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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매니아가 보는 MWC 2012년, 결국 모바일 플랫폼 라이벌전! - 안드로이드와 윈도우폰의 각축장 예고
    떠들어볼만한 얘기/Apple & Mac Story 2012. 2. 15. 18:26

    전세계 모바일 행사중에 가장 큰, 모바일 올림픽이라 불리는 ' 모바일 월드 콩스레스(이하 MWC)'. 매년 수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는 MWC는 올해로 26번째 히스토리를 자랑하면서 어느 해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출시 일정이 아이폰5가 선보일 올해 6월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뉴스는 없을 것이라고 하는군요.(좋은건지, 나쁜건지 … 전 WWDC만 기다립니다) 2012년 1월, CES 2012에서 TV와 태블릿이 뜨거운 주목을 받으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MWC 2012는 새로운 것들이 많이 터져나와 애플 모바일 제품군과 격렬한 경쟁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스마트 & 파워풀한 모바일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MWC 2012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를 애플 매니아 입장에서 정리해봅니다.(매우 주관적이며, 루머 정보들을 중심으로 엮어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 )


    하나. 갤럭시 S3가 없는 앙꼬없는 찐빵 MWC, 강력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그자리를 대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을 애플과 함께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아쉽게도 갤럭시S3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태블릿 라인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2009년 아이패드 출시 이후 가장 뜨겁게 성장하고 있는 갤럭시 탭 라인업에 한가지 종류의 인치를 추가하는 "갤럭시 탭 11.6"인치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3월 7일에 나올 아이패드와 어떠한 비교가 될지도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건 완전한 경쟁체제 이지요.

    MWC 2012에 공개될 갤럭시 탭 11.6 인치는 우선, 강력한 2GHz 듀얼 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하고 2,560x1,600 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울트라 태블릿으로 예상되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연합군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주력 경쟁 모델간 하드웨어 차이에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LTE와 듀얼 코어/쿼드 코어로 좁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갤럭시 S3의 빈자리를 채워줄 또 하나의 카드는 바로 LG전자의 LG옵티머스 3D 2 출시 여부인데요. 사실 LG전자의 제품이 2012년 급성장, 큰 빛을 보일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 옵티머스 뷰(Vu)만 봐도 열심히 달리는 느낌이 드네요. 별도의 3D 안경을 쓰지 않아도 3D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LG옵티머스 3D 2, MWC 2012를 통해서 공개하고 SK텔레콤을 통해서 국내에는 2월말 출시할 것이라는데요. 실제로 제품을 보게 되면 한번 보고 싶네요. 정말로 그렇게 보일까요? 전작에 비해 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인 LG옵티머스 3D 2는 3D 촬영 기능과 편집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고, '2D to 3D' 기능을 갖춰 일반 영상도 3D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리얼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니 … 그리고, 하드웨어 사양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노바 디스플레이(Nova Display)'로 불리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데요. IPS기술을 그대로 이끌어가는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에 선전의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정리가 됩니다.

    갤럭시 탭 11.6인치 모델과 LG옵티머스 3D 2 를 주축으로 MWC 2012는 한 단계 더욱 강력해진 스펙의 스마트폰들이 선보인다는 것. 다음 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어떻게 대응할지 기대가 되네요.

    둘. 안드로이드 OS와 윈도우 8 OS, 플랫폼 전쟁 2차전

    애플의 iOS가 참석하지 않았던 그간의 MWC. 지난 CES 2012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 기반으로 내놓은 윈도우폰 7.x가 탑재된 노키아폰이 노키아 부스를 가득 차지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MWC 2012에서는 '윈도우폰 8'이 화려한 개시(Consumer Preview를 통해서 화려한 개시)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동안 MWC에서는 구글만의 잔치였지만 그 자리에 윈도우폰 8이 포함되면, 플랫폼 전쟁의 2라운드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장 기대되는 구도는 삼성전자와 HTC가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진영, 그리고 노키아와 함께하는 윈도우폰 8 진영으로 그림 인데요. 물론 이미 삼성과 구글의 합작품은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를 비롯하여 같은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될 안드로이드폰 역시 윈도우 8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겠죠?

    2007년 아이폰과 함께 세상에 선보인 iOS 기반 스마트폰은 2010년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지요. 특히 안드로이드는 중저가와 고가 시장을 오고가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주도했다면, 아이폰은 고가 시장에서 iOS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기능으로 해당 수요층을 통해 대중화를 이끌었지요. 지난 4-5년간, 시장을 만드는 시기였다면 MWC 2012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4-5년은 아이폰 기반의 iOS - 구글의 안드로이드 연합군 -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연합군의 3파전 중심의 플랫폼 시장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랫폼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재성장 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바로 2012년에 ...


    셋. 인텔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만남을 이끈 모토로라와 HTC

    구글에게 모빌리티 사업부를 내준 모토로라는 MWC 2012를 통해서 인텔 메디필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중대 발표가 예상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독자적인 모토로라 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던 모토로라는 레노버에 이어 인텔의 메디필드 탑재 스마트폰을 선보이는데,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고, 인텔 메디필드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구동시키는 모토로라만의 최신 MOTOBlut 유저 인터페이스만을 얻은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고 해외 소식통들은 말하더군요. 공식발표될 확율이 매우 높은 인텔 메디필드 프로세서 탑재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정확한 출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번 MWC 2012에서는 그 모습을 미리볼 수 있을 것 같아 두근거리네요. 특히 모토로라 제품이라서요.

    *주) 인텔의 메디필드 'Atom Z2460' 프로세서는 하나의 Atom 코어에 512KB L2 캐쉬와  Power VR SGX 540 GPU 코어, 듀얼 채널 LPDDR2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시켜 벤치마크에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토로라가 인텔과의 합작을 이뤘다면, 그동안 신규 제품 출시가 그렇게 두드러지 않았던 HTC는 쿼드코어 기반의 HTC Ville와 Zeta, Edge를 선보일 예정이라더군요. 이제 다시 세상으로 나오려나봅니다.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Ville - Zeta - Edge는 HTC의 파워풀한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HTC Edge는 NVIDIA Tegra 3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3D 2에 이어 MWC 2012에서는 모토로라와 HTC의 슈퍼시리즈들이 안드로이드 연합군의 대표적인 모델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만 할뿐입니다.


    넷. 모바일 신기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예고

    올해로 26번째 MWC 2012를 치르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이 해외 수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것이라 예상합니다.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한 가전, 의료, 자동차, 생활 분야를 통합하는 스마트폰과의 연동,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서비스가 소개될 것으로 보여 이 모든 기술들이 앞으로 향후 3~5년간 스마트폰 시장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 변화를 읽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2월말, 모바일 및 IT 제품/가전에 관심을 보이던 많이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MWC 2012, 그 현장에서 올 한해 주목 받게될 '핫 키워드'와 '디바이스'를 모두 구경하게 될 것인데요. 어떠한 것들이 빛을 보게 될지, 그리고 경쟁 모델은 어떠한 대응을 할지가 궁금해집니다.


    MWC 2012 가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가는 건 아니지만, 관심만 가져드릴께요! 하하하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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