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세계일러스트거장전 - 장마철 기분을 뽀송뽀송하게 해준 전시회
    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9. 7. 13. 23:53

    일전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띤 반응을 보였던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 동화책 속 세계여행 여름 이야기"가 또 한번 국내에서 열린다고 해서, 폭우가 쏟아지던 7월12일 일요일에 삼성동 코엑스를 찾아나섰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로 경기도 인근에서 (마티즈로)드라이브나 서울 강북쪽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던터라 강남에서의 데이트는 오랜만이었죠.(얼마만의 강남 데이트!)

    코엑스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설명 국제전시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곳
    상세보기

    특히 최근에 연애를 하면서 어려운 고비를 넘겼던 터라 여자친구님과 보내는 시간이 소중할 수 밖에 없어 그녀와 공통적으로 흥미와 관심이 있는 전시회를 선택하여 주말 데이트 코스로 함께 찾아나선것이지요.

    우선 다녀온 소감부터 말하면, 그야말로 예상외의 느낌과 체험을 하고 왔다는 것.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갔지만 비가 오는 날인지라 북적거리지는 않았습니다. 성인 1만원의 요금이 그닥 부담이 되지 않는 효율적인 전시회였습니다. 특히 1관과 2관을 나누어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공간을 따로 두어 관객들에게 있어 최상의 느낌을 제공하는 전시회 구성이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전시회 정보 및 예약은 Yes24에서 확인하세요 (Yes24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려요)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비오는 날 서울 데이트에 함께 해준 여자친구,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진 촬영이 허용(플래시 사용 금물)이 되어 폰카로 찍는 모습을 옆에서 잡아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인들조차 일러스트에 많은 관심이 있던터라 폰카 또는 디지털 카메라, DSLR로도 촬영이 가능하게 한점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그래서 저도 몇가지 인상적인 작품들을 촬영해보았습니다. 작품과 연관된 작가 및 제품 설명까지 찍고 싶었지만 워낙 작품들이 많았고, 다양해서 그 부분까지는 캐취하지 못했네요.

    이 작품은 사과 느낌이 드는 하트 모양의 일러스트가 매우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단순한 선 터치와 사과를 잘 묘사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죠.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열차를 타고 떠나는 남자를 그리워 하는 여인, 빨간 손수건은 실로 표현하여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붓과 일반 실의 조합을 일러스트 장르에서는 표현의 방식으로 사용하더군요.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여인을 남겨둔채 떠나는 남자의 손에도 빨간 천이 있더군요. 원래 이 그림은 한개의 컨버스에 담겨져 있는 작품.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빨간 테두리의 액자에 있는 존 레논(John Lenon).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이야기가 있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 유심히 살펴보면 붓터치와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해리포터와 같은 상상속 판타지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유쾌했습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도트로 만들어낸 작품, 그리고 십자수로 만든 일러스트 작품이라는 것. 예상외의 반응이었습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노아의 방주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다양한 동물들을 수채화와 크레용으로 표현했더군요.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별도의 멀티미디어 상영관 앞의 어머니와 아이들 입니다. 세계 일러스트거장전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참 유익한거 같았습니다. 작품을 보면서도 수첩에 일일이 상세한 설명을 적는 아이들을 보니 어렸을적 방학 숙제로 미술관 가서 그림을 보며 감상문 적던 생각이 나더군요.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위의 멀티미디어 상영관이 있는 곳이 1관 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직접 체험하고 만화 책등을 볼 수 있는 2관 입니다. 1관에서는 길게 늘어선 작품을 보느라 앉기도 힘들었던(여자친구가 하이힐을 신고와서 1관을 보느라 다리가 아팠다고 하더니 2관에서는 막상 의자가 있어도 앉질 않더군요. 아이들이 즐겁게 만화책 보는 모습에 자리를 뺏기 싫었나봅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전시물과 만화책, 그리고 일반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려져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이야기도 하며 놀 수도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해외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원서 작품 또는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여자친구는 물론 아이들과 다른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벽에 노끈으로 걸려있어서 누구나 볼 수 있었어요.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일러스트 책을 보고 있던 그녀의 옆모습 입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이 작품은 삼성 애니콜 휴대폰 배경화면에 쓰인 일러스트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분들은 최근에 나온 터치 햅틱폰의 아이템으로 확인을 해보세요.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위의 삼성애니콜 일러스트 작품의 다른 버전입니다. SK컴즈 싸이월드 선물가게에서도 유통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국내 일러스트 작품의 세계는 온라인을 통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거 아닐까 합니다.

    <Photo via Voyage to the World of illustration in KOEX>

    한쪽에서는 직접, 한국의 삽화에 자신의 얼굴을 넣어 설치물 안쪽에 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볼 수 있는 설치 조형물이 있었는데요.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름 재미있고. 유쾌했었습니다.

    코엑스에서 "새계일러스트거장전"이 있다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화_한국만화 100년'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러스트거장전이 조금 부족하셨다면 과천으로 달려가서 500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한국만화의 역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현대미술관
    주소 경기 과천시 막계동 산 58-4 (광명길 209)
    설명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순수미술 발전을 진작시키기위해 설립된 국가기관
    상세보기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은 약 2시간의 관람을 필요로 합니다. 꼼꼼하게 둘러보면 그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여유있게 본다면 그 이상도 걸리겠죠. 이슈트반 바녀이, 세르주 블로크, 존 버닝햄, 로버트 잉펜, 앤서니 브라운 등 국내팬들은 많이 알지 못하지만, 막상 작품들을 보면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작품들이 제법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영국 작가들의 작품을 인상적으로 보고 왔습니다. 영국 작가들 작품의 공통점은 색채와 창작, 그리고 표현이 매우 세세하고 붓터치가 특별하다는 점입니다. 점하나에도 아기자기한 모습, 색채 표현까지 살아있다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올 여름. 8월 23일까지 개최되는 일러스트 거장들과의 만남. 편안한 시간에 카메라 하나 들고 코엑스로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숨겨져 있는 동심, 색채 표현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사진 촬영에 협조해준 여자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고마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