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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명 아닌 변명, 책 읽을 시간이 없는게 아닌데 ... 온라인을 줄여볼께요
    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11. 24. 21:16
    gather 'round kids, it's story time!
    gather 'round kids, it's story time! by aye_shamu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책 읽어주는 남자가 되고 싶어요!"

    한때는 이런 생각을 하곤 했죠. 그런 생각 속에서 올해에는 "더 리더"라는 영화도 나오고 책도 나왔죠.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베른하르트 슐링크 (이레,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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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선물로 받은 "the Reader"도 다 읽어보았지만, 저는 천상 책 읽어주는 남자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왜? 그건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는 핑계만 되고 있으니깐요. 특히 서평 블로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서 현재 주어진 책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이런말을 할 수 있을런지요?

    블로그 소개글에 잠시 언급되어 있는 "서평 전문 블로거"가 무색하기만 하네요.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책들, 그리고 읽고 싶은 책들이 수두룩 있지만 정작 손안에 떨어지는 책들은 그러지 못해서 조금은 답답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읽을 책이 없어 책 한권도 빌려봐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배부른 소리가 되는 것이겠죠? 반성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약속합니다. "주어진 책들을 즐겁게 읽고, 서평으로 보답하겠다구요!"

    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정숙 (더난출판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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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 이정숙 저 -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라는 책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받았던 국내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이정숙님이 책을 한권 내놓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출판사로 부터 받아 지금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었던 스피리투스의 지칠줄 모르는 판타지 장르의 지루함을 조금은 달래줄 책으로 보고 있는데, 나름 개인화되어 있는 커뮤니케이션, 자기 개발, 긍정적 사고에 대한 중요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내용들이 서두부터 공감을 시켜주고 있는 책입니다.

    "간절한 말 한마디가 위대한 기적"을 낳는다는 메세지가 책 표지에 써져 있는데요, 책을 끝까지 읽어 본후 달라진 긍정적 사고가 어떻게 서평으로 묻어나올지 기대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MMON WEALTH(커먼 웰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제프리 삭스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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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커먼 웰스 - 제프리 삭스 저 -

    21세기북스에서 프로모션 용으로 받은 책,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은 2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하나는 책의 마케팅 용도로 빨리 서평을 원할 경우, 아니면 읽어보시고 나쁘거나 좋거나 글을 써주세요 라는 두가지 조건인데요. 커먼 웰스는 21세기북스로부터 프로모션을 위해서 받은 책입니다. 이미 10일이 지나버린 시점(서평 마감)이라서 자포자기 하고 있지만, 위의 "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완독 후에 바로 읽어볼 책입니다. 매우 두꺼운 분량이지만, 오바마가 미국 대선을 준비하면서 제프리 삭스가 써내려간 모든 사회/환경 도서는 다 읽었다는 일전의 기사를 보았을때, 미국 정부를 이끌어가는 그가 읽었다는 메시지 만으로도 국제 환경, 그리고 경제, 인류 문화에 대한 평가서로써 제프리 삭스가 어떻게 써내려 갔는지가 궁금해집니다.

    BIG YES(빅 예스): 극복의 힘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송진구 (위즈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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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빅 예스 - 송진구 저 -

    대한민국 명강사로 불리우는 송진구, 명품전략 부터 혁신, 창조, 리서쉽, 위기관리 등 자신의 강연으로부터 변하는 기업, 1인 기업 등 수많은 히스토리를 남기면서 극복의 힘이란 어떤 것인가를 퍼뜨리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이기도 합니다. 자기계발 도서 이지만, 에세이 형식의 실전 전략을 쓸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도서라고 말하고 싶네요. 위드블로그 도서 캠페인을 위해서 위즈덤하우스에서 제공받은 도서인지라, 큰 부담은 없는데 위의 첫번째, 두번째 순수가 지나고 나면, 연말을 정리하면서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스터할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과 함께 나올 서평이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청춘의 독서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유시민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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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청춘의 독서 - 유시민 저 -

    최근 대선 출마 메세지를 던진 `친노' 정당에 입당한 유시민,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계속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노 세력 중 한사람인 그가 말하는 독서와 청춘 시절에 공부와 독서를 함께 했던 시기에 풀어놓는 유시민이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리뷰하면서 이 시대, 책과 좀더 멀리하는 세대에게 바치는 인문서적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유시민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책으로 부터 나왔다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요. 아는 것 만큼 더 알게 되고, 머리가 커진다는 의미도 책에 있을 것 입니다. 유시민의 2009년 두번째 책이 될듯 합니다. 이 책도 2009년을 마무리 하며 깊이 있게 탐독해보려 합니다.

    최근 책을 통해서나, 글을 통해서나 지식에 대한 고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나 안다고 거친말을 하냐고, 그리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을 책임지지 못하면 아에 말하지도 말라는 선인들의 말씀에 크게 상처받고, 아파했던 적이 있었지요. 2009년도 1개월여 남지 않았습니다.

    책이 마음의 스승 마냥 행세를 부리지 못하지만, 책으로 부터 나오는 지식은 평생 가져갈 수 있는 평생 스승이자 친구가 될 것입니다. 잠시 온라인을 꺼놓는 시간을 오래 가질 수록 책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10년, 20년후, 자신의 역량, 지식에 맞춘 통찰력과 인고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온라인을 자꾸 즐기고 찾게 되면 찾을수록 온라인의 지배가 될지는 모르나 온라인도 나름대로의 정보의 창구이자 소통의 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 속에는 e-book도 있고, 종잇장으로 뭉쳐진 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버리지 않는 문학인, 독서인구가 될 것을 우리 스스로 약속하면 어떨까요?

    가을이 떠남을 약속하는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맞이하며 실내 생활이 점차 많아지게 되는데요. 우리 스스로 책장 한장, 한장 넘기는 여유를 따뜻한 차한잔과 나누는 것은 어떠할지요? 주구절절, 서두없이 써내려왔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위의 4권을 꼭 마무리 할 것을 이렇게 약속합니다.

    "글이 곧 스승이자, 선배인지라. 책을 놓고 버림은 모두 당신 스스로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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