겠지만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지금의 뉴 아이패드, 경험을 뛰어넘어 감동과 내가 왜 필요한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뉴 아이패드 제품 하나 자체가 사치를 넘어서서 필요한 경험도구가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뉴 아이패드,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목적으로 오늘 당신의 손에서 움직여지고 있나요?

    * 제가 구입한 모델은 <뉴 아이패드 16G wifi - White 모델> 입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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